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   article search result : 22
2008.04.07


퇴근길에 고구마타르트가 먹고 싶어져서,  빵굼터가서 하나 사왔다.
샤워하기전에 가볍게 먹으려고 봉지럭 대는순간, 희망이가 튀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먹기 시작했는데..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졌다.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희망이 멍, "언니 나 한 입만........ 나도 먹고싶으어...."
나 왈, "먹을수 있으면 먹어보아라, 먹으면 뒈짐."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희망이 멍, "언니야, 나 한 입만 주면 안될까? 맛있겠다 으허헝ㅠㅠ"
나 왈, "너 자꾸 그러면 엄마한테 이른다."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희망이 멍, "아 거참, 말 많네! 한입만 달라고!"
나 왈, "싫은데여*^^*"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희망이 멍, "안주면 물어버린다."
나 왈, "물어봐 이생키야!"
.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희망이 멍, #&$#&#$^#&$%*#%$#&*^*!
나 왈, "헉스-_-!"




..........
미안하다.. 먹을거로 약올리는게 제일 나쁜건데..
이 언니가 나빴어.. 흑흑... 근데 재밌다.. 으허헝..

요건 덤.

,
어제밤에 혼자 집을 지키면서 놀고있는데,
희망이가 옆에서 빤히 쳐다보기 시작했다.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아가, 날 그런 눈으로 쳐다보면 뭘 하니..
언니 바쁘단다..:$ 장난감 갖고 놀으렴.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삐졌는지 이눔시키가 집으로 슈욱 들어가버리더라.
그러더니 이내 실실 졸기 시작했다.. 눈이 휙휙 감겨.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한참 있다 나가보니 저러고 자고 있더라.
내가 너무 안놀아줬나:$ 그래도 귀여운놈 흑흑..ㅠㅠ
어쩜 저러고 자니ㅠㅠ
.
.
.
.
한참 있다가 커피를 마시려고 달그락달그락 거리고 있는데,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지길래 뒤를 아주빠르게 돌아봤다.
.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
.........................저 상태로 굳어서 쳐다보고 있더라.
사진을 한 서너장 더 찍었는데, 계속 저렇게 굳었어...
이눔시키 뭐야.......뭐하는 개야...;ㅁ;
으허헝...ㅠ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평상시에 눈을 말똥말똥 뜨고있을땐 요로코롬 이쁜 희망이.
가끔 털 안밀어줘서 사자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이쁘다구.

언니는 찬조. 껄껄

밖에 나가고 싶어하고, 호기심많고 사람 잘 따르는 전형적인 멍멍이 이눔시키.
이 날도 아마 언니랑 나랑 나가는데 쫄레쫄레 울면서 쫓아왔지싶다.

그런데...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눔시키가 뻑하면 자기시작했다. 나쁜시키!!!
침대에 올려달라고 그러면 올라와서 한참 놀다가 픽픽 자고..
밤에 좀 늦게 들어오면 쫄레쫄레 쫓아와서는 또 자고 그런다(...)
깨워도 잔다...개늠...ㄱ-
.
.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끔은 추운날 방에 보일러 켜고 따땃하게 해놓으면,
저리 배를 깔고 지가 닭인양 널부러져있다. 으헿헿.
완전 할머니야 할머니. 온가족이 쟤 널부러져 있는거보고
배잡고 웃는다. 저 때의 표정이 예술인데... 아쉽다.

"뜨시니 좋구만~" 이라는듯 눈이 촥 풀려있다.

개늠시키.
,

2006년 7월 1일생 마르티스 여자아이 희망이.
집에는 한 7월말에서 8월초쯤에 왔다.
박스에 아빠가 '개집'이라고 써놨던게 잠깐 생각이 나는구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리 째깐했던놈인데, 지금은 좀 커서 그래도 이뻐졌다.
(지금도 그리 큰 편은 아닌거같지만)
어디 나가서 보면 희망이보다 예쁜애들 없는거 같은 느낌이랄까. 까르르/ㅂ/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은 털을 살짝 깎아놨다. 털 길면 막 사자도 되고 그러는데,
북실북실. 희망이는 털을 깎아놓은게 훨씬 미모도(?) 돋보이고
더더 귀여워보여서 종종 깎아놓지만, 가끔 말라보여서 불쌍해.
.
.
요 기집애가 약아서 집에 개기지 않는 서열을 뒀다.
1순위 아빠, 2순위 엄마, 3순위 나, 4순위 언니.
아빠 말은 완전 잘듣는다. 아빠는 희망이를 제일 예뻐하고 혼도 잘 안낸다. 가끔 괴롭히긴 하지만.
엄마는 맨날 혼내서 혼나지 않으려고 있는눈치 없는눈치를 다 보는듯. 가끔 예뻐하긴 하지만.
나는 그냥그냥 가끔 혼내고 보통은 예뻐하는편이다. 그래서 그냥그냥 엄마,아빠한테 혼날때 종종 찾는다.
언니. 완전 개긴다. 언니가 예뻐할땐 걍 잘 있는거 같다가도 조금만 뭐라그러거나 장난치자고 하면,
엄청 으르렁 거리고 심지어 물려고 들기까지 하니까..(.........) 흠흠. 개기지 않는건 나한테까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엄마가 희망이한테 이상한걸 가르쳐놨다.
 검지를 들고 "빵! 희망이 죽었다!" 하면 희망이가 저자세로 굳어버린다.
손을 치우면 그때서야 슬금슬금 눈치보면서 움직인다.
가끔 희망이가 반항을 하는데, 그땐 막 짖는다..(..................)
죽기 싫다고.

그냥 저게 귀여워서 종종 하는데, 껄껄.
애교 만점 우리집 막내 희망이.

이뻐 죽겠다.
근데 지금은 집에서 쳐 잔다.잠만자네...ㄱ-
,
*1  *2  *3  *4 
count total , today , yesterday
I am
알립니다
Meriel's
농땡이서울촌년
맥주먹는더블리너
크로아상빠리지엔느
그게그리됐네
먹방리스트
사색의시간
멍구 이야기
최근에 쓴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연결된 관련글
달력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