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구 이야기   article search result :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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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7


아침에 일어나면 희망이가 쪼르르 달려와서 올려달라고 콩콩 뛴다.
침대위로 올려놔주면 바로 이불속으로 들어가버린다.
한참을 이불속에서 배깔고 뜨신데다 지지다가 숨막히면 저렇게 머리만 빼꼼 내밀어서 숨만 쉰다.
저렇게 또 죽은듯이 있다가 다시 쏙 들어가버리는데, 지질만큼 지지면 내려달라고 한참을 바닥을보고 서있는다.
내려주면 집으로 쪼르르 달려가서 또 자기 시작한다.

그리곤 어느새 또 침대앞에서 콩콩 뛰어다닌다.
무한반복. 하루의 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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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놈이 자꾸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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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막내 희망이.
2005년 7월 23일에 태어나서, 이제 3년 좀 넘게 살아온 우리집 나름의 겸댕이 흼아이.

밖에 나가는걸 좋아하고, 가족들 발소리는 귀신같이 알아들어서
집에 올땐 문 열기전에도 미쳐있는 소리가 들린다(........)
애교쟁이에 여우같은 멍멍이.

몸땡이는 쪼끄만데 곧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있고,
그래서 그런지 묶여서 많이 예민해져 있는 흼아이.

그런 귀여운 막내에게 턱받이를 선물로 줬다.
아.. 귀엽다.. 흐흑..

오늘 데려갔던 동물병원 수의사 아저씨가,
흼아이 예쁘다면서 새끼내면 데려갈 사람 많겠다는 얘길 했다.
안그래도 줄을 섰다(..........)

쪼꼬만애기가 엄마가 된다니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저놈도 크는구나 싶어서 왠지 기대도. 대견함도.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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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이 북실북실하다못해 지저분해져서 엄마가 신나게 털을 밀어주고 있다.
희망이는 좀이 쑤셔서 하기 싫어 죽겠는데, 엄마한테 혼날까봐 쫄아있다.
가만히 안있으면 몸땡이에서 열날만큼 혼나니까.

희망이는 그와중에 인내를 배우고 있다.
짜식.


그래도 밀림당하기는 싫은가보다.
다밀고 나니까 삐져서 집에서 안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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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팔자가 제일 좋구나.
나도 너처럼 속편히 자고싶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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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인 멈무이 희망이.

밤마다 침대에 올려달라고는 콩콩콩 뛰어댕기다가 올려주면 잔다.
렌즈 돌아가는 소리에 눈만 꿈벅꿈벅. 기집애. 몸은 항상 베베 꼬는게 포인트.

이불이 폭신폭신하니 좋은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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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넌 토끼냐 멍멍이냐.
아니면 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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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희망이, 엄마한테 괴롭힘당하고는 정신차리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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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쳐다보고 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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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장난.
마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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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부르니까 내 손가락이 무안하게 바깥만 쳐다보고 있다.
나쁜기집애.



Nikon D80 + AF Nikkor 35mm F2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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