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돈까스가 막 미친듯이 먹고싶어,
급 찾아낸 돈까스집. 그곳은 이대의 밀피유.
낮에는 돈까스 팔고 저녁땐 호프를 하는 그런집이다.

간판이 있는 자리에는 밀피유라는 이름대신 카사네카츠라는 글씨가 보인다.
잘 몰랐는데 카사네카츠는 돈까스의 한 종류라고 한다. 껄껄.
아무튼 돈까스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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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앉은자리에서 보이던 카운터. 전반적으로 저런 나무 느낌의 벽이고,
나름 예쁘게 잘 꾸며놓았다. 쵸큼 어두침침하긴 했지만, 나름 따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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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주방쪽 천장의 장식.
그냥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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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에뉴-
메뉴판을 직접 만들었는지, 손글씨로 그림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해놓았다.
덕분에 돈까스에 뭐가 들어갔는지 차분히 보고 고를 수 있는게 좋았다.
뭬양은 처음 간곳이니 노말하게 1,2번 플랜과 마늘을 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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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튀기고 기름 빼는시간이 길어져서 그런지,
기다리는 사이에 야금야금 집어먹으라고 주는 야채의 양이 엄청나다.
아 이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엄청난 가산점이+++++++++++++++++++++++++++++++++
난 야채 많이 주는데가 좋아서.......(....................)

그리고 드레싱은 저거 뭐라 그러드라.. 간장같은데에 올리브유? 그런거 섞인...
아 잊어버렸다.. 아무튼 짭짤짭짤하여 많이 뿌려 먹으면 좀 입이 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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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니 놓여있는 젓가락과 그를 받치고 있는 앞접시.
저 포장지가 은근히 귀엽다. 뒤에는 센스있게 조막만한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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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있다보니 이런 귀여운 밥통도. 2인분의 밥을 한꺼번에 같이 넣어줬다.
귀여운 밥주걱과, 밥통. 아 센스 만점이다. 먹고싶은만큼 덜어먹자.
오늘 우리가 간 날만 그런건지 밥이 쵸큼 질었지만, 그래도 센스가 철철 흐르니 용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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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왔다. 우리의 돈까스.
정말 똑같아 보여서 구분 못할뻔 했는데 또 센스 발휘.
깃발을 꽂아주었다.

위에가 플랜(아마 플레인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돈까스, 아래가 마늘 돈까스.
마늘 돈까스는 정말 씹을때마다 마늘의 향이 마구마구 솟아오른다.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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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네카츠의 단면.
얇은 고기을 25겹으로 겹겹겹해서 저온의 카놀라유에서 오래 튀겼다고 한다.
그리고 3분정도 기름을 쫙 뺀다고 한다. 보이는 기름같은건 육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후후 부드럽다. 부드럽다. 겉은 바삭바삭.
아 먹고싶었던 맛이다. 어쩌면 그냥 통째로 튀긴 조금 두꺼운 돈까스가 먹고 싶었던거 같은데,
이걸로도 충분.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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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쏘스. 돈까스 소스에 뭔가 더 첨가한거 같은데..
먹고싶은만큼 퍼먹으라고 따로 갖다주더라. 이거 말고 간장(?)에 레몬즙을 짜놓은 듯한 소스도 하나 더 있어서,
두가지의 맛을 즐길수 있다.

개인적으로 마늘 돈까스는 레몬짜진듯한 그 소스에 찍어먹으니 굉장히 깔끔한 맛을 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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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더 훔쳐왔다. 싹 비운 우리의 접시.
후후후......

위치는 2호선 이대입구역 1번출구던가..맞다 1번출구.
1번출구로 나와 그대로 1300k가 있는곳까지 직진한다음 오른쪽으로 슉 꺾어 내려가서 2번째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모르겠으면 지도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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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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