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소리   article search result : 12
2008.06.09
2008.05.13
2008.04.16
2008.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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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겨울의 나.


괜히 그 뒤에 숨어서 심술만 부리고,
아직도 땡깡 혹은 투정이나 부리고 있다니.
얼빠져서는. 욕심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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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볼 때 첫인상이 중요하고 첫인상이 계속 기억난다고 하는데,
첫인상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역시 여러번 만나보고 겪어보는것이
훨씬 더 그 사람의 인상에 가까운게 당연하지않은가 싶은생각이.

첫인상은 굉장히 좋았는데 보면 볼 수록 미운털이 박힌다거나,
첫인상은 굉장히 거지같았는데 보면 볼 수록 괜찮은거 같거나.

첫인상과 나중에 인상이 달라지는 사람이 있는데,
난 그래도 내 첫인상과 겪어봤을때의 느낌이 같았으면 좋겠다.
물론 좋은 첫 인상으로.

말이 또 왜 뒤죽박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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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서 그런지,

괜히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피부도 쩍쩍 갈라지는듯하고-
봄바람이 살짝 춥기도 하고-
하늘이 예쁜가 괜히 궁금하고-
재채기도 종종 잘 나는듯하고-
콧노래도 괜시리 흥얼거리고-
춘곤증인지 졸리기도 하시고-
괜히 엄마한테 앵겨붙기도 하고-
맛있는것도 맨날 먹고싶어지고-

막 그르네?
막상 봄이라고 다 좋지만은 않구만(...)
집에가서 팩 좀 해야지.
쩌엌쩌엌(......)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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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對話].
Conversation.

[명사]마주 대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음. 또는 그 이야기.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주고받음.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있을거고,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서로에게는 발전이 없을지도.

어디서든지, 중요한 대화.
대화를 잘 하고 싶다.

이렇게 또 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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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는것.

건강해보이면서 병약한 사람이 많다. (그중에 나도 포함인듯하지만.) 몸이 병약하면 자기만 힘든게 전혀 아니다. 우리언니는 보기에도, 실제로도 엄청 병-_-약스러워서 아프기도 자주아프고 입원도 자주하고 막 그랬는데, 이뭐 아픈사람도 아픈사람이지만 주변 가족들도 엄청나게 고생했었다.

아끼는 사람이, 내 주변사람이아프면 보는게 좀 괴롭달까 그런느낌이 많이많이 든다. 이 사람이 아픈데 내가 해 줄 수 있는건 없다. 정말 대신아프고 싶어도 불가능하다. 뭐 옆에 같이 있어준다거나, 죽을 끓여준다거나 그런거면 되지 않냐 라던 사람도 많지만 글쎄, 내가 아팠을때 옆에 누가 있으면 외롭지는 않았지만 은근 머리아프고 그럴때 말시키고 그러면 짜증이 나기도 하고 더 아파오기도 했던거 같다. 복에 겨운 소리겠지만 적어도 나는 솔직히 그랬었다. 근데 난 미쳤다고 머리아픈사람 붙들고 수화기 너머로 얼마나 수다스럽게 떠들었던가. 휴휴. 지금 생각하니 좀 미안하다. 일찍 재워도 모질랄판에.


언니는 입원을 잘 한다. 거의 1년에 2번꼴로 입원했던거 같다. 스트레스때문에 몸이 남아나질 않는듯. 입원하면 옆에 사람 하나가 붙어있어야 한다. 그 일은 항상 엄마가 도맡아해왔다. 걱정은 있는대로 되고, 챙겨줄건 많고. 옆에서 보고있으면 언니 다 나으면 엄마가 병걸릴거같았다. 정말로. 그래서 언니가 아프다고 그러기 시작하면 가끔 화도내고 그랬다. 물론 다 부질 없는 일이었다. 서로 속상하기만했다.


아프다는것, 아픈사람도 물론 힘들고 아프지만. 주변사람을 더 고생하게 한다. 그렇게 민폐끼치는거 좋지도 않고하니. 그냥 아프지 않는게 가장 최선책. 근데 그게 사람맘대로 안되는거라서 더 속상할뿐이다. 이러한 생각이 어쩌면 내가 주변사람의 입장으로 보고있기때문에 좀 삐뚤어졌을지도 모르겠다. 내가 아프게 되면 또 바뀌려나. 근데 난 아프기 싫다. 정말로. 날 걱정해주는건 좋은데, 그 걱정을 끼쳤다는거 자체가 좀 맘에 걸린다고해야하나. 걱정 끼치고 맘편할 인간이 어디있겠어.


아무튼, 안아픈게 제일 좋아.서로 소모적인 일따위.아무도 안아팠으면 좋겠다. 누가 됐든간에 다들 아프지 말길.


Written by Me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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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글이 결혼이었다니. 휴. 아마 선임님의 결혼소식을듣고 생각했던가보다.

초등학생때 "네 꿈이 뭐니"라고 물으면, 난 당연하다는듯이, "현모양처요!!" 라고 대답했었다. 그 외에도 뭐 피아니스트, 선생님, 간호사 많긴 했지만 꾸준히 대답했던건 저 '현모양처'였다.남달리 결혼의 대한 꿈을 일찍 갖었고, '엄마'가 되길 남들보다 빨리 원했던 나는 집안일도 일찍 시작했고, (그렇다고 현재 엄마를 잘 도와주는건 또 아닌거같다.) 부엌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어느집을 가건 부엌은 한번씩 꼭 가보고, 부엌이 예쁜집을 많이 좋아했다. 아, 얘기가 잠깐 샜다.

각설하고, 결혼. 사랑하는 사람과 서로 의지하면서 오손도손 재밌게 함께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물론 모든 결혼이 즐겁고 예쁘다고는 할 수 없다. 결혼하면 고생한다느니, 뭐 니가 늙니 어쩌니, 말은 정말 많지만. 싸우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힘들기도 할거다. 근데 그 것 조차 삶의 재미라고 생각하고 즐길 수 있지 아니한가. 사람이 맨날 웃을 수는 없으니말이다.


그냥 나는 막연하게 결혼은 빨리 하고싶다. 내 아이에게 좀 더 젊고 예쁜 엄마로 남고싶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항상 함께 하고픈 욕심도 있고, 예쁜 부엌이 딸린 집에서 아이들의 밥, 또는 사랑하는 이의 일용할 양식을 지어주는것. 생각만해도 얼마나 가슴벅차고 행복한 일인가. (개털이라 뭐 쥐뿔도 없다면 복에 겨운소리겠지만.)

요즘 여자들은 결혼을 늦게 하려고 한다. 뭐 좋다.자기의 삶을 더 만끽하고, 자유를 좀 더 느끼는것. 다 좋다. 근데 그냥 개인적취향이고, 개인적 생각인데, 그거 다 웬지 핑계같달까..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거 아니야? 라는 느낌..? 껄껄.


한 가정을 꾸린다는 것. 한 아이의 엄마가 된다는 것. 한 남자의 아내가 된다는 것. 누가 뭐래도 즐겁고 행복한 일인거다.
누가 결혼은 미친짓이라고 했던가. 사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나도 안해봐서 잘 모르겠다. 결혼.좋은거야..?


아무튼 됐고 나랑 결혼 할 사람? 없나? 나 혼자 살아야되나? 껄껄. 난 결혼 언제 하려나 허허;;

Written by Me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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