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소리   article search result : 12
2009.03.18
2008.11.20
2008.08.07
2008.07.08

그냥 심심해서 올리는 보기싫은 11장짜리 영문 계약서..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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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셨는지요옹-
늦은 새해인사 겸 힘든 새해 맞이로 인한 푸념이 되겠습니다..(...)
새해가 벌써 18일째로 접어들고 월급 한 번 받고 곧 아무렇지 않게 2월이 올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우여곡절 많은 줄 알았는데 별 일 없이 지낸 2010년 빠이빠이 한게 엊그제 같은데 말입죠...=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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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일이 방정맞게 정신없는지라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ㅅ= 지금 최고조네요(...)
당최 윗분들의(...) 공유란게 전혀 없는 상황에서 내부 공사라던가 뭐 그런일을 처리 할래니,
이래저래 실무자들이 죽어나는 꼴입니다...-_-a  그래도 어쩝니까 까라면 까야죠...ㄱ-)... 
그냥 주기적으로 오는 그 스트레스 받는 기간인가보다 하면서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욕을 밀어 넣고 있습니다...
후...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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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도 별 일 없이 잘 하고 있습니다.
나이차가 좀 있는 아저씨라(?) 얘기도 잘 들어주고 찡얼대는것도 잘 들어주고 그러네요.
어쨋든 뭔가 스트레스를 해소 할 만한 창구가 있다고 해야 할까나.
가끔 연애 부문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도 있겠지만 뭐 그건 찡얼대면서라도 풀 수 있을라나요...=ㅁ=
그리고 개발자님이셔서 어쩔 수 없이 바쁜 부분에서는 많이 초연해지고 있달까요.
아놔.... 초연해지고 싶진 않지만 이제 많이 익숙해져서... 흑...
야그너 라이프 따위야 뭐 그냥 알겠습니다 하고 넘길 줄 알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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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언제서부턴가 항상 그래왔지만 여전히 사진은 잘 안찍고 있어요.
유난히 추워진 날씨탓도 있고, 사진찍히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남자친구의 영향도 없지않아 있고..
카메라가 무거운것도 한 몫 하겠네요(...) 그래서 똑딱이는 맨날 갖고 댕기는데, DSLR은 팔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카메라 팔아다 멸망인 카드값을 메울 생각을 하는걸 보면... 후...
자꾸 현실적이 되어버리네요...(...) 아 슬퍼라.. 눈물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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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이 시작되면서 새로이 시작한거라면 빵굽는녀자 코스프레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는 제과제빵기능사나 따둘까 하면서 시작했는데, 
지금은 좀 취미삼아 그냥 빵이나 구워보자 싶어서 제과제빵 학원에 등록 했습니다.
국비지원따위 받으니께 뭐 등록금은 반토막 난다더라고요(...) 물론 출석 잘 해야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빵이니 어쨋든 출석은 잘 하지 않겠습니까..

근데... 7시에 시작하는 프로그램이고 나름 역삼동 사무실과 가까운 신사동에 있는데, 
지금까지 3번의 클래스를 들어가면서 3번 다 헐레벌떡 시작했네요.
아... 멸망의 퇴근시간 교통지옥....... 지하철이고 버스고 다 막히네요...ㄱ-)....
퇴근시간의 교대역 환승구간에서는 전화가 잘 안터진다는 사실을 새로이 알았습니다.....ㄱ-
빵 맛있게 만드는 법을 알아야 하는데 이런거만 알고 있습니다..
오늘도 가는데, 오늘은 안 늦게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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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크릿가든을 다 보고, 그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송혜교와 현빈을 엮어줬다는 드라마라길래 그래봤자... 라고 생각하고 만만하게 봤는데...
아... 염장질 장난 아니네요(...) 연애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럽더라고요....
이런거 못된 드라마 아님미카ㅠ_ㅠ)? 흑.. 뽑뽀하고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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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써야지 했던 얘기들이 되게 많았는데, 
지금 패닉상태라 그런가... 다 까먹었네요...-_-a
일 좀 마무리되고, 정신 좀 차리면 스륵스륵 포스팅 해야겠어요.
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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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동안 생각났던 옛말들.

1. 선을 지키자.
 - 적당히 하지않으면 화를 부르는법. 과유불급이라 하였으니,완급 조절이 필요하다. 그 선을 지킬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할텐데. 속 긁는것도 적당히 해야말이지. 

2. 있을때 잘하자.
 - 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 있을땐 몰랐는데 없을때 그 소중함이 절실해진다.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되돌릴 수 없다. 그래서 마음이 더 아프다. 그러니까 있을때 잘 해줬어야 하거늘..

3.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알 수 없다.
 - 옆에서 다른사람이 백년 말해줘도 스스로 깨닫지 못하면 그 얘기들은 들리지 않는다. 오히려 시끄럽다며 되려 뭔가 날라온다. 말하는 사람 입만 아픈거다. 들으려고 하질 않으니까.

4. 베풀 줄 모르는 사람은 받을 자격이 없다.
 - 베풀 줄 모르면서 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 엄청나게 이기적인 사람이며,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한테는 베풀 필요가 없다. 말장난 같아도 이게 그렇더라. 좀 광의적으로 봤을때 쥐는 사랑을 받고 싶어하지만 베푸는 것 없이 이것저것 갉아먹기만 하는데 사랑해주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5. 착하면 살기 힘들다.
 - 이건 내가 나쁘게 생각하는것인데다가 옛말도 아니지만, 세상이 그러하게 변했다. 착하게만 살아서는 살아가기가 힘든 각박한 세상이 되었다. 그렇게 사람들이 이기적이고 자기만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참 옛말 틀린거 없다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런 생각들은 어디에서나 들어맞는다는것.
이게 비단 누군가 그려질만한 사람이 아니어도. 생활 곳곳에서 들어맞는 말들이었다.

깔끔하게 마무리 하고 싶었고, 훌훌 털어버리려 했던
한 주의 마지막날, 5월의 마지막날의 마무리가 영 맘에 들지 않는다.
생각이 너무 많은가보다.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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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장문의 뻘소리.

 사람은 사람을 만나고 항상 주변 사람과 대화가 이루어지곤 한다. 그 상대가 가족이 될수도 있고, 회사의 동료가 될 수도 있고, 연인이 될 수도 있고, 어쩌면 지나가는 사람일수도 있고, 고객이 될수도 있고. 무궁무진한 상황에서 대화는 진행이 되고있다. 대화의 내용도 사랑스럽거나, 단순한 일의 전달이거나, 그냥 평범한 생활 나눔이거나, 정보의 전달이거나, 농담이거나, 충고 또는 조언이거나, 위로의 말이 되거나 그외 등등 역시나 무궁무진한 내용이 오갈것이다. 그런 무궁무진한 상황과 내용에서도 항상 변함없는것은 대화는 혼자가 아니라는것. 둘 혹은 그 이상이 같이 한다는것이다. 혼자하는것은 독백이지 대화가 아니니까.

 뭬가 일하는 사무실에는 뭬를 포함한 3명이 있는데, 그 중에 '대화하는데에 있어 자세가 안 되어 있다' 라는 느낌을 주는 직원 A가 있다. 나와 대화 할 때도 그렇고, 다른 동료와 함께 대화 할 때도 그렇고, 윗사람과 대화 할 때도 그렇고, 시험보러 온 응시자나 바우처 구매자들이 왔을때도 그렇다. 대화라는게 단순히 말과 말의 전달만이 아니라, 부가적인 여러가지 요소들의 조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A는 내 생각에 완전 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아 이거 쓰다보니 A까 분위기로 갈 거 같지만, 그냥 쓰련다. 뭬가 생각하는(혹은 다수가 생각할수도 있는) 대화에 있어 중요하다고 생각한것들.

 듣고 말하고 듣고 말하고의 연속인 대화중이라는 상황에서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 '나는 지금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라는걸 직접 보여줘야 하는것이다. 상대가 이야기 할 때 잘 듣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면, 이야기 하는 사람도 이야기 하는 맛에 즐거워져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끌어 낼 수 있을것이고, 어쩌면 유익한 정보를 끌어 올 수 있을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 이거 참 A덕분에 이 글을 쓰게 되었으니, A를 계속 까야할 것 같다. A는 고객이 왔을때 전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다. (A의 자리는 고객이 서있는곳에서 한 2~3걸음 떨어져 있는 곳이다.) 고객이 오면 자리에 앉아서 어떤일로 오셨냐고 묻는다. 오마이갓. 좀 전에도 그랬다. 일어나지도 않고, 쳐다보지도 않는다. 고객이 와서 뭘 쏼라쏼라 물어보고있는데, 고객과 수직상태로 놓인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었다. 고객이 보고있는데 귀에 이어폰을 꽂은채로. 자신이 말 할 필요가 있을때만 고객을 돌아봤다. 보는 내가 불쾌해질 정도로. 나 혹은 다른 동료들과 이야기 할 때도 말하는 사람과 시선을 맞추기가 참 힘들다. 고개를 푹 숙이거나 여기저기 고개를 돌려보면서 말을 하니까. 도대체가 내 얘기를 제대로 듣고 있나 궁금할뿐이다.

 본인의 생각만을 강요하는건 더욱이 안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말이고 생각하는 말이겠지만, 사람은 모두 다 다르다. 생김새도, 성격도, 생각하는것도. 자신이 1이라고 생각한다고 모두가 1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는거다. 그 차이를 무시하고 대화를 한다면 어찌 되는걸까. 밑도 끝도 없이 싸우거나 기분이 상하거나. 아, 혼자서 그리 생각하고 끝나면 사실 대화에서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걸 입밖에 내면 아니되는거다. A는 고리타분하고 자신의 생각에 있어 뚜렷하게도 맞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건지, 본인과 조금만 다른 생각을 갖고 있어도 어떻게 그렇게 생각 할 수가 있냐며 언성이 조금 올라간다. 1인 사람도 있고 2 혹은 3인 사람도 있다는걸 인정을 하지 않는것인걸까. A뿐만 아니라 이런사람이랑 대화를 하다보면 도대체가 대화가 진행이 안된다. 엉엉.

 어쩌면 '듣는 자세'에 포함되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자신의 이야기만을 하지 않아야 한다. 나와 내 친구도 자주 하는 행동이긴 한데, 이게 사실 영 피곤한거다. 나는 1에 대해 얘기하고 그것에 대한 상대방의 의견이 듣고 싶은건데 내 얘기가 끝나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은 ㄱ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나는 또 1에 대한 얘기를 다시 하고 상대방은 ㄱ에 대한 얘기를 다시 하고. 이게 반복되다보면 결국엔 대화형성이 아닌 두명 각각의 독백이 되버리는거다. 뭐 내친구와 나와의 대화에서는 10년동안 그래와서 이제는 그냥 서로 즐기는 편이긴 한데, 다른사람이랑 그러면 좀 피곤했던거 같다. 다행스럽게도 A는 이 범주에는 포함하지 않는다..(....)

 교육적인 목적이거나, 상사와의 대화가 아닌이상 혹은 어떤 문제에 있어 답이 필요하다고 요구해오는 대화내용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대화는 동등한 위치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르치려 하면 안된다는거다. 이것도 본인의 생각 강요와 비슷한 맥락일지도 모르겠지만. 잘 모른다고, 틀렸다고 하더라도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듯한 말투는 삼가야 한다는것. 고쳐주는 정도의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해야 한다. 그렇다고 교육적인 목적이나 상사와의 대화에서 수직적인 말투를 써도 된다는것도 아니다. 어쨋든 그들도 사람 대 사람으로 본다면 동등한 위치이기때문에 최대한의 예의는 필요한 것일테지.

 그리고 간단명료하게 말해서, 가까운 사이일수록 더 예의바르게. 이건 별다른 말 안해도 당연한것.

 쓰다보니까 뭔가 길어져서 말이 뒤죽박죽 되고 그런거 같은데, 가장 중요한건 그거다. 역지사지. 내가 어떤 행동을 했을때 만약 내가 상대였더라면 어땠을까. 이걸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사실 문제 없을거다. 내가 기분 좋게 대화하고 싶고 내가 좀 대우를 받고 싶고 하다면, 먼저 그리 해야 한다는것. 어쩌면 A는 자기는 그렇게 대접 받아도 상관없다 라고 느꼈기에 그리 했을지도 모른다. 딱 그만큼이었을거다. 자신이 괜찮다고 생각하는 만큼. 당장에야 모르겠지만 나중에 돌아오는걸 생각해보면 아마 예의바르게 하지 않으면 안될거다.

 난 과연 잘 하고 있는걸까. 나도 고칠점이 참 많을건데 이렇게 또 뻘소리를 지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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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아이보리색 알파카 코트.
다시 갖고싶은 까만 비됴팟.
뭘 찍어도 좋으니 예쁜 사진.
도도하고 애교많은 고양이.
고슴고슴고슴도치.
혼자만의 공간.
맛있는 요리를 만들 줄 아는 능력.
유창한 영어, 일어.
귀여운 자전거.
재밌는 읽을 책들.
기분좋은 음악.
맑고 따듯한 날씨.
이쁜 웃음.
깔끔한 지갑(안에 빵빵한 자금!?).
관대해지기.
이쁜 몸매(...)
방울달린 귀여운 털모자.
그 외 등등 이마안큼~.

가능한건 하나씩, 차근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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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딘가 훌쩍 가서 유유자적하게 쉬고싶어요.
근데 이런 휴가철엔 어딜가도 북적북적.

심신이 지쳐있는듯해요. 후아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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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심신 말고.....
흐흑.. 미쳐가고 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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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냥 얼마전에 배운 주밍샷(..급급수정) 빨려들어간다..들어간다...



1. 회사생활
회사에서 이상하게 일이 많아져서 요근래 계속 정신없는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덕분에 피곤에 쩔어사는게 절절하게 느껴지네요 흑흑, 좀 여유롭게 살고싶은데 말이죠ㅠㅠ
사무실을 같은 건물내에서 이동했습니다. 좀 편해졌어요(....)
한 공간안에 같이 있는 사람은 저 포함 3명. 그나마 다른 두분은 신입사원이에요(....)
대빵입니다. 후후.

2. 사진
요즘 딱히 사진 찍으러 못다니고 있어요, 평일도 평일이거니와 날씨가 너무 덥....
지난 주말에도 나가긴 했는데 이거 너무 더워서 카메라 들 힘도 없는거 같습니다 낑낑
몸땡이가 피곤해서 그런지 카메라가 요즘 무거워요 흑흑.. 몸보신 좀 해야겠습니다..;ㅁ;

3. 입맛
없던 입맛이 이상하게도 돌아왔습니다. 보통 여름엔 입맛이 없어져야 정상인데 말이죠.
빠졌던 살이 다시 붙을까봐 걱정입니다..(.....) 좀 빠져도 되는데 말이지요 흑흑.
맛있는게 먹고싶습니다...(....)

4. 더위
덥습니다. 다른말 필요없고 덥습니다. 네 더워요.
덥습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는데, 샤워하기 전까지는 정말 죽겠습니다.
이건 저 말고 다른분들도 같겠죠..ㅠㅠ?

쓰고보니 사실 별거 없습니다.
요즘 회사에서 일에 치여 살고 피곤에 쩔고 땀에 쩔어서 퇴근하고
집에서 밥 맛있게 먹고 자는게 끝이네요(...)
일상이 바퀴구르듯 가니.. 재밌는 일이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신도림역에서 스트립쇼 하는거 말고 좀 신나는일 없을까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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