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케멘   article search result : 1
2010.08.05


조용한 곳, 적막한 느낌도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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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까지 완전 재잘거리다가 늦게 자고 느즈막히 일어난 토요일 아침.
야마보코? 호코우? 뭐시깽이? 암튼 그 큰놈들이 행진을 하는 날이라며, 보러 가자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나갔다.
내리쬐는 햇빛. 뜨거워서 죽는 줄 알았지.... 하늘은 여전히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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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앞에 운전기사 아저씨임!! 꺅!!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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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슝슝슝-
자전거 타고 다니자고 했던 우리의 계획은... 뜨거운 날씨 앞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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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이네. 라는 말이 나올법한 구름들.
나즈막히 깔린 뭉글뭉글 구름들이 너무너무 이쁘단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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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스마를 기준으로 큰 블럭 하나를 정사각형으로 도는데, 각 모서리쯤에서 어느정도 시간을 두고 움직인다.
우리는 오이케도리쪽에서 보기로 했다.
햇빛은 뜨겁고 사람은 오지게 많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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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큰게 방향을 틀려고 찔끔찔끔 움직일때마다 사람들이 와와 하고 박수를 치고 환호를 지르길래..
뭐지... 오토일텐데 왜들 환호하지..싶었는데...
알고보니 저런 큰 바퀴로 조금씩 조금씩 '수동'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이었다.
나야 쪼끄만 아이니까 위에밖에 안보이고 밑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몰랐지요(..)

각도를 조금만 트는데도 엄청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오... 오래된 역사겠구나...=ㅁ=)b

신기하고, 그랬다.
뭐 근데 저런게 40대 정도가 지나간다고 하니 꽤나 길었을법...
배고파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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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츠케멘을 먹으러.

근데 11시 반부터 오픈이라길래 11시쯤 도착한 우린... 어그적어그적 돌아댕겨야 했다..
흑... 목마르고 배가 심하게 고파서...
지난밤에 안먹은 그 크림빵이랑 지난번 도쿄에서도 즐겨 마시던 '블랙' 커피를 섭취.
우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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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메뉴.
딱 츠케멘 전문이다. 탄탄과 마유.
매콤한것과 그 왜라멘집에 보면 기름 둥둥뜨는 그아이.
난 매콤한걸 잘 못먹으니 마유로 결정. 쭈도 마유. 큐짱만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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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셀프 서비스.
국물이 식어 다시 덥히고 싶으면, 전자렌지를 이용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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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츠케멘의 모습.
면도 적절히 쫄깃쫄깃하고, 저 찍어먹는 국물이 그렇게 뭬양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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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면을 건저 국물에 찍어 먹는것.
국물은 따듯하고, 면은 시원하니 적절한 온도조화가 음흠흠~~~~
맛있다 맛있다!!!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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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다 먹으면 저렇게 차에 밥을 살짝 말아주는데, 저기다가 찍어먹던 국물을 살짝 부어 또 말아먹는다.
그런 코스라고... 난 배불러서 안먹었다(...)
그리고 저것마저 다 먹으면 남은 국물에 물같은걸 끼얹는지, 암튼 좀더 묽게 만들어 마셔주더라.
남기지 않는 국물인건가!!!

흐흐, 밥먹고 어디로 갈까- 하다가 그래도 교토까지 와서 동네만 어기적 댈 순 없는법,
금각사 은각사는 왠지 가기 싫고... 금각사는 엊그제 열린 마계 덕분에 물이 많이 불어서 안예쁘단다.
그래서 금각사, 은각사는 패스. 예전부터 가보고 싶어했던 기요미즈데라를 가기로 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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