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먹는더블리너   article search result : 14
2013.09.22

21일 오후 두시반쯤 더블린 공항에 떨어졌다.

무거운 짐을 이끌고 홈스테이 집으로 왔는데 아 느므 피곤한 상태.

밤까지 기다려서 12시간을 잤는데도 불구하고 피로가 안풀린거 같다.

장시간 비행은 아무래도................... 악!!!!

우선 좀만 더 쉬고...(...)

,




드디어 내일 밤! 아일랜드로 가는 비행기를 타게 되었다. 출국날이 다가 올 줄 몰랐는데 선뜻 와버렸다. 헉.

딩가딩가 놀고 사람들 만난다고 바쁘다는 핑계로 짐싸기를 미루고 미루다가 화요일에 1차로 한 번. 

그리고 오늘 -마지막이길 바라는- 2차 짐싸기를 마쳤다. 다시 안풀렀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포스팅 할거였으면 짐싸면서 사진 좀 찍을걸 하는 생각이 지금 잠깐 드는데 그렇다고 다시 해체 할 생각은 없다.

나의 힘은 소중하니까요(...)


내 짐은 총 2단 이민가방 하나랑, 20인치 기내용 캐리어 하나, 백팩 하나, 작은 가방 하나. 카메라 하나.

이민가방 안에 클러치백 하나 더 있다.

기내용 캐리어는 공항에서 이민가방의 상태를 보고 수화물로 맡길지 고민해봐야 할 거 같다.

들고다니기 귀찮아......


짐 들고가는거 살짝 공유하자면...


1. 의류

겨울옷들을 준비해가야 하는지라 사실 처음에 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넣다보니까 그래도 얼추 들어가더라.....

아 겉옷 하나는 들고가는게 함정. 근데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안충분할지도 모를거 같은 불안감도 든다.

뭐 거기도 사람 사는덴데 없으면 가서 사야지 뭐.........................................

하아....


또 아일랜드 날씨가 하도 거지 같대서 예쁜옷따위 가져갈 수가 없는 느낌이다...

그냥 대충대충 손에 잡히는 것들 잡아넣었는데.. 아무래도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을거 같다.

살고 있는 다른 친구한테 물어봐도 언니, 정말 추워요. 많이 추워요 이러는데 이게 우리나라 추위랑 다르다매.........................

적당히 니트 위주로 담았다. 


 - 긴팔 옷, 바지 : 니트와 플란넬 셔츠들 위주로 담았다. 겹겹 입어볼 요량으로. 바람막이도 하나 추가!

 - 속옷 : 한국에서 잘 손이 안가는 속옷 7세트를 입고 버리고 올 생각으로 담았다. 양말도 6켤레!!

 - 신발 : 컨버스 신고 가서 컨버스 한켤레와 운동화 한 켤레, 그리고 내 사랑 힐들을 한켤레만ㅜㅜ 아참, 슬리퍼!!! 집에서 신을거임.

 - 잠옷, 수면양말 : 밤에 춥대서 수면양말 소재 잠옷도 가져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치마류 : 원피스 하나랑 스커트 2개 넣었다. 근데 넣고 보니 위에 맞춰입을게 없을거 같닼ㅋㅋㅋㅋㅋㅋ 젠장!!!! 근데 포기하긴 싫닼ㅋ


* 겨울 시작 즈음에 가는거라 겨울옷이 다다. 여름옷은 가서 사던가 집에서 부쳐주던가 한다고. 

여름옷이 부피도 적고 가벼울테니 훨씬 보내기 좋을 거 같다. 근데 과연 여름옷이 필요해질까..... 하긴 반팔 있긴 있어야겠지 암요.

* 부피 큰 겨울옷들이라 대부분 압축했다. 그래서 갔는데 청소기 없으면 완전 망...ㅋㅋㅋㅋㅋ 근데 어쩔 수 엄슴.....안들어가....



2. 가전제품들

내가 좋아라 하는 것들인데 암요 다 가져가야지ㅠㅠㅠㅠㅠㅠㅠ 

케이블 잃어버릴까봐 하나씩 하나씩 지퍼백에 나눠 담았다. 하지만 이래도 빠진게 나올수도 있다는 불안함에 나는 또 미쳐간다... 흑흑


 - 랩탑 : 휴대성을 강조해서 시리즈9 샀다. 실버 사려다가 예뻐서 까만아이로 샀다... 그래서 예산이 높아졌었지.. 후후후...

 - 디카 : DSLR은 부담시렵고 똑딱이는 뭔가 아쉽고 해서 샀던 올림푸스 PEN E-PL2.

 - 스마트폰 : 쓰고있던 노트2는 기본으로 가져가고 혹시 모를 고장에 대비하여 집에서 놀고 있는 HTC 디자잉여도 챙겨보았다.

 - 플러그 & 멀티탭 : 아일랜드는 플러그 모양이 달라서 바꿔낄게 필요한데 하나당 하나씩 하면 너무 낭비니까 4구 멀티탭을 챙겼다.하하

 - 아이팟 케이블 : 아이팟은 무조건 랩탑으로 충전할거니까 그냥 케이블만.

 - 전기장판 : 싱글사이즈 전기장판을 챙겼다. 근데 전기 비싸대서 쓸 수 있을까 모르겠다. 자기전에 덥혀놓는 용도로만 쓰일듯.

 - 외장하드, USB : 정확히 말하면 SD카드와 리더기를 가져간다(...) USB로 쓸테다... 500G 외장하드에는 몇개의 영화와 드라마가 담김.


* 아일랜드도 전압은 한국이랑 똑같은 220v 쓴다. 근데 코 모양이 달라서... 쳇... 언제 통합할래 늬들!!!!!!!!!

* 케이블케이블... 빼먹은거 없길...ㅠㅠㅠ



3. 화장품, 도구

화장품은 어쩌다보니 샘플이 겁나 많아져서... 본품보다 샘플이 많은 느낌이랄까(....)

화장품 뭔가 좀 많아서 비어있는 신발상자에 차곡차곡..보다는 테트리스 해서 봉인해버렸다.

널부러지는것도 싫고 해서.


 - 스킨로션과 수분크림

 - 각종 샘플 : 진짜 짱짱 많다(...) 어차피 샘플은 작아서....

 - 클렌징용품 :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클렌징폼, 바디클렌져, 바디 스크럽 다 작은 사이즈로 찔끔찔끔.

 - 매니큐어 : 기분전환용. 공병에 리무버도 조금 옮겨 담았다.

 - 팩 종류 : 마스크팩 20개와 모공팩(...) 몇 번 하고 나면 없겠지...

 - 도구들 : 손톱깎이, 네일버퍼, 눈썹칼, 브러쉬 몇개... 등등


* 가서 분명 다른 나라 여행 다닐거기 때문에 샘플 많이 챙겼다. 샴푸도 린스도. 그리고 파우치도 하나 챙겼고.

* 웬만한 화장품류는 수화물로 보내야 한다는거. 다 이민가방에 넣었다.


4. 필기구

다들 하는 소리가 필기구가 비싸단다. 그래서 몇 개 가져가야하나 좀 고민하다가 어차피 뭔가 종이류는 많이 안쓸거 같아서 그냥 간단히.

필통은 쓰던거 그대로 가져가는거고 스프링노트도 반정도 쓴거 그냥 들고 간다(....)


 - 필기구 : 젯스트림 리필심 사려고 했는데 잊어먹고 못샀다.. 연휴라 이제 사지도 못할텐데ㅠㅠ 

 - 도구들 : 칼, 가위, 스카치테이프. 이사할 때 분명 쓸거라서.

 - 다이어리, 작은 무지 노트 2권.



5. 기타용품 

 - 비상약 : 한국에서도 원래 약을 잘 안먹는 편이지만.. 두통약, 종합감기약, 코감기약, 정로환, 바르는 피부약, 안약, 밴드, 영양제(...) 

 - 텀블러 : 물 담아다닐 텀블러 2개. 스벅 텀블러다 히히 

 - 수저세트 하나 : 젓가락 비싸다고 들어서...(....)

 - 탁상용 거울 : 화장대 쓰던 버릇이 있어서 분명 책상 앞에서 어버버 거릴거 같아서...

 - 핫팩 조금 : 잘때 끼고 잘거 같다(...) 



6.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빼먹으면 망하는 서류들.


 - 여권

 - 워홀 인증서

 - 보험영문증서

 - 스쿨레터 & 거주지 증명서 

 - 항공권

 - 그리고 현금 조금,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들. 

 

* 국제운전면허증 할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했다. 뭐 가서 운전 안하지 뭐. 가서 할 수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무게 안재봤는데 어제 쟀을때 20kg 정도 였으니까 분명 30kg를 넘겼을것 같다.................................

하아... 무게 잴 때는 가방을 들고 내가 체중계로 올라가서 내 몸무게를 빼면 된다!! 그래서 한번에 뽝 잘 재야됨... 

겁나 힘들다................ 흑흑


J님께서 사주신 예쁜 백팩 잘들고 다녀야지.

아마 이렇게 싸더라도 분명 가서 살것들 엄청 생길테지...


아. 내일 떠난다. 비행기 타는건 언제나 설레는거 같다 히히/ㅅ/

오늘은 추석이라 가족들이랑 인사 잘하고 나가게 되어 참 좋다. 엄마랑 아빠, 언니는 떠나는 내가 너무 아쉬운게 눈에 보이지만...

그래도 멋진 나의 미래를 위해서!!!


,



짜잔. 방금 도착했다. 

1년 이상 나가있어야 할 나에게 이민가방은 필수.

집에 이런놈이 없어서 위드공구(www.with09.net)를 통해 하나 새로 장만했다. Dustin D-06으로.

브라이튼과 더스틴, 뭐 꽤 많이들 쓰는 가방이 있었으나 나는 더스틴으로 결정!!

(아 자물쇠도 하나 주셨다 히히)


아래는 상세설명!!



에티하드를 타고 가기 때문에 수화물 규정을 확인 해봤는데, 3단까지 확장은 어려울 것 같다.

세 변의 합이 158 미만이니까. 2단까지는 인정!!

2단내로 짐이 다 찰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게다가 Made in Korea다!!! 한국의 힘을 보여줘!!!




자체적으로 끄는 손잡이용 홀더도 있고, 네임택 홀더도 함께 붙어있다.

그러나 나느 선물받은 네임택을 쓸 예정이지 하하하...




더스틴을 선택한 이유가 두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유일한 상단확장식 가방이다. 3단 변신을 하면서 다른 가방들은 하단 화장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짐 넣다가 확장시에 흐트러져 짐을 다시 꾸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리고 가방의 중심이 안서기 때문에 흐물흐물하다는 점.


두번째 장점은 입구가 ㄷ 모양으로 열린다는것.

다른 가방들은 ㅡ 형태로 열리기 때문에 짐 넣을 때 조금 번거로운 부분이 있다.

화끈하게 입구를 확 열어제껴서 넣기 쉬운게 아무래도 낫지 않겠는가!!!





더스틴 D-06 모델은 자체적으로 벨트가 붙어있다. 

내 기내용 캐리어에도 파란색-빨간색 이런 벨트 붙어 있는데 나름 깔맞춤인가!! 하하하하하

터짐 방지를 위한 벨트. 센스 좋다:D





바퀴는 우레탄 바퀴라고 한다. 철제인지 모르겠지만 우선 튼튼하게 박혀있는거 같아 한시름 놨다.

6개 달려있는게 나았을까 싶다가도 나름 안정적인거 같아 넘어가기로:)

제발 문제 없이 잘 견뎌줬으면 좋겠다. 힘내 더스틴!!



아 그나저나 짐은 언제 싸지...................... 

출국이 이제 2주 남았다. 으앙 

,

출국날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어쨋든 가족들과 J님의 배웅도 받고 싶어서 평일 보다는 주말을 택하고 싶었고,

처음 워홀을 결심했을땐 성수기를 피하고 가장 빠르게를 고려해서 9월초를 생각했다가,

그래도 9월이면 추석이 있는데 추석은 지내고 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봤더니 9월말이 되어버리고.

애매하게 추석 전주에 갈까 해서 봤더니 추석 연휴때문에 비행기값이 비싸다(...)


몇일을 고민하다가 출국 할 주를 거의 정했다. 추석 연휴가 낀 주의 토요일이나 일요일. 그러니까 9월 21일이나 22일.

아무래도 가기전에 가까운 친척들에게 인사도 하고 그래도 명절이니까 떠나기전 가족들이랑 지낼 겸. 대충의 날짜 선정을 완료했다.

비행기 예약을 해야했다. 


평상시 비행기 예약시 자주 보던 탑항공, 인터파크, 하나투어 등등을 봤는데.. 아.. 더블린 항공권은 뭐가 많이 없다.

와이페이모어도 들어가보고 했는데.. 음... 가격대가 대부분 꽤 있다..

가난한 나는... 싼 항공권을 찾고 싶은데... 편도도 왕복도 하아... 대부분 꽤 비싼편이었다. 

그러다 생각난 ISIC.


▣ ISIC가 뭐지?

 SIC는 유네스코 인증 세계 유일의 International Student Identity Card로서 해마다 전세계 120여개 국 450여만 명의 학생들이 발급 받는 세계 공통 디자인의 국제 학생증입니다. ISIC를 소지한 학생들은 해외에서 ISIC를 제시함으로써 본인의 학생 신분을 증명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학생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ISIC 홈페이지(http://www.isic.co.kr/) 발췌 - 



그렇다. 학생 신분은 ISIC 카드를 발급 받아서 유럽권에서 꽤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대학교가 아니더라도, 미성년자 학생이어도 발급이 가능하다. 정부인가 받은 학교는 ISIC 카드를 다 발급 받을 수 있다.

IYTC 라는 국제청소년증도 있는데, 이건 학생신분이 아닌 만 12세 이상 만 26세 미만의 사람에게 발급해주는 것인데...

IYTC는 ISIC보다는 혜택이 조금 덜하다고 들었다. 어쨋든 비행기는 다 혜택을 받을 수 있긴 하지만...


발급 방법은 본인 학교나 종로에 있는 KISES 여행사(02-733-9393), 혹은 ISIC 홈페이지(http://www.isic.co.kr/)를 통해 확인.

바로 발급이 안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국제학생증 발급은 여유롭게 해놓는것이 좋다.

나도 즉발이 안되는바람에 참 걱정이 많았지만 어쨋든 신청하고 다음날 바로 받을 수 있었다(....)



어쨋든 그중에 나에게 지금 당장 가장 좋은 혜택은 항공권 할인. 





7/15 날짜 ISIC 홈페이지에 나온 학생용 항공권. 유럽 편도가 39만원부터다. 택스 포함하면 좀 더 가격이 되겠지만-

꾸준히 프로모션을 하는듯 하다. 점점 가격은 올라가는거 같지만. 

현재 프로모션건은 언제까지 하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참, 학생용 항공권은 현금으로만 결제할 수 있다. 카드는 안됩니다 고갱님-







아무튼 Air Ticket을 눌러서 들어가보면 온라인 좌석조회 클릭 후 Europe 중 하나를 누르면 해외 할인항공권 새 창이 뜬다.

여기서 좌석 조회도 해보고 항공 스케쥴도 확인 해 볼 수 있다.


더블린의 경우 주로 에티하드와 에미레이트가 있다.

에미레이트가 더 비싸서 나는 아부다비를 경유하는 에티하드를 봤다. 하악 아부다비 하악...

에티하드로 해서 내가 갈 날짜의 좌석 조회를 하면서 21일과 22일 두가지 날짜 비행정보를 비교해봤는데...


21일 비행기는 인천-아부다비까지 10시간, 체류시간 3시간에 아부다비-더블린 8시간 10분으로 총 21시간. 아 길다..............

근데!!! 22일 비행기는 비행시간은 똑같은데 체류시간이 20시간이다..................................

그래서 도착일이 하루가 지나버린다... 엄마야... 아부다비에서 놀다 갈까 했는데...

없는돈 애껴가는건데 어딜 또 놀다간단말인가. 그냥 21일 짧은 시간으로 해야 했다. 하하하하

가난한자의 설움이다. 사실 돈을 더 주고 다른 비행편으로 가면 체류시간을 빼더라도 비행시간을 12~15시간대로 끊을 수 있겠지만..

난 가난해요. 좀 더 날고 말죠 뭐......


아 참고로 편도 in티켓만으로는 까다로워진 입국심사에서 거절당할수도 있다고 한다. 
왕복 항공권이 있어야 한다. 승인서에도 왕복항공권을 준비하라고 기재되어 있지만..

그치만 나는 1년은 있다 올거고 여행을 하다가 올수도 있는터라 리턴이 꼭 더블린-인천이 아닐수도 있는 불확실한 상태였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으로는 in편도/out편도를 따로 구매해서 간다음 돌아오는편을 취소하는 방법을 택하기로 해서 우선은 in만:$






스케쥴과 좌석을 확인하고 나서 예약하기 버튼을 누르면 이런 정보 입력창이 나온다. 

회색칸은 꼭 써줘야 하는 칸이고, 발권전까지는 꼭 국제학생증이 있어야 한다. 내용 동의 해주고나서 등록 버튼을 누르고나면 신청 끝.


담당자에게 내용이 전달되고 나면 담당자분께서 정확한 스케쥴과 금액, 계좌를 메일로 안내해준다.

그때 다시 한 번 확인 하고 결제하겠다고 하면 예약 끝! 입금하고 입금확인 되면 발권된다.

하하하하. 다른데서 아무리 찾아봐도 이것보다 싸게 구할 수 없었던거 같다. 하하하하.


사실 돈만 많으면 무엇을 고민하고 있을까 싶지만.. 하나하나 아낄 수 있다면 아끼는쪽으로 해야 하는지라.

어쨋든 한시름 놨다. 

워킹 준비하면서 저렴한 비행기를 고민하고 있다면 꼭 국제학생증 혜택을 고려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

- 1차서류준비 과정 - 

- 접수/합격자 발표 -


합격자 발표 이후 분주해졌다.

2차서류를 미리 준비해놔야 하기 때!문!에!


▣ 또 무엇이 필요한가!!


2차서류는 그나마 좀 간단해서 4가지만 준비하면 됐다.

그리고 중요한 것, 서류 보낼 때 보내는 봉투 겉면에 꼭 지원번호와 영문이름을 작성해서 등기로 보내야 한다는것!!


1. 여권 원본 

2. 왕복 항공권 사본 또는 여행 계획서    

3. 의료보험 증서 영문 사본

4. 여권과 워킹 홀리데이 승인서 수령을 위한 반송용 등기우편 봉투 (*A4 사이즈 서류 봉투 *)


* 여권 원본 *

처음 1차서류 준비 때 복사했던 여권과 동일해야 하며 아일랜드 입국 예정일로부터 유효기간이 1년 이상 남아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1차서류 보내고 나서 그 이후에 어디 나가거나 해도 안될거 같은 느낌적 느낌이다.


* 왕복 항공권 사본 또는 여행 계획서 *

항공권은 미리 구매하지 말라는 강하고 강한 공지가 있었으나 사실 접수확인증 받고 나면 다들 합격했다고 보는 추세였나보다.

물론 나는 말을 잘 듣는 착한 어른이이기 때문에 항공권을 아직 구매하지 않아서 간단한 여행계획서로 대체했다. 

만약 항공권을 구매했다면 그냥 그 예약확인서 출력해서 넣으면 되고,

여행계획서의 경우 정말로 간단하게 작성해도 상관이 없다. A4 반페이지 정도의 간단한 계획을 간단하게 영문으로 작성하면 된다.

단 항공예약확인서 보내라는것을 보면 출입국 예정일자는 꼭 반드시 포함해야 할 것.


* 의료보험 증서 영문 사본 *

가장 중요하고 신경 쓰였던 부분.

국민건강보험과는 별도로 해외에서 보장이 가능한 보험 상품이어야 한다. 아일랜드 방문 기간일로부터 1년동안 유효해야 하는 것.

기존에 생명보험 등 가입되어있는것들이 몇개 있었는데 그게 해외보장이 되는지, 

특히 아일랜드에서 사고가 보장이 되는지 알수가 없어서 알아볼까 하다가 너무 귀찮은거라... 괜히 잘못되면 어쩌나 싶어서.

그래서 새로 보험에 들었다. 나는 LIG에서 LIG해외여행보험(유학생플랜)으로 새로 가입했고,

보험료는 나이와 건강상태등에 따라 달라지지만 15만원정도였다.

보험은 드림즈인 아일랜드 카페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다행이었달까:)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보험이 해외 보장이 된다면 그것의 영문증서를 발급받으면 되지만, 확인하는데 꽤 번거로움이 있을거라 생각된다.


* 등기우편봉투 *

1차서류때와 마찬가지로 회송용 봉투를 보내야 한다.

역시나 보내는 사람 주소에 주한아일랜드 대사관 주소를, 받는 사람에는 본인 수령지 주소를 작성해놓고 우표를 뙇 붙이고 넣어주면 끝!

이번에 우표는 2290원 어치를 붙였다. 아마 무게로 하는건가보다.

그리고 같은 사이즈 서류봉투지만 잘 겹쳐 넣으면 어떻게든 들어간다.



보낼 곳은,

서울 종로구 수송동 146-1 이마빌딩 13층 (110-755)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담당자



▣ 준비는 끝났다


2차서류 접수기간은 6월 17일(월)부터 21일(금)까지였다. 이번에는 어차피 합격한 사람들이라 선착순이고 뭐고 그런거 없이,

그냥 여유롭게 보내면 되는거기때문에 잘 준비해서 빼먹지 않고 보내는게 좋을듯.

17일에 준비 다 된 서류를 보내고 나니까 참 마음이 홀가분 하면서도 이상했다.

내가 진짜 갈 수 있게 되었구나 싶어서.


그렇게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지난 금요일에 승인서를 받았다.



글씨가 참으로 부끄럽다(...)



코팅된 워홀 비자 승인서와 유의사항이 적힌 A4용지, 그리고 내 여권이 돌아왔다.

이제 슬슬 아일랜드로 떠날 준비만 하면 되는거다.


비행기부터 사야 할거 같은데,

날짜를 아직도 확정짓지 못하겠다.

아. 이 싱숭생숭한 마음이여.


아무튼 허락 받았다!!!!!








,

- 1차서류 준비과정 - 


▣ 접수기간내에 서류 보내기


1차 서류 준비를 마치고 나면 이제 우편으로 보내야 하는데, 이게 꽤나 관건 이었다.


신청접수 공지사항 내용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되어있다.


모든 지원자  지원 희망자들은 먼저 대사관 홈페이지에 있는 킹 홀리데이 지원자격과 절차를 주의 깊게 읽으신  구비 서류와 신청서를 접수 기간 내에 (대사관 도착 기준 20134월 15일부터우체국 접수 날짜 기준20134월 26일까지) 접수하여주십시오. - 4월 15일 이전에 대사관에 도착하거나 우체국 접수 일이 마감일인 4월 26일 이후인 경우 탈락 처리 됩니다. 기본적으로 선착순 방식으로 접수가 진행 되며, 마감 또는 조기 마감일 동일 도착 분에 한하여 우체국 홈페이지를 통한 우체국 접수시간 확인을 통하여 선별합니다. (봉투 겉면에 우체국 접수 날짜 소인이 반드시 찍혀 있어야 합니다)등기우편(익일 등기 포함) 접수만 받습니다. 방문또는이메일접수는일체 받지않습니다.


즉, 4월 15일(월)에 대사관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받는다는 것이었다.

익일오전 특급으로 보내도 다음날 아침에 들어가는게 제일 빠른것이기 때문에 15일 당일에 보내게 되면 늦는다는 이야기.

그렇기 때문에 우체국 업무를 하는 그 전날로는 금요일이 되어야 한다.


나는 4월 12일(금) 오후 2시쯤 익일오전특급으로 발송했다.

그치만 더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오전중으로 보내는것이 좋을듯.

게다가 우체부 아저씨마다 방문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사실 조금의 운도 필요할 듯 싶다.


그리고 4월 15일 접수시작일 오전에 이미 조기마감 공고가 올라왔더랬다.

아무래도 올해 상반기에는 나처럼 영국 YMS 탈락자들도 꽤 많이 지원했기 때문에 그런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는 세월아 네월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심지어 내 것이 접수가 됐는지 안됐는지도 알수가 없었는데, 

15일 오후부터 접수되는 건들은 수취거절로 반송된다고 하니 반송되지 않고 아무 소식 없으면 아마 접수됐다고 생각해도 괜찮을거 같다.

역시 무소식이 희소식인가.



▣ 접수확인서와 합격자 발표


서류를 잔뜩잔뜩 준비하고 오래오래 기다리고 나면 워킹홀리데이 접수 확인서를 받는다.




합격자 발표
(http://www.embassyofireland.or.kr/home/index.aspx?id=83162)


하도 오래 걸려서 한동안 신경 쓰지 않고 있었는데 

5월 29일에 일괄 발송했다는 공지가 있었고, 6월 10일에 합격자 발표가 났다.

(보통 일정은 매년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보시길)

1차 서류 준비때 동봉했던 반송봉투에 고이고이 담겨져서 왔더랬다.


저기 써있는 지원번호를 통해 합격자를 알 수 있었고 빠르게 2차 서류를 준비해야 했다.




,
*1  *2  *3 
count total , today , yesterday
I am
알립니다
Meriel's
농땡이서울촌년
맥주먹는더블리너
크로아상빠리지엔느
그게그리됐네
먹방리스트
사색의시간
멍구 이야기
최근에 쓴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연결된 관련글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