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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빙구같이 찍어서 간판이 잘 안보인다(...)
어쨋든 크리스마스 전에 크림필즈라는 카페를 다녀왔다.
큰길가도 아니고 그냥 주택가 골목길에 있는 곳인데 아늑하니 참 좋은 곳.
나는 완전 지구반대편에 살아서 가끔 가는 동네지만 이런곳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커피를 파는 카페지만 직접 컵케이크를 만들어서 팔고 케이크도 주문을 받는다고 한다.
깔끔하고도 심플한 블랙 머그컵.
몇몇 카페들은 머그컵이 너무 뜨거워져서 손잡이를 잡아도 못 들 때가 있는데,
적당히 두꺼운 머그컵이라 손잡이 잡았을때 뜨거워서 짜증나는 일은 없더라:)
날이 너무 추워서 따듯한 카페라떼 한잔과 레드벨벳, 민트 쿠키&크림 컵케이크를 시켰다.
민트 쿠키&크림 컵케이크는 내가 갔던 그 날부터 시작했던 메뉴라고 하는데, 엄마야 맛있다ㅠㅠㅠㅠㅠ
민트류 좋아한다면 매우 좋아할 수 있는 맛!!
레드 벨벳은 언제나 옳다 암.
그리고, 여기 매니져가 노래를 참 다양하게 틀어준다.
일렉트로닉, 시부야케이, 팝 등 다양한 장르들이 나오는데 선곡이 꽤나 차분하고 좋다.
아늑하게 앉아서 쉬다 가기 매우매우 좋을 것 같다.
따듯한 커피와 맛있는 컵케이크, 귀가 즐거운 음악.
어찌 좋지 않을 수 있을까:)
입구에 전시되어있는 컵케이크들.
크리스마스, 연말이라 선물하기 정말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사진을 못찍었는데 너무 예쁜 산타모양 컵케익도 있는데 선물용으로 참 좋을 거 같아서 우르르 사들고 왔다.
받은 사람들 모두들 반응이 좋았다는 후문이... 아 이거 왜 사진을 안찍어놨지 바보같이(...)
어쨋든,
삼전동 근처에서 아늑하게 쉴곳을 찾는다면 크림필즈가 참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