먹방리스트   article search result : 63
2008.11.10
2008.10.23
200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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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부드럽게, 달달하니 살짝쿵 알딸딸하게,
베일리스 밀크.

조만간 집에 베일리스 한 병 사다놔야지.
퓨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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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돈까스가 막 미친듯이 먹고싶어,
급 찾아낸 돈까스집. 그곳은 이대의 밀피유.
낮에는 돈까스 팔고 저녁땐 호프를 하는 그런집이다.

간판이 있는 자리에는 밀피유라는 이름대신 카사네카츠라는 글씨가 보인다.
잘 몰랐는데 카사네카츠는 돈까스의 한 종류라고 한다. 껄껄.
아무튼 돈까스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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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앉은자리에서 보이던 카운터. 전반적으로 저런 나무 느낌의 벽이고,
나름 예쁘게 잘 꾸며놓았다. 쵸큼 어두침침하긴 했지만, 나름 따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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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주방쪽 천장의 장식.
그냥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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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에뉴-
메뉴판을 직접 만들었는지, 손글씨로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해놓았다.
덕분에 돈까스에 뭐가 들어갔는지 차분히 보고 고를 수 있는게 좋았다.
뭬양은 처음 간곳이니 노말하게 1,2번 플랜과 마늘을 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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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튀기고 기름 빼는시간이 길어져서 그런지,
기다리는 사이에 야금야금 집어먹으라고 주는 야채의 양이 엄청나다.
아 이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엄청난 가산점이+++++++++++++++++++++++++++++++++
난 야채 많이 주는데가 좋아서.......(....................)

그리고 드레싱은 저거 뭐라 그러드라.. 간장같은데에 올리브유? 그런거 섞인...
아 잊어버렸다.. 아무튼 짭짤짭짤하여 많이 뿌려 먹으면 좀 입이 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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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니 놓여있는 젓가락과 그를 받치고 있는 앞접시.
저 포장지가 은근히 귀엽다. 뒤에는 센스있게 조막만한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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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있다보니 이런 귀여운 밥통도. 2인분의 밥을 한꺼번에 같이 넣어줬다.
귀여운 밥주걱과, 밥통. 아 센스 만점이다. 먹고싶은만큼 덜어먹자.
오늘 우리가 간 날만 그런건지 밥이 쵸큼 질었지만, 그래도 센스가 철철 흐르니 용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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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왔다. 우리의 돈까스.
정말 똑같아 보여서 구분 못할뻔 했는데 또 센스 발휘.
깃발을 꽂아주었다.

위에가 플랜(아마 플레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돈까스, 아래가 마늘 돈까스.
마늘 돈까스는 정말 씹을때마다 마늘의 향이 마구마구 솟아오른다.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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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네카츠의 단면.
얇은 고기을 25겹으로 겹겹겹해서 저온의 카놀라유에서 오래 튀겼다고 한다.
그리고 3분정도 기름을 쫙 뺀다고 한다. 보이는 기름같은건 육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후후 부드럽다. 부드럽다. 겉은 바삭바삭.
아 먹고싶었던 맛이다. 어쩌면 그냥 통째로 튀긴 조금 두꺼운 돈까스가 먹고 싶었던거 같은데,
이걸로도 충분.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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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쏘스. 돈까스 소스에 뭔가 더 첨가한거 같은데..
먹고싶은만큼 퍼먹으라고 따로 갖다주더라. 이거 말고 간장(?)에 레몬즙을 짜놓은 듯한 소스도 하나 더 있어서,
두가지의 맛을 즐길수 있다.

개인적으로 마늘 돈까스는 레몬짜진듯한 그 소스에 찍어먹으니 굉장히 깔끔한 맛을 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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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 훔쳐왔다. 싹 비운 우리의 접시.
후후후......

위치는 2호선 이대입구역 1번출구던가..맞다 1번출구.
1번출구로 나와 그대로 1300k가 있는곳까지 직진한다음 오른쪽으로 슉 꺾어 내려가서 2번째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모르겠으면 지도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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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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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팀탐.

퇴근길에 무의식중에 들렀던 편의점에 팀탐이 있었다.
원래는 쿨밀크빵이랑 덴마크드링킹요구르트 딸기맛을 사서 나오려고 했는데,
예상치 못한 팀탐의 존재에 눈을 번뜩이며, 집어오지 않을수가 없었다.
물건너온 과자이지만, 쪼꼬렛이 가득한 과자. 으아.. 내 살...(.............)
손의 온도만으로도 스윽스윽 녹아난다. 손에 맨날 뭍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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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커피랑 먹는게 제맛.
양 끝을 살짝 물어내서 한쪽끝을 커피에 살짝 닿게 한다음, 빨대처럼 쪽 빨아들이면.
과자에 따신 커피가 주욱 스며들어서 흐물흐물해진다.
녹아 떨어져 내리기전에 입에 한가득 집어 넣으면 부들부들한 쳨흘릿이 크림처럼 녹아내린다.
그맛이 일품.

한가지 단점이라면 과자가루가 커피에 가라앉거나, 컵에 종종 쪼꼬가 뭍어버린다.
그거 빼면 난 좋아♡

그냥 먹으면 하나 먹고 달아서 잘 못먹겠지만,
드립커피나 블랙커피정도라면 충분히 좋다. 깔끔하게.

아 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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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날은 카메라를 안가져가서 핸드폰 카메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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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회사로 택배가 왔다. 엔돌핀 F&B? 아아,
얼마전에 신청했던 이벤트. 옥수수 수염차를 제공해 준다던.
그러고보니 메일도 와있어서 냅다 확인. 내가 진짜 모니터 요원이 되었구나 싶었다.

3개월동안 6개의 제품을 맛 볼 수 있다하니,
사무실에서 앉아서 물만 먹긴 그러니 홀짝홀짝 마시면 될 것 같길래, 신청했던건데 냅다 되어버렸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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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개봉했더니, 보이는 때깔고운 상자와 브로셔.
엔돌핀 F&B 회사에서 국내 최초로 가공법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고 한다. 우왕-
사실 좀 생소한 이름이긴 했는데, 저 펫트병 사진 보니까 아아 저거였구나 싶어서..
참 이미지로 기억하는게 많다는걸 새삼 실감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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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치로 총 80티백이 왔다. 정갈하게 줄지어 담겨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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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백 포장 모습. 국내최초 특허상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포장에 대해 잠깐 얘기하자면 종이(?) 재질은 좋은편이나 너무 좋아서 그런걸까 저 가위 부분있는데 잡고 뜯으면,
영 깔끔하게 찢어지는편은 아니란거.  깔끔하게 뜯게되면 왠지 기분이 좋은데말이다.
사실 뭐 기분좋으라고 뜯는건 아니니까 크게 신경쓸정도는 아니지만(......)

흐물흐물해보이는 글씨는 맘에든다. 나름 전통의 분위기를 물씬 풍겨줘서 잘 어울리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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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자연의 이미지를 담아보고자 네이버에서 받았던 유 아 더 네이쳐 머그잔에서 우려보았다.

안에 내용물이 고운편인지 은은하게 색이 퍼지면서 잘 우러나는편이었고,
옥수수의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느껴진다. 어쩌면 보리차같은 느낌이었을지도.
감기때문에 아직 찬물에는 안 우려봤는데, 찬물보다는 따듯한 물에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마시고 난 후에 살짝 칼칼한 느낌이 남지만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거 같다.
특유의 칼칼함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우릴때 -티백에서 나오는거겠지만- 그 찌꺼기라고 해야할까 특유의 가루같은게 많이 나와서 가라앉아있는걸 볼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런거 없이 투명한 노란빛이 도는 느낌을 좋아하는데,
 그래서 시각적인 면에서 나한테는 좀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을거 같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 1/4정도를 마셨는데,  물 대신 마시기에는 아주 좋은.
부담없이 마시기 좋은 차였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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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좋은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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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삼청동쪽 나들이를 나갔다가 너무 배고파서 급 생각난 천진포자 면관.
면식을 좋아하는터라 이것도 한 번 먹어보자하여 광속으로 걸어갔더랬다(....) <-뻥.

우선 생긴건 그 만두파는곳과 비슷하니 패스. 아마 같은집에서 하는거 같더라.
면관에서 음식 시켜서 그 만두 파는곳에서 먹어도 되고,
만두파는데서 만두 사서 면관에 갖다달라하면 갖다준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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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낚았던 뜨거운 자스민차.
양이 얼마 남지 않았어서 그랬던건지 전혀 뜨겁지 않았다.
난 고양이혀라서 사실 다행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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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챠오멘 (₩4,000)
국수를 쪄서 말린다음 고기와 채소를 넣고 볶아버린 것.
흐흣. 야채도 있었는데 우린 절대 고기. 고기는 좋은것이니까.....................

면이 가늘면서도 말랑말랑한게 묘한 느낌의 식감을 내뿜는다.
살짝쿵 매콤한듯한 화한맛을 입에 남기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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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샵질을 좀 병맛나게 한듯. 아니, 애초에 사진을 저래 찍었던걸까(...)
아무튼 이건 챠오빙 (₩4,000)
전병이었던가 그 얇게 말아서 구운건지 뭔지를 돌돌말아서 썬다음에 고기를 넣고 볶은것이라고 한다.
이것도 역시 야채가 있었는데, 우린 고기를. 고기는 좋은것이니까....

면이 살짝 두툼하고, 꼬들꼬들하니 씹으면 고소한 맛이 난다.
나는 그래서 사실 챠오멘보다 요걸 더 많이 먹었더랬다.
국수보다는 칼국수를 좋아하는 내 취향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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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롤. 새우춘권. (₩5,000 / 10개)
춘권의 맛. 지짐만두를 먹을까 하다가 역시 새우에 이끌려 주문한 음식.
갓 튀겨진거라 겁내 뜨겁다(...) 고양이혀인 나는 죽을맛....흐흑...

먹다가 급 궁금증이 생겼는데, 왜 이놈의 이름은 춘권(春卷)이 됐을까...(...)
봄에만 먹나..해서 찾아봤더니 중국에서 봄에 열리는 신년 행사에서 먹던 음식이라 그리 지었단다.
그렇군. 궁금증 해소. 게다가 딤섬중에 하나라네..

뭐 이리 먹어제껴서 둘이서 배불리 잘 먹었다.
후후후.

위치는....
천진포자 만두집 옆옆집.
지도.. 만두집 포스트에서.. 갖고와야지...


마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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