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연동에 있는 쌍둥이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다.

같이 갔던 커플이 아는 지인이 소개시켜줬다고, 맛있다고 꼭 가서 먹으라고.

줄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돼지국밥은 꼭 이집으로 가라고 말해주었단다.

그래서, 우리는 밥때가 아닌 애매한 시간에 가고자, 3시반쯤 부산에 도착하고 짐도 안푸르고 이 집으로 향했다.

가장 가까운 역은 대연역. 우리는 부산역 앞에서 101번 버스를 이용했다.







쌍둥이돼지국밥집 입구. 

배고픈 상태로 찍다보니 간판이 제대로 안나왔다...







국밥집 메뉴판.

가격대도 저렴하고, 메뉴도 간단하니 좋다.

우리 4명은 모두 수육백반으로 시켰다. 우리는 고기를 다 좋아하니까(...)






짜잔, 수육의 자태.

한가지 놀랐던것은 항정살도 수육으로 나왔다는거다.

부들부들하고 적당히 기름진 항정살을 수육으로 먹는데, 우리는 암말 없이 연신 젓가락질을 했다...

아, 수육.. 또 생각이 난다...






반찬 세팅은 간단하다.

양파절임, 김치, 새우젓, 부추, 쌈장, 쌈, 고추와 마늘, 그리고 수육을 찍어먹는 소스.


저 소스가 참 맛있었다. 

뭔가 섞여서 나온 기본 소스에 와사비를 섞어서 수육을 찍어먹으면, 매콤하고 새콤한 맛이 수육의 기름으로 느끼해지는 맛을 잡아준다.

아 소스 레시피를 알고싶은데, 물어볼 걸 그랬다. 아쉬워라.


그리고 정수기 물이 아니라 보리차였나 차종류를 끓여서 내주신다.

물에 한 번 더 감동!!






돼지국밥 급하게 먹다가 말고 한 컷.

부추 한아름 집어 국밥에 넣어주고 새우젓으로 간을 살짝 해주면 맛있는 돼지국밥을 먹을 수 있다.

돼지라 누린내를 걱정하던 J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에 놀랐고, 수육이 맛있다며 한 번 놀랐다.


서울에도 종종 돼지국밥이라고 파는데가 있는데, 맛이 비교가 안된다...ㅠ_ㅠ

부산에 첫날 도착하자마자 먹은 첫끼였는데, 다들 서울가면 이거 후유증 생길거 같다고 아쉬워 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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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돼지국밥 / 국밥

주소
부산 남구 대연1동 887-1번지
전화
051-628-7020
설명
부산에서 꼭 한 번 먹어봐야 할 음식 중 하나인 돼지국밥. \n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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