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rticle search result : 13
2010.08.05
2010.07.23
2010.07.21
2010.04.23
2009.12.26




지난 10월 말, 

메일로 최저가 비행기 광고가 종종 날라오는 나는 누워있는 언니를 향해 "옥대리, 27일 출발 오사카 비행기 싸당"

이라고 한마디를 툭 던졌을 뿐인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확정이 되어있었다.


아시아나를 타볼까!! 했지만 2시간 좀 안되게 가는 거리에 저가항공사와의 가격차이가 10만원씩 나길래,

그냥 가난한 우리는 이스트젯을 선택하게 되었뜸.

이상하게 제주항공이 저 날짜에 싼 티켓이 없어서 의아해 하고 있었지만, 뭐 어찌됐든 고만고만 할테니..

피치 항공을 이용해 볼까 했으나, 수하물 추가비용 등 이래저래 요즘 들리는 나쁜 이야기들이 많아서 피치는 패스.

시간도 맞지 않더랜다.


28일 출국, 12월 1일 귀국.


모든 예약은 다 하나투어를 통해서 했다.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하나투어에서 비행기 예약자가 호텔 예약을 하면 10% 할인을 해주는 것 때문에 

호텔 비용은 어쩔 수 없이 하나투어에서 예약하는게 동일한 호텔 중 제일 저렴이가 될 수 밖에 없었다. 

트윈 3박으로 치선 호텔 신사이바시 예약. 30만원 초반대였다.


출국 날 언니가 출근하는 날이라 오후비행기밖에 안되어서 첫날은 밤에나 놀 수 있겠지...

짧디 짧은 3박4일이지만 우리 언니 옥대리는 해외에 한 번도 나가본 적이 없어 매우매우 들떠 있는 상태다.

나는 재작년에 교토에 다녀온 적이 있어서 결국 동선이랑 이런저런 계획들은 모두 내가 떠맡은 상태.

귀찮아....흑 그래도 큰 그림은 그려졌다.


둘째날 하루 교토를 다녀올 것 같다. 나라나 고베는 일정이 너무 짧아서 패스.

우다다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싶지 않으니까. 

마음 같아선 오사카보다는 교토에 더 오래 있고 싶지만.지난번 다녀온 교토가 너무 좋았어서.. 

다시 한 번 머물러보고 싶다. 교토. 고즈넉한 매력이 있는 그 교토.


어찌됐든!! 이제 뱅기랑 숙소가 완료되었기 때문에 가는일만 남았다.

캐리어가 없는 언니를 위해(?) 내것을 주고(?????) 난 새 캐리어를 사기로 했다. 엥

이쁜거 사야지...


아무튼 오사카에 가게 되었다.

다 잊어먹고 있던 일본어를 쓰게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언니는 날 부려먹겠지....  제발 안싸우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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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하러 집으로 돌아가 샤워하고 책보다가 좀 졸고 뒹굴뒹굴 하는 사이에,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더랬다. 슬금슬금 다시 기어나가보자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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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이런 작은 역이 하나 있다.
전철이 다니는데, 정말 작다. 한칸? 두칸? 이정도.
안그래도 지나다니면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전철역이었다.
여기는 모토타나카에키. 정말 작다. 그냥 올라가 서있으면 된다. 발권기도 없다. 
열차도 막 한시간에 2대? 3대 지나가고 그런다(..)

지하철 시스템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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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마까지 가는 길이었는데, 우리는 쿠라마행이 아니라서 중간에 갈아타야 했다.
두갈래길로 나뉘기 전인데 이름을 잊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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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가 아무래도 천년수도라고, 백제를 아는 곳이란다.
뭐 워낙에 한국 사람도 많이오고 여러 나라에서 관광객들이 오긴 하는데,
한글을 보니 또 반갑고 막 그래서. 생각보다 한글이 여기저기서 잘 보이기도 했다.

아... 그나저나 나 이 역에서 열차 기다리면서 모기 물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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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 쿠라마역에 도착했다........................................................
열차는 저기 보이는게 끝. 2칸짜리 열차였다.
저 맨앞에서 문을 통해서 가는길을 볼 수가 있는데... 와... 무섭다.......... 밤중에 갔더니 더 무섭다......
막 사슴도 지나가고 그랬다는데, 난 사슴은 못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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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무너져가는 느낌의 쿠라마역...
낮에는 안그럴거 같은데, 산속에 있다보니 아무래도 분위기가 스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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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쭉 올라가는데... 뭐 사람도 없고.. 빛도 없고...
양옆으로는 오래된 여관들이 있고...
저 위에서 귀신이 뛰어 내려올법한... 지나가는 길에 있던 파출소 같은데에도... 아무도 없다...
아 진짜 무서웠다.... 하늘에 별은 잔뜩잔뜩 보였는데...
그리고 옆으로는 물살이 센 개울같은게 흘러 물소리에 더 공포분위기가 연출되었던거 같다...
어헝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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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헝어헝 길은 모르고 막 무섭고 그렇게 한 10~20분 걸었나.
우리의 목적지인 쿠라마 온천이 나타났다. 만세!! 교토에서 죽음을 맞이하진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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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도 무섭다...
영업 끝나기 30분전 도착해서 사람이 없었어서.....................

쿠라마 온천은 노천온천이다.
으히히, 가격은 성인 ¥1,100. 온천치고는 싼편인거 같아서 슈슝-
그리고 락카를 이용했다. ¥100. 200엔인줄 알고 200엔 꺼냈다가 100엔은 손에 꼭 쥐고 있었지..................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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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마 온천 신발장 열쇠.
아 열쇠 뭔가 귀여워서 콩 찍었다...으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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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온천물에 몸을 녹이고, 나름의 피로를 풀고 다시 돌아가기 위해..
아까의 그 무서운길을 물소리를 벗삼고, 이제는 안 공포스럽다고...
여탕에 같이 있던 내가 일본말을 못알아 듣는줄 알고 막말하던 일본녀자 2명 얘기를 하면서...
후다닥 내려왔다.
그리고 다시 모토타나카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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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열차의 내부는 이래 생겼다. 창문쪽으로 된 의자가 좀 신기했달까. 
뭔가 다른 느낌의 의자 구조라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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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게 요금 시스템. 출발지 티켓을 뽑고 거리를 계산해서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요금은 상단에 표시 된다. 모든 역이름이 써있고, 움직일때마다 숫자가 바뀐다.
자기의 출발지(티켓에 써있는 역) 아래에 있는 금액을 지불한달까.
우와!! 역에 한번씩 설때마다 운전하는 아저씨가 기계위의 창문을 열어 상반신을 빼꼼 내밀고 요금을 확인해준다.
그래서 내리면서 돈 다 낼때까지 열차가 출발을 안한다(...) 
버스도 그러더니!!! 여긴 다 후불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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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동네에 도착해서 허기진 배를 채우기로했다.
이건 뭔가 웃겨서 찍은건데... 그 전철 올때 막아주는 그 아인데...
저게... 길다보니까... 애가 힘이 없다................... 힘없이 덜덜덜 거리며 내려오는데 한참 웃다가...
┐(-_-)┌ 이게 자꾸 생각이 나서 더 웃었네 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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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쭈가 데려간 어느 오코노미야키집.....................인데..
저게 다 메뉴다.................................
다 할 수나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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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한국 사람이라는걸 알고 주인 아저씨가 김치 오코노미야끼를 먹어봐달라고 부탁을 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맛 좀 봐달라며.....................
그래서 모듬오코노미야끼와 김치오코노미야끼 초이스.

쭈와 큐짱이 모던야끼와 오코노미야끼의 차이점을 모르고 있길래,
홍대인생 10년차 후게츠 경험으로 차이점을 얘기해줬더니 깜짝 놀라더라(..............)
으하하.... 이건 뭐냐며(...)

모듬 오코노미야끼는 맛있었는데, 김치에 아무래도 젓갈이라던가 그런게 따로 안들어가서 그런걸까.
짜고 맵고 굉장히 자극적이었다...ㅠ_ㅠ 우리집 김치 갖다주고 싶었어...
역시 김치는 우리집 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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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먹고, 집에 어그적 어그적 걸어가면서 소화도 시키고.. 마실거 사다가 들어갔다.
으히히. 또 새벽까지 막 수다떨다가 잠들었네...................

교토에서의 거의 마지막 여정 끝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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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타이밍에 갔던 뭬양은 기온마쯔리를 볼 수 있었다.
기온마쯔리는 일본의 3대 마쯔리 중에 하나라고 한다. 덕분에 규모가 어마어마 하다고.
(나머지 2개는 오사카 텐진마쯔리-이번주에한다-, 도쿄의 칸다마쯔리.)
7월 한달 내내 준비하고 즐기고 정리하고. 내가 딱 갔을때가 즐기는 기간이었나보다.
어쩐지 쭈의 집으로 가는길에 야마보코들 만드는것땜에 길이 엄청 막히더라니.

느즈막히 움직이고 있던터라, 점점 하늘이 어두워지기 시작했고.
아마 저녁때 본게 요이야마 였을거다.
정확히 기억은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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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엔 몰랐는데 지금와서 보니까 모스버거에서 나왔나 싶기도 한 아저씨.
몸매는 꽝인데 나름 인기있었다. 나 말고도 사진 열심히 찍어갔더랬지 낄낄.
같이 찍는 사람들도 있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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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뭔가 막 팔고있는데,
뭔지 모르겠다...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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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뭔가 보인다. 요이요이요이야마~
사람도 점점 많아져서 움직이기도 힘들었고, 난 또 키가 작아서 막 숨쉬기가 힘들정도..
덥기도 오지게 더운데 보행자 천국이니 이건 뭐@_@...
경찰아저씨들이 길 가운데 서서 방향 정리를 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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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 가서 찍은거.
위에 사람들이 타고 있고, 뭔가 땡땡 치며서 뭐라뭐라 한다.
당최 알아 들을 수는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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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가까이. 라고 하지만 별 차이 없어보이네(...)
저 안의 인구밀도는 어마어마 할거다. 흑.
애기들도 있고, 뭐 아저씨들도 있고 청년도 있고.
동네주민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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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천국.
좁은 길도 아니고 꽤 큰길인데도 시조부분의 대부분의 길은 다 저렇게 꽉 차 있었다.
온동네 사람들 외쿡인들 다 나와 있었을테니... 게다가 금요일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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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유카타를 입고 나온 아가씨들이 많아서, 정말 유카타 입고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사자니 한국에선 입기 힘들거 같아 5~6천엔 하는 돈이 조금 아까울거 같고...
빌릴바에야 좀 일찍 빌려서 하루종일 입을걸 싶기도 하고, 차라리 살까싶고.
집에 분홍색의 오비없는 유카타가 있었는데 그거라도 가져올걸 싶은 생각도 한가득.
여행 내내 고민만 하고는 유카타가 너무너무 아쉬웠더랬다.

저런 까만색, 진한 남색 바탕에 꽃무늬 유카타가 정말 예쁜거 같다.
종류도 정말 다양해서 그 많은 사람들 중에 같은 유카타를 본적이 없다. 
(자기들끼리 맞춰 입은건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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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노점들도 있고.
목이 너무 말라서 음료수 하나 사먹었다. 
불량식품같은 음료수였는데 흔들려서 사진은 뺐고... 라무네였나. 소다음료다 허허.
병에 볼같은게 들어있어서 한번에 후루룩 마실수가 없다.
물잔에 잎띄워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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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쵸코 빠나나.
무슨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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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쯔리에서 빠질 수 없는 킹교스꾸이. 이름 맞나.
암튼. 다른데는 막 가짜 금붕어나 볼같은걸 넣어놨는데, 여긴 진짜 금붕어를 가져다 놨다.
창호지가 붙어있는 도구를 이용해서 금붕어를 건져내는건데, 물에 젖으면 금방 찢어지게 된다.
무려 500엔. 애기 하는것만 구경해봤는데 흐흐 막상 직접하면 열받아서 안될거 같다.
겁내 많이 잡아가시던 아주머니도 봤는데, 다 키우는건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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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좀 힘들고 지치고 더워서 집으로 돌아가자며 산죠케이한역 근처에 있는곳까지 걸어갔는데,
가는길에 힘드니까 그 크게 흐르는 카모가와강 근처에서 쉬었다 가자며 편의점에 살짝 들렀다.
거기서 본 캔에 담긴 와인. 물론 사먹지는 않았다. 그냥 신기해서 찍어온거(...)
타코야끼랑 마실거 하나씩 들고 강 옆에 앉아서 밍기적 거리고 놀았다.

노래부르는 사람, 자는 사람, 수다 떠는 사람, 불쇼를 하는 사람 등등.
여러 사람들이 있는데, 참 심심하진 않을거 같단 생각이 문득 들었다.

밤에 상점들이 일찍 문닫고 그러면 할 거 없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그건 한국의 얘기라고. 이쪽은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끊임없이 있다는 쭈의 말에 
새삼 한국은 술 마시는 문화만 너무 발달된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조금은.
뭔가 하고 놀만한게 없다는 사실이 조금 안타까웠달까. 

뭐 그랬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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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의 집으로 돌아가는 지하철 안.
뭔가 급행스러운 열차였는데, 좌석이 특이하게 되어있어서..
저 의자의 손잡이를 잡고 뒤로 당기면 등받이가 움직이면서 앉을 수 있는 방향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오오. 내리는곳이 마지막 역이었나 어쨋든 내리면서 한 번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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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출출해져서 급 나가서 사온 모스버거의 에비...어쩌구.. 암튼 새우버거.
12시가 넘은 시간에 먹어서 새벽2시까지 떠들다 잤다...(...)
어헝어헝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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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의 동네.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곳이다.
한적하니 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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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자마자 세워져있던 스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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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네 집앞 골목에서 올려다 본 하늘. 너무너무 예쁘다. 
습기가 많은 탓인가 구름이 전반적으로 낮고 뭉게뭉게스러운데 
애니메이션같은데서 왜 구름을 그리 뭉게뭉게 스럽게 그려놓았는지 알 수 있을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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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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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의 집 전경. 2층이 내가 얹혀지낼곳.
뭔가 창도 크고 되게 불안해보이기는 하는데, 생각보다 치안이 잘 되어있는동네라..
그닥 걱정스럽진 않다고 한다.
물론 진짜인진 모르겠다.

창도크고 건물도 낮아서 밖에 내다보면 지나가는 사람이랑 마주보고 얘기하는 느낌이다(...)

어쨋든 짐 좀 푸르고 급 샤워 한 번 해주고, 이동하자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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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고 깨끗하고 뭔가 오래된느낌의 동네.
고만고만한 높이의 집들과, 진짜 쓰러져가는 집도 있고,
동네가 유유자적의 극치다.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니긴 하는데 다들 자전거 고수들인지 완전 잘타서,
막 복작거리고 그런 느낌은 전혀 없다.
완전 잘피해댕겨!!

배가고픈데다가 이불 하나 더 사러 산죠로 이동하기로 했다. 
쭈와 그의 친구(큐짱이라 칭하겠음ㅋㅋㅋ)까지 셋이 움직이는거라서...
날도 덥고 하니 택시 타려고 했다가 버스로 급 결정...
가는길에 소나기가 대차게 떨어지는 바람에 조금 험난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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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흔들려서 안올릴려고 했지만, 뭐 그래도.
여기가 어디더라... 카라스마의 시조도리였나... 어딘지 모르겠다..........................................흑............
끌려다닌자의 무지랄까.........................
암튼 이곳이 마쯔리가 벌어질 그곳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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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배가 심하게 고프니, 요기부터.
만두... 이름 잊어버렸다. 암튼 저거랑 교자 시켜놓고 쭈는 라멘, 큐짱..은 뭐였지... 기억력 멸망이네(..)
나는 야키소바. 오사카지역에서 먹는 야키소바. 다들 너무 쉽게 만든다던 야키소바.
맛있다ㅠ_ㅠ_ㅠ_ㅠ_ㅠ_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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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잠깐 소화시킬겸 게임센터 가봤더니 이런 변태같은 게임이 생기질 않았나....
팝픈뮤직은 로케테스트를 한대서 줄서서 기다려서 하고있고...
게임 안할거처럼 생긴 평범한 사람들도 DDR 새버전과 BeatIIDX를 즐기고, 유비트도 즐기고 있더랬다.
인형뽑기 게임에는 리락쿠마들의 천국이고+_+_+
그 뭐지... 스티커 사진기... 프리쿠라를 줄서서 찍고 있다. 아... 역시 일본은 게임에 있어서는 성지인건 어쩔 수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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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의 목표중 하나인 닛뽄제일이라는 슬로건이 달렸다는 타르트를 먹기위해 이동이동.
한적한 골목. 자전거 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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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이곳이 그곳이다.
이름은 모르겠다. 그냥 다들 아는곳이란다...(...)
사진에 나오지 않은 오른쪽에는 대기장소.
그나마 금요일 낮시간이라 사람이 막 많지는 않아서 우린 쪼끔만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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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에 찍은 사진들. 
저 고양이는 사진 찍고 나자마자 그루밍을 미친듯이 해댔다.
자전거 이뻐서 탐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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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안에는 열심히 만들고 있고, 사진에 나오지 않은부분쪽에 테이블 몇개가 있다.
혼자 온 이도 있고, 이쁜 유카타를 차려입고 나온 친구들도 있고, 커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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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은 민트쵸코 타르트. 
아.. 이건 보자마자 먹어야해!! 라고 외쳤다.
그리고 이건 얼마였지... 510엔이었나. 집에가서 가계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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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짱이 먹은 대박 모모타르트. 복숭아돋네!!
이건 정말 최고였다. 복숭아가 완전 싱싱한데 크림도 맛있어.
젤라틴은 그냥 살짝 발라만 있는정도. 얘도 비슷한 정도 가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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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쭈가 먹은.................타르트.
망고 어쩌구 팥도 있고 막 그런건데 이름은 모르겠다. 얘도 맛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헝헝ㅠ_ㅠ

가격대들이 좀 무시무시하지만...
(조각당 500엔정도 평균가... 한판엔 만엔이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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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신기해서...
의자 옆에 가방 놓으라고 그물망을 쳐놨다. 오오 이거 나름 갠츈.
근데 좀 더 이뻤으면 좋았을거 같다.
아... 우선 더우니까 집으로.................................


To be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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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아키바!!!
아침부터 부랴부랴 움직이면서 뭔가 하려던 코스 계획이 틀어지고..
나름의 게임과 조우가 깊은 뭬는(...) 련과 함께 원래 갈까 말까 하던  아키바로 고고고.
(그렇다고 뭘 사러 간건 아님...)

그냥 구경하러. JUST 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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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요도바시 아키바 건물.
평일이어서 그랬나 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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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왜 찍었더라...(...)
아 하루히... 때문인가... 암튼 음반들이 좌르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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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들 파는데에 있는 토끼를 따라해보겠다던 련,
표정은 왜그르니(...) 손은 토실토실(?) 비슷한듯도!? 이러고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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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중 하나가 왠지 좋아할거 같아서(...)
보내주겠다며 찍어온 사진... 아... 난 덕후 아닌데...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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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의 층을 스윽 둘러보고 나오니 건물 앞 공간에서는 이런 모습이 보였다.
자세히 보면 손에 다들 게임기를 들고 있다는거...
차려입은 아저씨들도, 편하게 입은 사람들도 손에는 NDSL, PSP 같은 게임기들이 들려있다...(...)
워어...

역시 아키하바라.
게임질 하기는 좋은곳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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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금슬금 돌아댕기다가, 게임 한 판 하겠다며...
세가스테이션이었나 들어가서 보이는 이니셜디 Ver.5를 한 판 즐기고 나왔다...
흑... Ver.3보다 어려워ㅠㅠㅠㅠㅠㅠ................
련은 인형뽑고 나는 게임하고...(...) 
일본은 참 게임 잘 만드는거 같다라는 느낌을 한 번 더 새삼 느꼈더랬다.

어쨋든...이니셜디 한판에 좌절하고, 나와서는...
메이드복 입은 언니들을 지나, 이름이 기억안나는 어딘가 들러서... 
럭키스타 열쇠고리 같은걸 사들고는(...) 아키하바라를 빠져나왔더랬다.

뿅.
다음은 아사쿠사 이야기.

또 길어지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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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연휴를 맞이하야, 나머지 일본 포스팅.
오늘 반나절 분량을 하고 하루치가 더 남는다...(...) 우와 나 올해 안으로 할 수 있을까 흑흑...
암튼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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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어디야, 지브리 박물관을 나와서 바로 옆에 붙어있는 공원이다.
키치죠우지로 가는 길. 하늘이 파랗고 파랗다.
우리의 행선지는 정해져 있었지요. 키치죠우지 우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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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모기 물려서 다리 간지러운녀자 1人
은근슬쩍 더워서 머리도 살짝이 올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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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여 갑시다~~~
길이 깔끔하고 심플하니 조용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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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키치죠우지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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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적지, 디저트 뷔페인 3층의 스윗 파라다이스.
인당 ¥1,480이다. 열심히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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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노이즈가 잔뜩... 내부는 이런 느낌의 모습.
근데 정말 궁금한건 저때 분명히 대낮 한 2시쯤이었는데...
교복입은 아이들이 열심히 돌아다니던데.. 학교를 안간건가... 땡땡이 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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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실넘실 케이크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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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바뀌는 나머지 메뉴들,
파스타 샐러드 소바 등등 가지가지 있더랬다.
아 케이쿠+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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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우걱우걱.
아 뭐가 막 맛있고 그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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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셋이서 열심히 먹어치운 흔적.
사실 저거보다 더 먹었는데, 부끄러워서 더 올린건 찍지 못하겠다는거(...)
으흑으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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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먹고 나오는길에 있던 SATOU집, 이게 아마 그 고기튀김 그거 같은데...
그 구구는 고양이다에서 나왔던 그 맛있는 그것을 파는곳이라고 한다.
길막는다고 중간에 떼놓고 뒤에 줄이 더 있다(...)
사람이 너무 많은데다가 스위트 파라다이스에서 열심히 먹고 오는 바람에 시도는 못하겠고...
그냥 스슥스슥 보고만 지나갔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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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를 또 보고, 여기저기 쇼핑몰들 스슥 지나가면서 구경하다보니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더랬다.
같이 갔던 달괴수림은 몸이 안좋다며 먼저 숙소로 가겠노라고 하여,
련과의 데이트를 시작했다. 그래서 코엔지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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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서점인지 뭔지 이것저것 잡다하게 파는데였는데,
아 고양이 책들이 넘쳐나서 너무너무 이뻤다ㅠㅠ 확실히 일본은 고양이를 좋아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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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층에서, 삼각김밥 뭬양.
으하핫. 련, 너의 사진은 내놓지 않겠어. 좀비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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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네 집에가서 사진 백업 좀 하고, 밍기적 거리고 놀다보니..
벌써 밤이 깊었네~ 방황하며 춤을 추는 불빛들~ 이밤에 취해~ 흔들리고 있네요~ (이러고...)
암튼, 련이 아는곳에 가서 맥주 한잔 하자며- 스슥스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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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로상이 직접 구워준 교자를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
물론 나는 긴장해서 어버버 거리며 함께 했더랬다.
뭐 예를 들자면 코이시타이?를 잘못들어서 오이시이요~ 라고 대답했다거나(...)
어흠어흠(...)

어찌됐든 련 덕분에 이런저런 사람들을 슬쩍슬쩍 만날 수 있었달까-
많이 얘기는 못했지만서도ㅋㅋ 다시가면 왠지 잘 할 수 있을거 같은 근거없는 자신감이...(...)

한참 놀다가, 내일 갈 거기 어디지, 수산시장...........................
아 이름이 생각 안난다.
암튼 아침에 일찍 나가야 해서, 련을 끌고 숙소로 갔더랬다..
좀 기분 나쁜 일도 있긴 했지만, 뭐 그냥 이제 그러려니 하고.

그렇게 월요일 밤도 빠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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