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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4
2008.07.13
2008.07.08
2008.06.13
200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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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냥 뒤집은 희망이.

요즘 그냥저냥 지내고 있습니다. 춈 바쁘기도 하고 뭐 그리그리 저리저리.

1. 일.
 - 월말이 슬금슬금 다가오고 있어서, 나름 춈 바빠지고 그랬습니다. 매출정리도 하고 마감칠 준비 하고 하니 죽을맛이지요(......) 이건 참 병맛납니다. 이리저리 전화오고 한꺼번에 4~5개의 일을 처리해야 하니 이거 뭐 멀티플레이어도 아니고.. 멀티캠퍼스에 있으면 정말 멀티인이 되나봅니다. 멀티태스킹이 좀 평상시에도 됐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옮긴자리에서는 정신적으로 많이 편해졌습니다. 아무래도 주변 눈치 볼 일이 없어져서 그런듯... 꺄르륵-

2. 건강.
 - 몸상태가 살짝 메롱입니다. 지난주부터 으슬으슬 좀 낌새가 나쁘더니, 오늘은 사무실에 있는데 혼자 더워서 헥헥댔지요(...) 뭐 열이 좀 났나봅니다. 음 그러니까 개도 안걸리는 여름감기가 걸린게지요. 망할(....) 크게 나오지도 않는 재채기는 연발로 나오고.. 머리가 띵합니다. 오늘도 회식있었는데 몸이 좀 안좋아서는 핑계고 귀찮아서 일찍 집에 왔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흑흑.

3. 지름신.
 - 이거이거 또 왔다 가셨습니다. 이번엔 자매에게 쌍으로 내려주셨습니다. 흑흑...  저는 인제사 위에꺼.. 언니는 아래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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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NDSL이 갖고싶긴했는데 못사고 있었다가 갑자기 대뜸 화요일부터 사고싶다! 라는 생각이 미치게 들어서 결국 수요일 새벽에 질렀습니다. 버벅버벅대면서 결제를 마치고 아마 내일쯤 배송되지 싶습니다.. 후후후 언니는 오늘 대뜸 카메라가 사고싶다며 소니 물건을 뒤적거리고 있던 찰나에 비싸다고 투덜대는 소릴 듣고는 낼름 저걸 보여줬더니 일시불로 냉큼 결제해버렸네요. 사실 저건 제가 픽스딕스 다니면서 눈독들이고 있었던건데(.....) 뭐 무심하게 부추겼을뿐입니다. 뭐 언니가 결제했으니 언니가 쓰는건데요..*^^* 뭐 그리하여 ndsl과 fuji finepix z100fd라는 아이템이 새로 생기게 될 예정입니다. 이놈의 지름신 못쓰겠어요(..........) 뭐 항상 지르고 나면 좋긴 하지만.. 똑딱이 잘쓰겠습니다(............)

4. 희망이.
 - 개이다보니 발발거리기도 하지만, 뭐 여느때처럼 순조롭게 미쳐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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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머리도 하고.. 손톱도 칠하고.. 혼자 사색을 즐기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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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뭘 했는지 딱 봐선 잘 모르겠다만... 가던 미용실이 문닫아서 동네 다른 미용실을 갔는데..
제길 피같은 돈 20만원을 주고.... 흑흑.. 매직했습니다.
아줌마와 싸웠지만 거지가 되지 않기 위해, 돈을 뿌려주고 왔습니다..
동네에서 20만원이나 받은게 춈 짜증나긴 합니다만.. 별로 티 안나는게 춈 짜증나긴 합니다만..
뭐 그래도 그럭저럭 망쳤다 수준은 아닙니다. 다신 안갑니다. 그 미용실.................
(뭐 이래저래 미용실에서 기분이 삐꾸가 되서 그 기억에 표정이 삐꾸입니다...ㄱ-..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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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 좀 못난이. 손톱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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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네일샵도 가봤습니다. 앙쨩과 항상 가보자 했다가 무서워서 발걸음을 돌렸는데,
어제 집에서 혼자 맘에 든 보라색 매니큐어를 바르다가 미치게 안발려서.. 당장 네일샵 가겠어!
라고 생각하고는 혼자 훌쩍 댕겨왔습니다... 들어가니까 사실 뭐 별거 없더군요(....)
그래도 왠지 처음이라고 하면 깔보임 당할거 같아서 몇번 드나든 척 했스빈다. <-이런 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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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돈까스가 먹고 싶어져서 홍대 나니와에 가서 훌훌 돈까스를 마셔버리고..(후딱 먹고 나왔뜸..)
몹씨에 갔습니다.. 초코 케이크..가 땡겨서...
기분이 영 삐꾸스러울땐 당분을 섭취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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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파랗습니다. 사람도 많았는데, 때마침 나가는 사람이 있어서 거기 낼름 앉았구요.
저런 액자들이 인테리어의 주를 이룹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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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몹시커피와, 클래식 쪼꼬케이크를 시켰습니다.
몹시커피는 프레스식 커피래요. 주전자 같은데에 담겨 나와서 양이 꽤 많았습니다.
아주 바람직해요. 클래식 쪼코케이크는 쩌~기 뒤에 뭉개진거...
달달하니 맛있더래요. 저거 다먹고 다이어리가지고 삘삘 놀고 있는데,
사람들이 컵에 담긴 무언가를 한테이블마다 다 먹고 있는겝니다.
직원을 불러세웠습니다..
"저것은 무엇인겝니까"
"클래식 쪼꼬케이크를 방금 구워 낸것이옵니다"
"그렇다면, 저도 저것을 한 번 맛 좀 보게 해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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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쪼코케이크가 컵에 담겨서 구워져 나옵니다.
녹아있는 쪼꼬도 있구요.. 달달합니다. 좋습니다. 당분섭취 제대로 했네용.
춈 앉아있다가 더위를 먹었는지 머리가 지끈거리길래 일찍 집에 귀가 했습니다.
간만에 해 떠있을때 집에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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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와서는 샤워하고 잠깐 기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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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살짝 깰때쯤 밖에선 왠 커플이 싸우는데 소리가.. 다 들리고...
나중에 엄마가 얘기해줘서 들었는데..
남자새끼가.. 여자 머리채를 잡고 끌고 한 100m정도를 가서는 땅바닥에 내팽겨치면서..
뭐라뭐라 욕을 했대는데, 어른들이 그리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말도 못했답니다.
나이또래는 제 또래쯤 됐다고 하는데.. 어린노무색히가.. 벌써부터 그리 손찌검 하면.. 참.. 더 커서 어찌 될지..
엄마가 두 딸이 걱정이 됐는지, 남자가 손찌검 하면 바로 싹을 잘라버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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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 오늘 하루가 끝나버렸네용=ㅁ=
허허.. 내일 출근해야 하다니..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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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냥 얼마전에 배운 주밍샷(..급급수정) 빨려들어간다..들어간다...



1. 회사생활
회사에서 이상하게 일이 많아져서 요근래 계속 정신없는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덕분에 피곤에 쩔어사는게 절절하게 느껴지네요 흑흑, 좀 여유롭게 살고싶은데 말이죠ㅠㅠ
사무실을 같은 건물내에서 이동했습니다. 좀 편해졌어요(....)
한 공간안에 같이 있는 사람은 저 포함 3명. 그나마 다른 두분은 신입사원이에요(....)
대빵입니다. 후후.

2. 사진
요즘 딱히 사진 찍으러 못다니고 있어요, 평일도 평일이거니와 날씨가 너무 덥....
지난 주말에도 나가긴 했는데 이거 너무 더워서 카메라 들 힘도 없는거 같습니다 낑낑
몸땡이가 피곤해서 그런지 카메라가 요즘 무거워요 흑흑.. 몸보신 좀 해야겠습니다..;ㅁ;

3. 입맛
없던 입맛이 이상하게도 돌아왔습니다. 보통 여름엔 입맛이 없어져야 정상인데 말이죠.
빠졌던 살이 다시 붙을까봐 걱정입니다..(.....) 좀 빠져도 되는데 말이지요 흑흑.
맛있는게 먹고싶습니다...(....)

4. 더위
덥습니다. 다른말 필요없고 덥습니다. 네 더워요.
덥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 샤워하기 전까지는 정말 죽겠습니다.
이건 저 말고 다른분들도 같겠죠..ㅠㅠ?

쓰고보니 사실 별거 없습니다.
요즘 회사에서 일에 치여 살고 피곤에 쩔고 땀에 쩔어서 퇴근하고
집에서 밥 맛있게 먹고 자는게 끝이네요(...)
일상이 바퀴구르듯 가니.. 재밌는 일이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신도림역에서 스트립쇼 하는거 말고 좀 신나는일 없을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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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개미마을 어딘가에서의 나. - Pentax MX / 에탁크롬 400 -


회사에서 급 그만둔 두사람때문에 일이 두배 세배로 늘어나버렸다.
새로 온 사람들이 적응하기 전까지 아무래도 서포트가 필요한 거 같은데,
전화벨소리에 노이로제가 걸릴거 같고, 한번에 7~8가지의 일을 처리해야하는 거지같은 상황도 있다.
나도 잘 모르겠는데 죄다 나한테 물어보면 어쩌라는거야.
덕분에 온갖 스트레스와 병맛과 피곤함을 한 일주일 넘게 달고 있는거 같다.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멀티캠퍼스에 있으면 정말 멀티인이 되나보다.
근데 왜 난 멀티태스킹이 잘 안되는것인가.

아 이래저래 뻘소리들.
아무튼 요즘 좀 바쁘고 막 그래서 죽겠다. 에잇 병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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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18시 10분경,
교보타워 사거리 횡단보도 녹색불상태에서 길건너다 할배차에 발밟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통사고가 난 뒤 바보같이 대응했던 내 잘못도 있지만, 내 의견을 무시한채 독단적으로 결정해 일을 꼬이게 만든 엄마, 아빠의 태도. 혼자서 그걸 뒤집어 보겠다고 한 나이많은 공무원 퇴직한 할배와의  싸움. 경찰서에서의 오랜시간 할애로 차질생긴 내 회사생활. 내 이틀은 너덜너덜하고 피폐한 나만 남겨놨다.

엄마,아빠는 내맘대로 한다고 욕하고.
할배는 어린게 바락바락 보험금 받아먹으려고 수작부린다고 욕하고.
회사에서는 근무지 무단이탈에 전화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뭐하냐고 욕하고.

한 번에 해 결 할 수 있던 일을 이렇게 돌아서 처리해야 했고, 엄마아빠는 할배편처럼 일을 처리해버렸고, 할배의 행동과 말들로 인한 상처들과, 내 권리는 어디로 갔는지 모를 이 거지같은 상황들과, 피해자인 내가 이렇게 고생해야 하는건가 하는 서러움, 회사에서 주는 압박과 앞으로의 내 회사생활의 어려움을 생각하니 쌓이는 스트레스, 아픈 발, 치료를 받아야 할 스트레스 등등으로 내 이틀이 거의 피폐한 상태로 날아가버렸다.

그래서 그랬는지, 경찰서에서 나오자마자 난 정말 엉엉 소리내면서 울어버렸다. 너무 힘들었다. 아직 내가 혼자 감당하긴 어려웠던, 그런 일들.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일로인해 바보스럽게 굴었던 내 행동들이 싫어서.

내 과실 없이 충분히 받을 수 있었던 것을 못받을뻔했다. 그마저 딸래미가 그래도 사고 난건데 골절없다고 별일 없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리 쉽게 끝내버린것도 서운했고. 말은 좀 뒤죽박죽이지만, 아무튼간에 힘들었다.

졸려서 급 마무리. 아는게 힘이다. 모르면 바보되는 세상이다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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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사이에 너무 많은 일을 겪었고, 너무 많이 힘들었고,
그만큼 성숙 해 질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버거웠다.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으며, 금방이라도 쓰러질것같던.
그랬던 이틀이었다. 길고긴 이틀이 지나갔다. 지났다.

기댈 사람이 없었더라면 아마 무너지고 포기했을지도 몰랐던.
심신이 지치고 지쳐서 정말 금방이라도 바스라질거같았던.
우는것조차 힘들 만큼, 너무 힘들어서 다 귀찮아 할뻔 했던.
그래도 내 권리를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던.

지쳤던 마음에 또 한번 내 자신이 안타까워서, 또 안쓰러워서,
일이 마무리되었을때에 나는 '울음'이라는 쓰린 수단으로,
내 자신을 달래고, 고생했다고 어를 수 있었다.

이제서야 평온이 좀 찾아왔다. 즐기자. 이 평온을.
그리고 이제 내가 할 수 있는일은 힘내서 내 권리를 찾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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