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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 나가서 살아보겠다는 마음은 눈꼽만치도 없었다.

그나마 일본어 공부 쪼끔 할때쯤에나 일본을 가볼까 했다가, 이내 금방 마음이 바뀌었었는데...

작년 중순에 영국과 YMS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느꼈다.

'어머, 나는 나가야해!' 라고.


그래서 올해 2월에는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영국 YMS 비자를 신청했으나,

운이 정말로 없었는지 3:1의 경쟁률에서조차, 심지어 완전한 랜덤 선발이었음에도 영국 YMS는 떨어지고 말았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는거지만 유럽국가는 한 번도 가본적도 없었고 사실 영국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갖고 있었던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정말 자신하고 있었는데 흑흑... 아마도 랜덤빨이 안받아주었던가.


영국 결과발표가 난 그 다음주였나, 아일랜드 워킹홀리데이 모집이 있을거라는 공고가 눈에 띄였고,

유럽이고, 영어권 국가이고, 영국과 비슷한 날씨고.

그래서, 가까운 아일랜드로 방향을 틀었다. 


아쉬운 마음 다잡으며 기다린지 어언 두달쯤 지났을까.

지난 5월말 접수 확인서를 받았고, 몇일전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 공지를 통해 합격 사실을 확인 하였다.


사실 준비 하는 동안 어떻게든 나가겠다며 발버둥 치는 느낌이었는데,

막상 너 이제 나가서 살아도 돼. 라는 확인을 받고 나니 머릿속이 참으로 미묘하고 복잡했다.

그래도 바라고 있던 영국은 아니었지만 아일랜드의 합격으로 정말로 반갑고 기쁘단 것.

유럽을 좀 더 쉽게 여행 할 수 있게 되었단 사실이 좀 더 많이 기쁘게 다가왔다.


그러한 이유로 새로운 여정이 시작 되었다.

준비했던 작업을 사진으로 남겨놓지를 않은지라 부족하더라도 글로나마 준비했던 내용들을 정리해 볼 생각이다.

사실 2차서류 작업이 남아있긴 하지만, 어쨋든 짬내서 해봐야지.


예상 출국일자가 3개월정도 남았다.

많이 바빠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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