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방금 도착했다. 

1년 이상 나가있어야 할 나에게 이민가방은 필수.

집에 이런놈이 없어서 위드공구(www.with09.net)를 통해 하나 새로 장만했다. Dustin D-06으로.

브라이튼과 더스틴, 뭐 꽤 많이들 쓰는 가방이 있었으나 나는 더스틴으로 결정!!

(아 자물쇠도 하나 주셨다 히히)


아래는 상세설명!!



에티하드를 타고 가기 때문에 수화물 규정을 확인 해봤는데, 3단까지 확장은 어려울 것 같다.

세 변의 합이 158 미만이니까. 2단까지는 인정!!

2단내로 짐이 다 찰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게다가 Made in Korea다!!! 한국의 힘을 보여줘!!!




자체적으로 끄는 손잡이용 홀더도 있고, 네임택 홀더도 함께 붙어있다.

그러나 나느 선물받은 네임택을 쓸 예정이지 하하하...




더스틴을 선택한 이유가 두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유일한 상단확장식 가방이다. 3단 변신을 하면서 다른 가방들은 하단 화장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짐 넣다가 확장시에 흐트러져 짐을 다시 꾸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리고 가방의 중심이 안서기 때문에 흐물흐물하다는 점.


두번째 장점은 입구가 ㄷ 모양으로 열린다는것.

다른 가방들은 ㅡ 형태로 열리기 때문에 짐 넣을 때 조금 번거로운 부분이 있다.

화끈하게 입구를 확 열어제껴서 넣기 쉬운게 아무래도 낫지 않겠는가!!!





더스틴 D-06 모델은 자체적으로 벨트가 붙어있다. 

내 기내용 캐리어에도 파란색-빨간색 이런 벨트 붙어 있는데 나름 깔맞춤인가!! 하하하하하

터짐 방지를 위한 벨트. 센스 좋다:D





바퀴는 우레탄 바퀴라고 한다. 철제인지 모르겠지만 우선 튼튼하게 박혀있는거 같아 한시름 놨다.

6개 달려있는게 나았을까 싶다가도 나름 안정적인거 같아 넘어가기로:)

제발 문제 없이 잘 견뎌줬으면 좋겠다. 힘내 더스틴!!



아 그나저나 짐은 언제 싸지...................... 

출국이 이제 2주 남았다.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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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종영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 뒤늦게 보기 시작해서 엄청 열심히 챙겨봤더랬다.

보면서 이종석은 참 해골상이라 잘생긴 얼굴이 아닌데 매력있다고 생각도 하면서 개(...)상의 캐릭터를 자주 맡는구나 하고 있었다.

지성이랑 연애하는 이보영은 수하랑 어쩜 그리 달달하고 현실적으로 노는지 흐뭇한 모습에 배실배실 웃었는데..


사실 그런건 둘 째치고서도, 눈에 들어오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서검 이다희였다.

슈퍼모델 출신의 그녀는 극중에서 나의 워너비 의상들을 막 입고 나왔던것.

내가 좀 더 날씬해지고 몸에 군살이 없어졌을때쯤 - 그게 언제가 될진 전혀 모르겠지만- 입고싶어하는 스타일의 옷.

패션에 관심도 사실 많지 않은편이고 그냥 봤을 때 이쁜 옷이면 됐던 나였지만 항상 살때문이라고 스스로 안주했더랬다. 하하하...


극중 서검은 굉장히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하고 차분하지만 심심하지 않게 도도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뭐 패션엔 문외한인 나이지만 그냥 내가 개인적으로 느낀바로는 그랬다. 






회사도 때려친 나로써는 평상시에 아무일 없이 입고 다닐 수 없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조금만 포멀하게 입어도 다들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더라)

뭐 안입고 다녀버릇해서 그렇겠지 싶다.

어쨋든 완전 짱짱맨 스타일ㅠㅠㅠ


굵직굵직한 악세사리도 정말 맘에 들고, 심플한듯 하면서도 항상 포인트를 주고, 살짝의 변화를 주면서 강조하는게 너무 예쁜거다...ㅠㅠ





이 장면에 나온 옷 보면서 헉 소리 냈다. 색다른 블라우스에 깔끔한 스커트. 그리고 빨간색으로 가방에 포인트까지.

가방은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훌라 코르티나였다. 짱변도 같은 가방 파란색 들고 나왔는데, 아 참 예뻐.... 

펜디 투쥬르때도 그랬지만 아무래도 나는 저 금속 테두리 장식을 참 좋아하나보다.


코르티나 큰사이즈 가격이 아마 백 몇만원 하던가... 작은 사이즈는 7~80 정도였던거 같고.

(펜디 투쥬르는 한 삼백 했던거 같다. ㄷㄷㄷ.....................)


가방에 욕심이 전혀 없다가도 가끔 눈에 확 들어오는 것들은 참 아른거린다. 그렇다고 살 여유도 없지만.. 아 가난한 사람이여...


암튼 예쁘다. 지름을 자꾸 불러 일으킨다.

하지만 난 지르지 않지. 살도 쪄서 입을수도 없고, 돈도 없거든.

아 눈물 좀 닦아야겠다.


뭔가 옷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눈물로 끝나버렸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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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에 벌써 스타벅스가 들어온지 14년이 되었단다.

그리고 발매된 14주년 기념 한정 텀블러. 뭔가 고생해서 구하는 바람에, 사쿠라처럼 잃어버리지 말고 완전 잘 써야겠단 생각만 가득하다.

지난 목요일에 이미 판매가 시작이 됐는데, 살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주말이 되어서야 실제 쓰는 사람의 실물을 보고는 아 이건 꼭 사야겠구나, 내 스타일이다 싶었더랬다.


약속때문에 신촌에서 보였던 스타벅스는 다 들어가봤는데, 가는데마다 품절레이스. 우리동네 근처 스타벅스에는 항상 뭔가 사람들이 없었기에, 동네에는 있겠지 하고 밤에 느즈막히 갔다.


아 그런데 이게 왠일... 내 눈앞에서 세 개씩이나 있던 텀블러가 sold out 되었다. 내 바로 앞에 들어간 어떤 여자가 싸그리 집어간것.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있는대로 다 사갈건데 이거 세 개 밖에 없어요?" 했던 여자의 말. 더 기분이 나빴던것은, 하나만 양보해달라고 정중하게 부탁까지 했으나 일절 대꾸 없이 개무시하며 계산하고 훌훌 나가버린 여자의 태도. 분명 중고나라에 프리미엄 붙여 되팔 기세였는데. 스타벅스는 개수 제한따위도 없이 그냥 군말없이 계산을 해줬다. 미워. 


(실제로 중고XX에서 프리미엄 받고 파는 게시물을 찾을 수 있었다. 이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몇천원, 1~2만원 벌자고 참 이러고 있자니 안타깝기도 하고 불쌍해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일요일이 되어서 나의 텀블러 찾아 삼만리가 시작되었고, 두어시간 남짓 목동-문래동-신도림-영등포 코스로 총 9군데의 스타벅스를 돌아다니고 나서야 내 손에 들어온 14주년 텀블러. 목동현대백화점 지점에서는 일요일에 이미 3차재입고 물량이 판매완료 되었다고. 재입고가 언제 될지도 모르는 난감한 상황이었다(...) 진짜 딱 구매가 끝났을 때 울 뻔했다. 많이 사긴 많이 사는거 같다. 허허


남색에 가까운 진한 파란색이 참 예쁜 텀블러. J에게도 잘 어울리는 색이고, 둘이 정말 좋아하는 색이라 J의 것도 하나 구매했다. 매번 텀블러가 갖고 싶었으나 맘에 드는것이 없던 J였는데 이번에 딱 잘 맞춰 나온셈. 가격은 3만3천원으로 다른 텀블러와 비슷한 가격대. 머그도 참 예뻤는데 머그는 잘 안쓰니 나에겐 텀블러가 훨씬 좋은듯:) 

아직 개시는 하지 않았지만 어찌됐든 잘 써주마!!!!

그나저나 텀블러 무료쿠폰은 어떤 음료를 마시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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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2박 3일 있을 예정이었는데, 숙소를 정할때 엄청 고민을 했었다.

펜션? 호텔? 모텔? 게스트하우스? 민박? 

밥은 다 사먹을 우리에게 1박에 대부분 10만원돈 하는 펜션은 필요가 없었고, 좀 싼데는 너무 외지거나 시설이 나쁘거나.

호텔은 하하하하하하 비싸다...(....)

모텔은 또 너무 여행온 거 같은 느낌도 못낼거 같고, 제주도에 온 느낌도 안날거 같고... 비싸긴 마찬가지고.

사실 게스트 하우스는 뭔가 혼자 여행 간 사람들의 전유물의 느낌이 강했지만, 고려했던 곳인데....

거창하지도 않고 적당한 가격대에 편하게 머물 수 있는 2인 전용 게스트 하우스를 찾았다.


그곳은 바로 그녀이야기 게스트하우스 (http://herstoryroom.blog.me)







라온맘님이 운영하시는 그녀이야기 게스트 하우스.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곳이다.

곳곳에 라온맘님이 신경쓰신 흔적이 보인다.

게다가 생긴지 1년도 안된 곳이라 깔끔하다.







텃밭에 이런저런 식물들을 키우시는데 그중 수국이 예쁘게 펴서 한컷(...)

수국은 언제봐도 색이 참 예쁜거 같다.







그녀이야기 게스트 하우스 전경.

파란 지붕 맨 왼쪽에 우리가 묵었던 별채,그 가운데 문으로 해서 3개의 방과 거실, 화장실이 있으며 빨간지붕은 독채.

주인인 라온맘님께서는 원래 저 빨간지붕 독채인곳에서 거주하시다가 바로 대문 맞은편 집으로 이사하시고, 빨간지붕이 독채가 되었다.







우리가 묵었던 별채에는 침대가 없고 온돌방이지만 매트가 깔려있었다.

그대신 화장실은 우리 전용. 원래 침대룸을 고민했었는데 아무래도 화장실을 같이 써야하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화장실을 전용으로 쓸 수 있는 별채를 선택 했다. 매트가 충분히 푹신푹신해서 굳이 침대가 아니어도 괜찮았다.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문이 미닫이 유리문이라 내부와 외부를 가릴 수 있는건 커튼 하나라는 점.

그러나 돌아다니는 사람도 많이 없고 해서 크게 불편했거나 하지 않았다. 단지 저 방충미닫이문 레일이 좀 말썽을 부렸다는것.

그래도 라온맘님이 신경 써주신게 보이는 저 모기장 텐트!!! 흐흐흐 벌레 문제는 전혀 걱정않고 잤는데, 벌레는 커녕 모기도 안보였다(...)


변경사항

1. 얇은 커튼에서 암막커튼으로 바꾸셔서 이제 완벽히 가릴 수 있게 되었대요!

2. 게다가 미니냉장고도 들어와있다고!! (주인장님이 온돌방을 완전히 격리시키려고 하고 계신가봐요!! 엥ㅋㅋㅋ)

3. 방충망 레일도 고치셨대요!! 이제 말썽 안부리겠네요:D






비치 물품들.

에어컨도 있지만 에어컨 보다는 선풍기, 선풍기 보다는 자연풍이 좋더라. 원체 바람이 잘 부는 곳이라 그냥 방충문만 닫아놔도,

시원한 바람이 솔솔 들어왔다. 6월인데도 오히려 밤에는 쌀쌀해서 문 닫고 그냥 잤더랬다.

옷걸이와 등, 수건이 있고, 혹시 모를 모기를 대비해 살충매트와, 뿌리는 약도 비치되어 있었다.







좌식 화장대 안에는 빗, 면봉, 화장솜(!!), 아이&립 리무버, 헤어드라이기, 보이지는 않지만 작은 고데기와 핸드크림도 있었다.

아 화장솜과 리무버는 정말이지 센스 만점!!! 매번 여행 갈 때 화장솜 따로 챙겨가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녔는데,

이렇게 센스 좋게 준비해주시는 라온맘님은 정말 짱짱맨!!!!







그리고 또 한 번의 센스:)

사실 들어올 때 조금 길을 헤맸어서 고생했는데, 신기하게도 이 코멘트 하나로도 기분이 좋아졌더랬다.


그러고보니 화장실 사진을 못찍었는데, 매우 깔끔했고,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았다. 관리 정말 열심히 잘 하고 계신가보다ㅠㅠb

화장실에는 샴푸, 린스, 바디샴푸와 치약, 비누가 비치되어 있다. 


또, 제주도다보니 습하다. 정말 습하다.

이건 어쩔 수 없는거지만 정말 습하다. 흑흑. 에어컨을 켤 수 있었으면 제습에 좀 괜찮았나 싶었는데, 에어컨 켜면 추워....

우린 건드리지도 않았고, 이 습함 또한 제주도구나 싶은 마음에 즐겼다.

피할 수 없으니까 즐겨야지 암. 


아, 향초 있으니까 초를 켜도 괜찮을거 같다.






그리고 모든 여행객이 쓰는, 언제나 오픈 되어있는 거실겸 카페(!?).

정수되어서 나오는 물과, 뜨거운 물, 토스터기, 휴지 및 각종 티와 그녀이야기 엽서.

J님께 하나 써서 내게 보내달라 요청했으나, 부끄럼 많은 J님은 쿨하게 거절하셨다. 하아...............

암튼 각종 책들과, 올레길 9코스 끝에 있는 지역이라 지친 손님들을 위한 세븐라이너(...) 써보고 싶었는데.. 꺼내기가 부끄러웠다 하하..


그리고 우리가 가기 바로 전날 라온이의 돌이어서 사진 찍은걸 전시해놓으셨다. 히히 라온맘님과 꼭 닮은 귀여운 라온이!!!

실제로는 보지 못했지만 정말 예쁠거 같다:)







조리는 불가능하지만 전자렌지가 있어 간단한 조리 음식들은 가져다가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냉장고도 작게나마 있어 차가운 물과 음료수, 그리고 맥주들은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었고... 하악.. 맥주...

둘째날, 라온맘님은 다른방 손님과 맥주를 드셨지.. 하하하.. 배불러서 껴달라 할 수가 없었어요...ㅠㅠ







한켠에는 머그잔과 책이, 아이폰 전용 스피커도 있었다.

라온맘님이 고양이를 참 좋아하셔서 고양이 관련된 책들도 참 많았다.







라온맘님이 키우셨던 고양이와 강아지들, 현재 같이 살고 있는 아이들도 있고, 다른곳으로 보내진 아이들도 있다.

너무너무 예뻐서 사진 한장. 그리고 저 아이들의 이름이 각 방의 이름이기도 하다. 히히.

J님과 나무가 참 예쁘다고 우왕우왕 하고 있었는데, 제일 비싼 아이였지 아마... 렉돌... 하하...(...)







그리고 벽 한켠에는 이용안내와 라온맘님이 추천해주신 맛집 리스트가 있다.


게스트 하우스라 11시에 소등. 샤워 금지. 외출 금지 등의 룰이 있어서 처음에는 어떡하지..하고 걱정했는데, 하도 돌아다니니까...

11시면 졸리다. 그전에 안자면 다음날 아무것도 못한다(...) 하하.. 

그리고 11시에 불을 꺼야 하는 룰과 조식 덕분에 아침에 적절한 시간에 일어날 목표가 생겨서 참 좋다...

난 게스트하우스형 사람인가보다(...)


그러고보니 저기 맛집 리스트는 한 군데도 못갔다.

그냥 라온맘님에게 도착날 간단히 먹을만한 저녁을 여쭤봤는데....







정말 맛있게 먹고 온 중앙식당의 성게보말미역국과 고등어조림은 잊을수가 엄따...

푸짐하게 먹었는데도 2만원이었어... 하악... 또 먹고 싶다... 고등어 엉엉ㅠㅠㅠㅠㅠ



아무튼 2박3일동안 별채에서 지낸바로는 정말 대만족이었다. 

조식도 준비 해주시는데, 먹고 움직이기엔 딱 좋을만큼. 토스트와 딸기쨈, 직접 만드신 수제 요구르트와 음료수까지.

자세한 내용은 그녀이야기 블로그에 모두 나와있으니 정보 확인하러 가는것이 좋을듯.


나중에 제주도에 가면 또 있다 오고 싶다.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 추천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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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날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어쨋든 가족들과 J님의 배웅도 받고 싶어서 평일 보다는 주말을 택하고 싶었고,

처음 워홀을 결심했을땐 성수기를 피하고 가장 빠르게를 고려해서 9월초를 생각했다가,

그래도 9월이면 추석이 있는데 추석은 지내고 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봤더니 9월말이 되어버리고.

애매하게 추석 전주에 갈까 해서 봤더니 추석 연휴때문에 비행기값이 비싸다(...)


몇일을 고민하다가 출국 할 주를 거의 정했다. 추석 연휴가 낀 주의 토요일이나 일요일. 그러니까 9월 21일이나 22일.

아무래도 가기전에 가까운 친척들에게 인사도 하고 그래도 명절이니까 떠나기전 가족들이랑 지낼 겸. 대충의 날짜 선정을 완료했다.

비행기 예약을 해야했다. 


평상시 비행기 예약시 자주 보던 탑항공, 인터파크, 하나투어 등등을 봤는데.. 아.. 더블린 항공권은 뭐가 많이 없다.

와이페이모어도 들어가보고 했는데.. 음... 가격대가 대부분 꽤 있다..

가난한 나는... 싼 항공권을 찾고 싶은데... 편도도 왕복도 하아... 대부분 꽤 비싼편이었다. 

그러다 생각난 ISIC.


▣ ISIC가 뭐지?

 SIC는 유네스코 인증 세계 유일의 International Student Identity Card로서 해마다 전세계 120여개 국 450여만 명의 학생들이 발급 받는 세계 공통 디자인의 국제 학생증입니다. ISIC를 소지한 학생들은 해외에서 ISIC를 제시함으로써 본인의 학생 신분을 증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학생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ISIC 홈페이지(http://www.isic.co.kr/) 발췌 - 



그렇다. 학생 신분은 ISIC 카드를 발급 받아서 유럽권에서 꽤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대학교가 아니더라도, 미성년자 학생이어도 발급이 가능하다. 정부인가 받은 학교는 ISIC 카드를 다 발급 받을 수 있다.

IYTC 라는 국제청소년증도 있는데, 이건 학생신분이 아닌 만 12세 이상 만 26세 미만의 사람에게 발급해주는 것인데...

IYTC는 ISIC보다는 혜택이 조금 덜하다고 들었다. 어쨋든 비행기는 다 혜택을 받을 수 있긴 하지만...


발급 방법은 본인 학교나 종로에 있는 KISES 여행사(02-733-9393), 혹은 ISIC 홈페이지(http://www.isic.co.kr/)를 통해 확인.

바로 발급이 안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국제학생증 발급은 여유롭게 해놓는것이 좋다.

나도 즉발이 안되는바람에 참 걱정이 많았지만 어쨋든 신청하고 다음날 바로 받을 수 있었다(....)



어쨋든 그중에 나에게 지금 당장 가장 좋은 혜택은 항공권 할인. 





7/15 날짜 ISIC 홈페이지에 나온 학생용 항공권. 유럽 편도가 39만원부터다. 택스 포함하면 좀 더 가격이 되겠지만-

꾸준히 프로모션을 하는듯 하다. 점점 가격은 올라가는거 같지만. 

현재 프로모션건은 언제까지 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참, 학생용 항공권은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다. 카드는 안됩니다 고갱님-







아무튼 Air Ticket을 눌러서 들어가보면 온라인 좌석조회 클릭 후 Europe 중 하나를 누르면 해외 할인항공권 새 창이 뜬다.

여기서 좌석 조회도 해보고 항공 스케쥴도 확인 해 볼 수 있다.


더블린의 경우 주로 에티하드와 에미레이트가 있다.

에미레이트가 더 비싸서 나는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에티하드를 봤다. 하악 아부다비 하악...

에티하드로 해서 내가 갈 날짜의 좌석 조회를 하면서 21일과 22일 두가지 날짜 비행정보를 비교해봤는데...


21일 비행기는 인천-아부다비까지 10시간, 체류시간 3시간에 아부다비-더블린 8시간 10분으로 총 21시간. 아 길다..............

근데!!! 22일 비행기는 비행시간은 똑같은데 체류시간이 20시간이다..................................

그래서 도착일이 하루가 지나버린다... 엄마야... 아부다비에서 놀다 갈까 했는데...

없는돈 애껴가는건데 어딜 또 놀다간단말인가. 그냥 21일 짧은 시간으로 해야 했다. 하하하하

가난한자의 설움이다. 사실 돈을 더 주고 다른 비행편으로 가면 체류시간을 빼더라도 비행시간을 12~15시간대로 끊을 수 있겠지만..

난 가난해요. 좀 더 날고 말죠 뭐......


아 참고로 편도 in티켓만으로는 까다로워진 입국심사에서 거절당할수도 있다고 한다. 
왕복 항공권이 있어야 한다. 승인서에도 왕복항공권을 준비하라고 기재되어 있지만..

그치만 나는 1년은 있다 올거고 여행을 하다가 올수도 있는터라 리턴이 꼭 더블린-인천이 아닐수도 있는 불확실한 상태였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으로는 in편도/out편도를 따로 구매해서 간다음 돌아오는편을 취소하는 방법을 택하기로 해서 우선은 in만:$






스케쥴과 좌석을 확인하고 나서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이런 정보 입력창이 나온다. 

회색칸은 꼭 써줘야 하는 칸이고, 발권전까지는 꼭 국제학생증이 있어야 한다. 내용 동의 해주고나서 등록 버튼을 누르고나면 신청 끝.


담당자에게 내용이 전달되고 나면 담당자분께서 정확한 스케쥴과 금액, 계좌를 메일로 안내해준다.

그때 다시 한 번 확인 하고 결제하겠다고 하면 예약 끝! 입금하고 입금확인 되면 발권된다.

하하하하. 다른데서 아무리 찾아봐도 이것보다 싸게 구할 수 없었던거 같다. 하하하하.


사실 돈만 많으면 무엇을 고민하고 있을까 싶지만.. 하나하나 아낄 수 있다면 아끼는쪽으로 해야 하는지라.

어쨋든 한시름 놨다. 

워킹 준비하면서 저렴한 비행기를 고민하고 있다면 꼭 국제학생증 혜택을 고려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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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2일, 남자친구랑 제주도에 놀러 갔었더랬다. 놀러 갔는지 먹으러 갔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날씨도 괜찮았고, 적당한 기온에 적당히 잘 놀 수 있었다.
가기 전까지 우리는 아무런 계획도 없었고, 그저 비행기 예약 숙소 예약만 해놓고 뭐 먹을까 정도만 생각해서 갔더랬다.
동선이라던가 그런건 가서 결정했다고 봐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사전 준비는 많지 않았더랬다. 






우리가 타고 갔던 아시아나 OZ 8929편, A321기. 

대한항공 747기가 지나갈 때 봤더니 귀욤귀욤했더랬다. 하하하.... 나도 큰 비행기 타보고 싶어요.......... 


아무튼 1시간 남짓한 비행을 하고, 부랴부랴 나와서는...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배가 고프니 밥을 먹어야겠다!! 하고 고기국수를 먹자고 하여 공항 근처 연동으로...


처음에는 올레국수를 가려고 했는데, 어머나 웬 사람이 이렇게 많아(..)

차 댈 자리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역시나 인기 있는 곳이라 그런지 대기자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남자친구랑 나는 뭔가 오래 대기를 하면서까지 먹는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미련없이 삼대회관으로 길을 돌렸다(...)







그래서 도착한 삼대회관. 그래도 여기도 유명한 곳이라 방송 출연도 많이 했다고 잔뜩 써있었다.

최근엔 나혼자 산다 였나 그 프로그램에서 데프콘이 먹고 갔다고 해서 좀 더 유명해졌던가 했던거 같다.

삼대회관도 지점이 여러군데 있었던거 같은데, 우리는 일도2동에 있는 본점으로 갔다.

크다 건물이. 주차장도 잘 되어 있고. 나름 깔끔하게 먹을만 한 곳이었다.







짜잔. 메뉴. 가격은 6천원으로 괜찮은가 싶을 정도였다.

우리는 고기국수 하나와 비빔국수를 하나씩 시켜먹었다. 아강발이 뭔가도 궁금했는데 아마 사진 보니 족발같은 것인가 싶기도 하고.

다른건 안먹어봤으니 어쨋든 가격 참고용.







뽀얀 고기 육수와 두껍지도 가늘지도 않은 국수면발.

나는 당근을 싫어해서 결국 다 꺼내먹었지만(...)

개인적으로 저 양념장을 걷어내고 먹는게 나았을까 싶었다. 괜히 풀어버려서 고기 육수의 맛을 헤쳤달까.

약간 라면스프맛도 났던 느낌이라 양념장 풀지 않고 먹는것을 추천.

아 돼지국밥이 생각났던 메뉴였다.







같은 카메라로 찍었는데 사진이 왜 다르지.................. 암튼...

비빔국수. 개인적으로 양념장을 풀어버린 고기국수보다는 비빔국수가 좀 더 맛있었다.

비빔면 같은 느낌이다가도 의외로 다른 맛이 슬금슬금 났던 맛있던 비빔국수.

아. 나 저녁 먹었는데 또 먹고 시픔..... 하아...







찬은 그냥 간단하게 깍두기, 김치..랑 저건 마늘장아찌인가?? 안건드렸다(....)

참고로 제주도의 깍두기는 참 달다. 그냥 달다. 무도 약간 무른 편이고. 먹으러 다니면서 느꼈던거지만 깍두기가 참 달았던게 기억난다.



고기국수랑 비빔국수 가끔 생각 날 것 같은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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