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그리됐네/질렀다는이야기   article search result : 22
2013.06.21


얼마전 종영한 너의 목소리가 들려. 뒤늦게 보기 시작해서 엄청 열심히 챙겨봤더랬다.

보면서 이종석은 참 해골상이라 잘생긴 얼굴이 아닌데 매력있다고 생각도 하면서 개(...)상의 캐릭터를 자주 맡는구나 하고 있었다.

지성이랑 연애하는 이보영은 수하랑 어쩜 그리 달달하고 현실적으로 노는지 흐뭇한 모습에 배실배실 웃었는데..


사실 그런건 둘 째치고서도, 눈에 들어오는 한 사람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서검 이다희였다.

슈퍼모델 출신의 그녀는 극중에서 나의 워너비 의상들을 막 입고 나왔던것.

내가 좀 더 날씬해지고 몸에 군살이 없어졌을때쯤 - 그게 언제가 될진 전혀 모르겠지만- 입고싶어하는 스타일의 옷.

패션에 관심도 사실 많지 않은편이고 그냥 봤을 때 이쁜 옷이면 됐던 나였지만 항상 살때문이라고 스스로 안주했더랬다. 하하하...


극중 서검은 굉장히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하고 차분하지만 심심하지 않게 도도한 이미지를 보여줬다.

뭐 패션엔 문외한인 나이지만 그냥 내가 개인적으로 느낀바로는 그랬다. 






회사도 때려친 나로써는 평상시에 아무일 없이 입고 다닐 수 없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조금만 포멀하게 입어도 다들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더라)

뭐 안입고 다녀버릇해서 그렇겠지 싶다.

어쨋든 완전 짱짱맨 스타일ㅠㅠㅠ


굵직굵직한 악세사리도 정말 맘에 들고, 심플한듯 하면서도 항상 포인트를 주고, 살짝의 변화를 주면서 강조하는게 너무 예쁜거다...ㅠㅠ





이 장면에 나온 옷 보면서 헉 소리 냈다. 색다른 블라우스에 깔끔한 스커트. 그리고 빨간색으로 가방에 포인트까지.

가방은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훌라 코르티나였다. 짱변도 같은 가방 파란색 들고 나왔는데, 아 참 예뻐.... 

펜디 투쥬르때도 그랬지만 아무래도 나는 저 금속 테두리 장식을 참 좋아하나보다.


코르티나 큰사이즈 가격이 아마 백 몇만원 하던가... 작은 사이즈는 7~80 정도였던거 같고.

(펜디 투쥬르는 한 삼백 했던거 같다. ㄷㄷㄷ.....................)


가방에 욕심이 전혀 없다가도 가끔 눈에 확 들어오는 것들은 참 아른거린다. 그렇다고 살 여유도 없지만.. 아 가난한 사람이여...


암튼 예쁘다. 지름을 자꾸 불러 일으킨다.

하지만 난 지르지 않지. 살도 쪄서 입을수도 없고, 돈도 없거든.

아 눈물 좀 닦아야겠다.


뭔가 옷 관련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눈물로 끝나버렸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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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에 벌써 스타벅스가 들어온지 14년이 되었단다.

그리고 발매된 14주년 기념 한정 텀블러. 뭔가 고생해서 구하는 바람에, 사쿠라처럼 잃어버리지 말고 완전 잘 써야겠단 생각만 가득하다.

지난 목요일에 이미 판매가 시작이 됐는데, 살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주말이 되어서야 실제 쓰는 사람의 실물을 보고는 아 이건 꼭 사야겠구나, 내 스타일이다 싶었더랬다.


약속때문에 신촌에서 보였던 스타벅스는 다 들어가봤는데, 가는데마다 품절레이스. 우리동네 근처 스타벅스에는 항상 뭔가 사람들이 없었기에, 동네에는 있겠지 하고 밤에 느즈막히 갔다.


아 그런데 이게 왠일... 내 눈앞에서 세 개씩이나 있던 텀블러가 sold out 되었다. 내 바로 앞에 들어간 어떤 여자가 싸그리 집어간것.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있는대로 다 사갈건데 이거 세 개 밖에 없어요?" 했던 여자의 말. 더 기분이 나빴던것은, 하나만 양보해달라고 정중하게 부탁까지 했으나 일절 대꾸 없이 개무시하며 계산하고 훌훌 나가버린 여자의 태도. 분명 중고나라에 프리미엄 붙여 되팔 기세였는데. 스타벅스는 개수 제한따위도 없이 그냥 군말없이 계산을 해줬다. 미워. 


(실제로 중고XX에서 프리미엄 받고 파는 게시물을 찾을 수 있었다. 이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몇천원, 1~2만원 벌자고 참 이러고 있자니 안타깝기도 하고 불쌍해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일요일이 되어서 나의 텀블러 찾아 삼만리가 시작되었고, 두어시간 남짓 목동-문래동-신도림-영등포 코스로 총 9군데의 스타벅스를 돌아다니고 나서야 내 손에 들어온 14주년 텀블러. 목동현대백화점 지점에서는 일요일에 이미 3차재입고 물량이 판매완료 되었다고. 재입고가 언제 될지도 모르는 난감한 상황이었다(...) 진짜 딱 구매가 끝났을 때 울 뻔했다. 많이 사긴 많이 사는거 같다. 허허


남색에 가까운 진한 파란색이 참 예쁜 텀블러. J에게도 잘 어울리는 색이고, 둘이 정말 좋아하는 색이라 J의 것도 하나 구매했다. 매번 텀블러가 갖고 싶었으나 맘에 드는것이 없던 J였는데 이번에 딱 잘 맞춰 나온셈. 가격은 3만3천원으로 다른 텀블러와 비슷한 가격대. 머그도 참 예뻤는데 머그는 잘 안쓰니 나에겐 텀블러가 훨씬 좋은듯:) 

아직 개시는 하지 않았지만 어찌됐든 잘 써주마!!!!

그나저나 텀블러 무료쿠폰은 어떤 음료를 마시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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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제주도 놀러갈거다.

백수 주제에 돈만 쓰고 있고(...) 그치만 다 먹고 즐기려고 사는 인생인데 이정도쯤이야!!

2박3일로 해서 월요일에 돌아오는 여정!!


날씨가 영 좋진 않겠지만, 그래도 먹으러 가려는 여행이기때문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그리고 이번에 꼭 아쿠아 플래닛을 갈테다..ㅠㅠ 기다려요 바다친구들;ㅅ;

먹으러 가는거라 어디어디 갈지 정하지도 않았다(...) 그냥 내키는대로 다닐 생각인듯=ㅁ=ㅁ=ㅁ=ㅁ=


사실 일본 가고 싶었는데, 영 여건이 안 따라준다. 아쉽지만 제주도로 만족!!

어차피 난 얼마 안있어 유럽으로 날아갈테니(...) 하하하하하하하

근데 개인적인 일을 날짜 잘못알아서 밤 여덟시에 랩탑들고 씨름 좀 해야 할거같다. 

아무튼 가방 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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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빼야지 살빼야지 노래 부르고 산게 얼마나 됐는지 기억도 안날만큼 오래됐는데,

그래서 운동도 해보겠다며 짐과 요가를 끊어놓고 못간지 어언 한달째, 아빠가 요상한걸 들고 들어왔다.


이름은 레그짱(Leg Zzang).

슬라이드 하면서 다리 뿐만아니라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라고 한다...

하아... 아버지... 내가 살을 빼긴 빼야 했나봐요 이런것도 가져오시고.................................................


엉짱 교수님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기구였는데...

인터넷을 좀 찾아서 보니 이 기구의 모토는 '3분의 기적'. 3분만 하면 된다고 한다. 

3분? 그까이꺼 해서 운동 되겠어? 하면서 보고 있는데 1분도 안돼서 밖에서 엄마의 고통스런 소리가 들린다...

뭐지, 왜 그러지 생각하면서 기구에 올라서봤는데....


아..................... 3분 어려운거였다............... 

1분만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하고... 2분까지 가는데 내 다리는 이미 내다리가 아닌게 되어있다.

무서운 기구였어..............


플라스틱 마감이라 좀 부실해보이지만 그래도 부서질거 같진 않고...

중앙에 보이는 작은 판에 갯수와 소비 칼로리가 표시된다. 내가 얼마나 했는지 깨닫게 해주는 좋은... 표시다.. 


운동.. 좀 해야겠는데, 왠지 이거라면 멍때리고 서서 할 수 있을거 같다.

무념무상이라던가 무념무상이라던가....

아. 가운데 손잡이 부분을 슥 들면 반으로 접어 세울 수 있어서 보관은 참 용이 한 것 같다.


어쨋든 나님 화이팅.

허벅지가 찢어질것 같고 날 더운데 땀이 막 나는 관계로 샤워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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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말, 

메일로 최저가 비행기 광고가 종종 날라오는 나는 누워있는 언니를 향해 "옥대리, 27일 출발 오사카 비행기 싸당"

이라고 한마디를 툭 던졌을 뿐인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확정이 되어있었다.


아시아나를 타볼까!! 했지만 2시간 좀 안되게 가는 거리에 저가항공사와의 가격차이가 10만원씩 나길래,

그냥 가난한 우리는 이스트젯을 선택하게 되었뜸.

이상하게 제주항공이 저 날짜에 싼 티켓이 없어서 의아해 하고 있었지만, 뭐 어찌됐든 고만고만 할테니..

피치 항공을 이용해 볼까 했으나, 수하물 추가비용 등 이래저래 요즘 들리는 나쁜 이야기들이 많아서 피치는 패스.

시간도 맞지 않더랜다.


28일 출국, 12월 1일 귀국.


모든 예약은 다 하나투어를 통해서 했다.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하나투어에서 비행기 예약자가 호텔 예약을 하면 10% 할인을 해주는 것 때문에 

호텔 비용은 어쩔 수 없이 하나투어에서 예약하는게 동일한 호텔 중 제일 저렴이가 될 수 밖에 없었다. 

트윈 3박으로 치선 호텔 신사이바시 예약. 30만원 초반대였다.


출국 날 언니가 출근하는 날이라 오후비행기밖에 안되어서 첫날은 밤에나 놀 수 있겠지...

짧디 짧은 3박4일이지만 우리 언니 옥대리는 해외에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어 매우매우 들떠 있는 상태다.

나는 재작년에 교토에 다녀온 적이 있어서 결국 동선이랑 이런저런 계획들은 모두 내가 떠맡은 상태.

귀찮아....흑 그래도 큰 그림은 그려졌다.


둘째날 하루 교토를 다녀올 것 같다. 나라나 고베는 일정이 너무 짧아서 패스.

우다다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싶지 않으니까. 

마음 같아선 오사카보다는 교토에 더 오래 있고 싶지만.지난번 다녀온 교토가 너무 좋았어서.. 

다시 한 번 머물러보고 싶다. 교토. 고즈넉한 매력이 있는 그 교토.


어찌됐든!! 이제 뱅기랑 숙소가 완료되었기 때문에 가는일만 남았다.

캐리어가 없는 언니를 위해(?) 내것을 주고(?????) 난 새 캐리어를 사기로 했다. 엥

이쁜거 사야지...


아무튼 오사카에 가게 되었다.

다 잊어먹고 있던 일본어를 쓰게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언니는 날 부려먹겠지....  제발 안싸우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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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팟 틸트쉬프트 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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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새신을 구매했다.
요즘 이상하게 힐 신기가 귀찮아져서 플랫 슈즈들 보고 있었는데 예쁜게 없어서 한참 고민하던 중에...

열심히 고민하고 또 고민했던, 사람들이 요즘 꽤나 많이 신고 다니는 탐스 슈즈.
하도 많이 신고 댕겨서 꽤나 고민했는데, 으흥- 괜히 많이 신고다니는게 아니구나.
귀엽다*-_-*

아잉팟으로 찍은 사진이라 사진이 저따구로 나왔는데..(...)
내가 구매한건 탐스 어스와이즈 슬레이트 클래식.
얼핏보면 블랙 컨버스 같지만...살짝 데님진 같은 소재. 남자 사이즈도 있다.
오빠는 포대자루 같은 신발을 보고 있었는데... 가격땜에 고민중이랜다. 나도 그랬지.

한달 내내 살까 말까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토요일에 무심코 오빠랑 걸어다니던 홍대 골목에서,
에이랜드를 발견하고는 아 신어볼까 하고 바로 구입해버린...(...)
가격은 74,000원. 흑.. 생각보다 비싼 신발이었구나 너!!!
컨버스보다 비싸다니!!! 무슨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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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낼롬 신고 나갔다 왔다.
사진 비율 왜이러짘ㅋㅋㅋㅋㅋㅋ (...)
적당히 따듯하게 햇빛 내리 쬐던 일요일엔 햇빛을 흡수해서 그런가 발이 따끈따끈 하더라.

사진을 안찍어놨는데,
박스 안에 탐스 모양 현수막? 암튼 뭐 그런것도 들어있다. 완전 귀엽귀엽:$

요 아이는 날 풀리고 봄나들이 총총총 갈 때 이용해줘야지.

아 내가 구매한 이 탐스를 통해서도 맨발의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었겠지!?
꼭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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