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질   article search result : 2
2009.11.01
200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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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영부영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는 10월은 끝났고,
나랑 별 상관없었던 10월의 마지막날인 토요일밤 할로윈이라며 새로 한 손톱질.
손톱 부러지고 다듬을게 하도 많아서 오늘은 샵에 갔다왔다.

까만색류를 한번도 칠해본 적이 없어서 진한색을 찾았는데다가,
처음에 엄지에 발라진 저 색만 봤는데 너무 한가지 색으로 하면 심심할거같아서 
샵의 언니와 내가 '띵동띵동칠'이라고 명명한 번갈아 칠하는것을 택하였다.

펄이 살짝 들어간 GLORY의 깜장색 매니큐어를 스슥스슥 칠해주었다.
그리고 O.P.I였나, 뭔지 잊어버렸는데 암튼 실버라고 하는게 좋을거같은 그레이.
뭔가 바둑알같은 느낌이다.

손톱이 잘 부러지고 얇은편이라 툭하면 부러져대서 실크익스텐션를 종종하는데,
그 덕분에 더 잘부러지고 더 얇아져서 이번에 샵에 갔을땐 안하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엄지손톱만 저꼴...-_ㅠ 엄지손톱 숨기고 댕겨야지.. 오른손은 검지 길이가 쫌 짧다...ㅠ_ㅠ
얼른 손톱 제대로 잘 길러야지.

아 살도 빼야지.

아, 11월이다...ㅠ_ㅠ
쉬는날 하나 없는 11월.
그래도 뭬양의 생일이 24일이니 슬퍼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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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손모양을 왜 이렇게 접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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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집에서의 그라데이션.

어제 검지 손가락의 손톱이 띡 접혀서 부러질라카길래....(....)
급하게 막 네일샵가서 손톱 보수를 하고 오팔이 섞인 살짝 살구빛이 도는 컬러를 발랐는데..
아... 언니가 두껍게 발라준건지..충분히 말렸다고 생각했는데 덜말랐는지... 반대편손으로 찍어버렸다..................
게다가 적당히 찍힌건 걍 넘어가려고 했는데..집에오다가 가방끈에 오른손 엄지가 대박으로 밀려서.................ㅠ_ㅠ
오늘 퇴근하고는 싹 지워버리고 집에서 다시 칠했다.
혼자 집에서 편하게 입고 맘편하게 하니까 훨~씬 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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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진하지만 황제의 컬러 보라색+실버+의 조합'ㅅ'
어디 굴러다니다가 나왔는지 굳어가길래.. 그라데이션을 택했따. 후아..
동네 아줌마가 집에 놀러왔다가 하는거 보고 자기네도 매니큐어 많다고 그러길래 가서 펄도 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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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핸드폰이 모델인가, 손톱이 모델인가, 희망이가 모델인가.
갑자기 희망이가 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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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달라는 희망이.
언니가 아직 손톱이 불안한데다가 또 찍힐까봐 무서워서 흔들렸다.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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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놀아줬더니 삐진 희망이.
자기랑 안놀아주면 최경희 프로 네일아티스트가 와서 해줘도 안이쁘다고 속닥댔다.
(믿거나 말거나)

난 좀 벚꽃색(?)의 그라데이션이 나오길 바랐는데ㅠ_ㅠ
하다보니까 자꾸 진해져서ㅠㅠ 흐흑.. 그래도 어제 긁혀서 뻘짓한거보단 맘에 들게 나왔다.
한동안 손톱질은 그만해야지..(....)



+
어쩌다보니 손톱보다 희망이가 더 많이 나온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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