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짓   article search result : 9
2008.05.15
2008.04.18



새로 들여온 MX에는 K50.4렌즈가 물려있었다.
같은 Pentax 식구라서 카네한테 물려도 사진이 찍힐거다.
번들만 물려놨던 카네에게 K50.4를 물려보았다.
그리고 즐겼지...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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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있는 대충의 것들을 슬금슬금 찍어보았다-

번들 조리개가 F3.5였나 4.5였나 했는데..
갑자기 F1.4 단렌즈를 물렸더니,
우와아아아악!!!!!!!!!! 이라고 반응해버렸다.

수동이어서 좀 부들부들 떨면서 초점맞추는게 어렵긴하지만,
후아후아.. 아 왠지 기쁘다 흑흑...

바디도, 렌즈도. 기쁘다/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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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18시 10분경,
교보타워 사거리 횡단보도 녹색불상태에서 길건너다 할배차에 발밟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통사고가 난 뒤 바보같이 대응했던 내 잘못도 있지만, 내 의견을 무시한채 독단적으로 결정해 일을 꼬이게 만든 엄마, 아빠의 태도. 혼자서 그걸 뒤집어 보겠다고 한 나이많은 공무원 퇴직한 할배와의  싸움. 경찰서에서의 오랜시간 할애로 차질생긴 내 회사생활. 내 이틀은 너덜너덜하고 피폐한 나만 남겨놨다.

엄마,아빠는 내맘대로 한다고 욕하고.
할배는 어린게 바락바락 보험금 받아먹으려고 수작부린다고 욕하고.
회사에서는 근무지 무단이탈에 전화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뭐하냐고 욕하고.

한 번에 해 결 할 수 있던 일을 이렇게 돌아서 처리해야 했고, 엄마아빠는 할배편처럼 일을 처리해버렸고, 할배의 행동과 말들로 인한 상처들과, 내 권리는 어디로 갔는지 모를 이 거지같은 상황들과, 피해자인 내가 이렇게 고생해야 하는건가 하는 서러움, 회사에서 주는 압박과 앞으로의 내 회사생활의 어려움을 생각하니 쌓이는 스트레스, 아픈 발, 치료를 받아야 할 스트레스 등등으로 내 이틀이 거의 피폐한 상태로 날아가버렸다.

그래서 그랬는지, 경찰서에서 나오자마자 난 정말 엉엉 소리내면서 울어버렸다. 너무 힘들었다. 아직 내가 혼자 감당하긴 어려웠던, 그런 일들.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일로인해 바보스럽게 굴었던 내 행동들이 싫어서.

내 과실 없이 충분히 받을 수 있었던 것을 못받을뻔했다. 그마저 딸래미가 그래도 사고 난건데 골절없다고 별일 없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리 쉽게 끝내버린것도 서운했고. 말은 좀 뒤죽박죽이지만, 아무튼간에 힘들었다.

졸려서 급 마무리. 아는게 힘이다. 모르면 바보되는 세상이다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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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를 하자 샤워를 하자 세안도 해야겠군화 호호
클렌징을 해야하니까..... 치약을 주욱 짜서...
얼굴에 바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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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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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ace!!!!!!!!!!!!!!!!!!!!!!!!!!
!!!!!!!!!!!!!!!!!!!!!!!!!!!!!!!!!!!!



급 샤워를 하러 들어가서는 클렌징폼 대신에 치약을 짜는 멍청한 뻘짓을 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치약과 클렌징폼 튜브는 전혀 달랐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뻘짓을 저지르다니. 요즘 아무래도 정신줄을 놓고 사는게 분명하다.
그나저나 치약을 얼굴에 좀 문댔더니.. 얼굴이 화끈화끈 난리도 아닌게...
영 기분이 찝찝하다. 끄응 엄청나게 닦아냈는데도 남아있는 이느낌...(...)

치약은 양치 할 때만 씁시다.
아 내 얼굴.. 으흐흑.. ㅠㅠ
뭣보다도 정신 좀 차려야겠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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