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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ized under 농땡이서울촌년 & written by 엠마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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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사용하는거에 있어서 좀 바쁘게 보내려고 하고있다.
그동안 너무 놀고 너무 나태하게 굴어서.
남자친구에게 들었던 말이 충격적이 었을수도 있고.
스스로 각성한 것일수도 있고.
그래도 고맙다. 내게 뭔가 도움이 되어주는 사람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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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한참 쉬다가 다시 시작했더니 근육이 아프다고 울부짖는다.
계속 써서 풀어줘야하는데 걷고 앉았다 일어나는 일상의 생활이 힘들어지고 아파버리니까
이건 뭐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하기만 하고..
별 수 있나 이 꽉 깨물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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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많이 뒤숭숭하다. 사회가 많이 뒤숭숭하다.
사무실조차도 많이 뒤숭숭하다.
뒤숭숭한 세상에서 뒤숭숭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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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욕심은 어디까지 내비쳐야 끝을 보일까. 끝이 있긴 한건지.
사람욕심, 물건욕심, 음식욕심, 재능욕심...
어젯밤은 피곤했지만 매우 센치했던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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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인데 뭔가 연말같지 않은. 신경을 덜 쓰게 된걸까.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갔나 싶기도 하고.
이번달은 어떻게 지나가려는지. 올해는 어떻게 지나가려는지.
마무리는 잘 할 수 있을까. 그저 그런 마무리를 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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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어딘가로 훌쩍 가고 싶단 소린 끊이질 않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