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article search result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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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포스팅을 하고 시간이 참 많이 흘렀다. 11월 내 생일 열흘 전이라니.. 작년 11월 24일은 내 생일이었고, 그러고 나서 두달이 지나 세달째로 접어가고 있는 지금이다. 그 말은 내가 더블린 생활을 한지도 벌써 5개월차가 되어가고 있다는 얘기. 띠로리. 그동안의 근황을 좀 얘기 해 보자면.. 아 그 전에 happy new year.....(...)


- 생일

 친구가 놀러와서 다행스럽게도 생일을 혼자 보내는 불쌍한 불상사는 없었다. 아일랜드 여행도 다니고.. 친구는 아일랜드에 한 번 온적이 있어서 외곽쪽을 놀러가고 싶어했어서 당일치기로 차를 렌트를 해서(!!) 골웨이에도 다녀왔었다. 생각보다 렌트비용이 저렴했고, 쓸만했었던게 신기했었다. 뭐 보험이랑 기름값 하면 좀 더 들었겠지만 렌트비용 자체로는 골웨이까지 가는 버스 비용보다 훨씬훨씬 저렴했었다는 이야기. 그래서 달리고 달려서 모허절벽에도 다녀오고 골웨이에서 맛있는 저녁도 먹는 즐거운 생일을 보냈더랬다. 뭐 이건 나중에 사진 슬금슬금.


-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

 생일을 보내고 나서 크리스마스 전까지는 뭐 별일이 없었다. 학원 가고 여전히 일 구하러 CV 돌리고 다니고. 그게 다였는데.. 아일랜드는 크리스찬 국가. 크리스마스는 가장 큰 연례 행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날이다. 날 뿐만 아니라 거의 한달 내내 크리스마스 타령이다. 모든 가게들은 한달전부터 크리스마스 준비에 한창이었고, 대망의 크리스마스 주에는 와.. 아일랜드가 들썩들썩한 느낌이었다. 학원은 크리스마스 전주부터 2주간 방학에 돌입했고, 그 때를 틈타 많은이들이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 기간에 미리 예약한 아이들은 싸게 유럽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고. 그치만 나는 일을 구하시겠다며 돌아다니다가 암데도 안갔다. 껄껄.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모든이들이 가족과 함께한다. 심지어 버스 운행도 하지 않는다. 집에서 나갈 수가 없었다. 가게들은 물론 마트도 문을 닫기 때문에 전에 모든 쇼핑을 마쳐놓아야 한다. 다행히도 나는 집주인 아줌마가 크리스마스 저녁식사에 초대해 주셔서 함께 즐길 수 있었고, 처음으로 우리나라와는 다른 크리스마스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이것도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해보도록 해야지. 사진이나 많이 찍어놓을걸. 왜 안찍었나 몰라.

 연말에는 친구들이랑 놀고 탱자탱자 놀기 바빴다. 학원이 계속 방학이었어서. 놀기 좋은 시기였다. 하하하. Happy new year. 사실은 프랑스에서 연말연시를 보내긴 했는데, 프랑스에서는 마지막날에 집에서들 저녁식사때 oyster를 먹는다고 한다. 뭐 나는 아일랜드와서 사는데 프랑스 문화를 배웠다. 


- 어학원 끝, 본격 일구하기.

 어학원 수강기간이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 뭐 어학원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고 회의감도 많았던터라 사실 해가 바뀌고 나서는 학원에 가질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다. 수료증도 못받아왔네 그러고보니. 허허.. 그래서 본격 CV 뽑아들고 일을 구하러 다녔다. 근데 크리스마스때 이미 인원 충원이 다 된 상태였어서 일 구하기가 더 어려웠었다. 실제로 가게에 놓고 온 CV와 이메일로 보낸 이력서들은 아마 5~60개 정도 되지 싶다. 그러나 언제나 감감무소식. 안됐다는 말도 없이 그냥 연락두절. 내 정보들이 다 그렇게 공중에 흩뿌려지고 있었다.


- 고비, 바닥.

 저예산으로 왔던터라 예산이 슬금슬금 바닥을 찍기 시작했다. 살고있던 집도 남은 내 예산에 비해서 터무니 없이 비쌌던터라.. 저렴한 곳으로 나와야 했었고, 정말 일이 시급해지는 시기가 왔었다. 1월 중순쯤이었나. 스트레스가 정말 최고조를 달했다. 어지간해서 스트레스 안받는 아이었는데. 그래서 이 고비를, 이 바닥을 기점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고. 한달짜리 저렴한 단기방으로 거처를 옮겼다. 단기방에 머무는 한달 내로 진전이 없으면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최후의 결단이었다. 이사하기 전에 여러군데에 CV를 뛰어다니면서 돌렸었고, 이메일로도 잔뜩 보냈는데 감감 무소식이다.


- JOB

 이사를 하고 주말은 좀 쉬자 싶었고, 이사한 주말이 끝나고 다시 월요일. 한국에 있는 은행 계좌 문제가 복잡해져서 대사관 갈 일도 생기고 해서 나가려는 찰나에 CV를 보냈던 곳에서 인터뷰를 하자고 연락이 왔다. 갑작스러웠고, 갑작스러웠지만 급했기 때문에 모든걸 제쳐놓고 갔다. 그리고 다음날 바로 trial(업무파악 및 수습같은 것)을 시작했다. 법적으로는 몇퍼센트정도의 페이가 지급되어야한다고 하는데 보통 trial은 그냥 해보는곳이 많은편. 여기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trial때 나름 잘 보였는지 다음날도 나오라는 얘길 들었고, 그렇게 지금 계속 일을 하게 되었다. 아직까지 수습기간이라 근무시간은 많지 않지만, part-timer(주20시간)보다는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있고, 한달정도 일을 해보고 잘 하면 full-time으로 일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한다. 하하하. 한국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그리고 어제, 첫 주에 일했던 시간에 대한 payment가 지급되었다. 처음으로 받은 공식적인 주급이었다. 매우 기뻤다. 무엇보다 힘들게 얻게된 기회에서 받은 주급이라 뜻깊은 느낌이었달까. 그치만 아일랜드는 요상한 tax제도가 있어서 40%의 tax를 제하고 받았더니 큰돈은 아니었다. 허허...ㄱ-).. 물론 refundable한 tax이기 때문에 신고하러 FAS에 가야하지만....뭐 당장 가야하는건 아니니까 시간 날 때 가면 일정 퍼센테이지의 tax를 다시 돌려준다고 한다. 하하. 주세요 내 돈.. 

 암튼 그렇게 나는 커피숍에서 커피를 만들고, 주문도 받고, floor staff도 하면서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 다시 집

 시티에서 일을 구해버리는 바람에. 그리고 단기방에 살고 있는 바람에 집을 다시 구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지게 되었다. 10월의 기억이 다시 떠올라서 겁이 덜컥 나긴 하지만 그래도 한결 마음이 편한 상태라 스트레스는 덜한 느낌이다. 돈도 아끼고 시티 근처로 구하자니 트윈룸으로 룸쉐어를 해야 할 거 같은데 처음부터 지금까지 싱글/더블룸에서 혼자 지내왔던 터라 트윈룸은 정말 지내기 힘들거 같은 생각이 많이 든다. 그렇다고 시티쪽에서 혼자쓰는 싱글/더블룸을 구하자니 예산이 올라가고 심지어 매물도 거의 없다. 다시 한 번 집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상태가 되었다. 그래서 이건 지금 현재진행형. 오늘도 집하나 보고 왔는데 다 맘에 들었는데 두달만 살 수 있다는 말에 포기했다. 이제는 이사 그만 할 때도 되었지 않는가... 마지막 이사로 하고싶다...흑.

 암튼 집만 해결되면 이제 나는 안정적인 더블리너가 될 수 있다.



뭐 근황은 이정도.

시간을 꽤나 많이 보냈고, 이런저런일이 많이 있었다 그동안. 시간 날 때마다 다시 틈틈히 포스팅을 해야 좀 안밀리고 할까싶다. 사진도 안찍은게 너무 많아서. 사진 찍으러도 나가고 그래야되는데.. 영 그런게 없어졌다. 여유로운 삶을 다시 되찾아야 할 시점이 되었나보다. 허허. 그전에 날씨나 좀 어떻게 됐으면 좋겠네. 맨날 비바람이야......................................


-_-


아 감기기운이 있는거 같다. 약먹고 얼른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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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사진 방출 겸... 근황을 쓸라 했는데, 
핸드폰에 죄다 먹을거 사진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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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저런 먹을것들(...) 
많으니까 한번에 모아서....(....)

이건 빙산의 일각입니다..ㅠㅠㅠ
요즘 엄청 잘 먹고 댕겨서 살이 엄청나게 쪘다는 후문이 있어요...
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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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50% 할인된 표를 구해서, 친구랑 아쿠아리움도 댕겨왔고...
오션킹덤이네 어쩌네 보면서 초딩들이 뛰어댕기는 것들을 지켜보고,
당초 목표였던 해파리도 잘 보고 왔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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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좀 더 전에, 그러니까 설날 연휴가 끝나고 16일쯤에, 회사에서 하루 더 쉬게 해주는 바람에..
태어나서 처음 스키장엘 갔더랬어요. 우와 눈이다.
보드가 너무너무 타보고 싶었는데 그동안 한 번도 못갔는데, 
이번에 용기내서 갔다왔어요.

와. 이건 신세계에요!! 완전 재밌어요!!! 게다가 숨겨진(?) 재능도 발견했어요!!! 
태어나서 처음 탄 날 바로 중급 올라가서 슝슝 타고 왔지뭐에요~ 으하핫-
또 가고 싶어요ㅠㅠ 돌아오는 시즌에는 시즌권을 끊지 않을까 살짝 걱정도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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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 화이트 데이날.
소중한 사람으로부터 쪼꼬렛을 받았어요.
언제 어디서 시작 될 지 모르는게 사람의 연인듯 싶어요:)

그리고는, 이런저런 다른 일들때문에 
생각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답니다-

날이 좀 더 따듯해지면, 꼭 카메라 들쳐업고 나가서,
이것저것 찍어올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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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에 삼양목장에 댕겨와서 찬바람을 너무 많이 맞았는지,
감기에 제대로 걸려서, 엄청엄청 고생중이며,
사진은 찍는다고 찍었는데 좀 발로 찍어서 손볼데가 많아서 좌절중이며,
업로드 할 사진들이 밀려가지고 손도 못대고 있으며,
연말이라 이곳저곳 모임은 있는데 귀찮아 하고 있으며,
하지만, 연말을 정작 실감하는건 둔하고,
보고싶은 영화는 많았으나, 뉴문을 아직도 못봐서 어버버 거리고 있고,
아바타는 3D로 보고싶다며 예매 시도도 못하고 투덜대고 있으며,
아옭옭 회사에서는 회사대로 피곤하게 해가지고 죽어가고,
날은 추워서 어버버,
요즘 다시 베이킹에 또 버닝해서 이틀 연달아 빵질,
 놀림당하는 멍멍이가 된거 같은 느낌에 쫌 당황도 하고,
사람 문제로 좀 스트레스 받으며 절대 해보지 않을거 같았던 경험도 해보고,
뭐 이래저래,

좀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감기부터 좀 나아야 뭐가 될 거 같네요(...)
아프니까 이래저래 짜증만 가득가득.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의 홍대는 참 춥네요...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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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근래 열심히 놀고,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다.
그동안 연애한답시고 못만났던 사람들을 만나니 주말은 이상하게도 항상 약속이 잡혀있었고,
시간도 빠르게 지나가고@_@ 벌써 10월이 끝나가다니.
더불어 2009년도 끝나간다. 유난히 빠르다.

*
영어공부.
뭐 토익이니 그런것도 있지만, 좀 회화위주로. (딱히 책을 붙들고 하는건 아니고..;)
어쩌다 외쿡인 친구가 생겨서, 영어가 많이 필요하게 되었다.
나중에 도움도 될 거 같고 그래서, 버닝버닝.
뭐 계기는 미쿡으로 보내는 문자였지만:$

*
사진이란것에 다시 한 번 생각을.
D80을 잘 쓰고 있긴 한데, 요즘 영 카메라에 바보가 된듯한 느낌이어서..
카메라 다루는게 많이 엉성해졌달까.. 많이는 찍는데 건지는게 없는 느낌이랄까.
그게 반복되다보니 셔터 누르는 횟수는 점점 줄어드는 느낌이고.
리프레쉬의 무언가가 필요한 때.

*
그냥 가끔 생각이 난다.
여전한지. 뭐 그래봤자 여전하겠지.

*
이번달 들어 벌써 클럽엘 2번이나 갔다.
쿵짝쿵짝. 비트 강한 음악속에서 흔들흔들.
스트레스는 잘 풀리는 느낌.

*
모든것을 듣고 모든것을 알고 있음에도, 쪼르르 달려가버린.
그저 남자가 좋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쪼르르 가버린 당신은 버릴거다.
생각할때마다 그저 웃지요. 재밌는 사람이다.
아, 버리기전에 청산할게 있는데. 얼른,빠른시일내에 청산 좀.

*
블로그질이 많이 소홀해졌다.
맨날 각성하자각성하자 말만하네..(..)
그래도 다시 각성하자(...)

*
올 해 볼 영화들 미리 check.
디스트릭트9, 나는 비와 함께간다, 시간여행자의 아내,
디스이즈잇, 파주, 베로니카죽기로결심하다, 솔로이스트,
에반게리온파, 아스트로보이, 모범시민.

다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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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날 회사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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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6월이 슈슉하고 지나가서 벌써 7월 하고도 둘째날.
시간 가는줄 모르고 보냈고, 놀고, 일하고, 공부하고 뭐 그랬던거 같다.

뭔가 이것저것 많이 하게 되는거 같아 마냥 피곤해. 오늘은 이걸로 끝.


1년전 7월 2일, 뭬의 다이어리에 써있는 내용.
1년전 오늘에도 매우 피곤해 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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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끔 지났지만 전에 쓰던 핸드폰아이팟NDSL을 냅다 갖다 팔았다.
핸드폰은 8개월정도, 아이팟은 반년, NDSL은 1년정도 쓰고 팔았으니 뭐 꽤 썼나...
지갑이 쪼~끔 여유로워진거 같아서 뭔가 살까 했다가..
딱히 살게 없는데다가 괜히 쓰기도 그래서 그냥 은행으로 슈욱.

핸드폰을 같은 동네 사는 여고생이 사갔는데, 이 여자애가 참 예뻤다.
그냥 그랬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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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때문에 쫌 어제 뻘짓했다. 오늘 다시 해보니까 그냥 되네.
co.cc가 좀 이상했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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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벌써 반년이 후루룩 지나갔다.
아, 트리플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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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희망쓰.



***
요즘 좀 바빴다.
뭐 한것도 없는데 씨잘데기 없이 바빴다.
지난주부터 포스팅을 하나도 못했네(...........)

회사에서는 일이 쪼끔 많았고,
사고 하나 치고,
이래저래 정신없게 보내고.

다른 일 하나도 매우 바쁘게 보내게 해주었지.
바빴다.
***



***
오늘 카쉬전을 보고 왔다.
5시쯤 갔는데 어머, 1시간 반을 줄서서 보란다.
멍청하게 우린 그러지 않았지.

다른데서 신나게 놀다가 7시쯤 느즈막히 여유롭게 구경하고 왔다.
사진 보고 있는데 왠지 모르게 눈물이 나오려고 해서 참느라 혼났다.

카쉬 아저씨 좀 짱인거 같다.
***



***

요즘 은근슬쩍 비온다.



옷샀다.
샤랑샤랑 봄옷. 핑크핑크.
시도 하지 않았던 옷.
요즘 은근슬쩍 비와서 추워져서 난감하지만...ㄱ-

날 따듯해지면 샤랑샤랑 입고 나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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