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스트릿   article search result : 1
2009.10.13


 

오히사시부리.
 
오랜만에 일본 사진 나감미다.
우훗우훗. 게으른 뭬를 용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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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잠 살짝 자고, 해가 뉘엿뉘엿 질때쯤,
우리가 묵었던 프린세스 가든 호텔에서 나와 에비스역으로 가는길.
귀여운 구급차가 위용위용 하면서 후다닥 지나갔다.
할아버지 곰방와?
 
프린세스 가든 호텔은 시나가와구에 있고 야마노테센이 지나가는 메구로역과 에비스역 사이에 위치했다.
그래서 어디로 가든지 오케이.
에비스역은 사실 살짝 거리가 있긴 한데 그래도 걸어가도 갠츈한 정도.
(그러고보니 이래놓고 난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를 안갔다. 이럴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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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의 차림인 달괴수림.
저 얼마나 편한 복장인가. 뭬는 그렇지 않았지만(...) 그래도 빨빨빨 잘댕겨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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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가 비싸서 그런지 자전거가 넘쳐나는 일본.
횡단보도에도 자전거가 가는길이 따로 있다. 지텐샤.
 
꼬맹이들은 저런 큰 백팩을 많이 메고 다닌다.
어찌나 귀여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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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노곤노곤하게 드는 에비스역의 스카이 워크 입구.
대략 5분정도의 거리를 무빙워크로 주욱주욱.
걸어다니는 사람도 있고, 뭐 알아서들 댕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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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을 안타고 스슥스슥 걸어나왔다. 아마 시부야쪽으로 향하고 있었던듯.
에비스역을 기어나와서 뒷길로 스슥스슥 가면, 심플하니 깔끔하게 전철라인을 따라 가는 길이 있다.
자전거의 나라 일본. 어딜가도 자전거가 저렇게 수북하게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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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어두워지고 뜬금없이 나타난 비어드 파파.
중간에 가는길에 찍은 사진이 배고파서 그랬나 다 흔들렸다.
시부야에 있는 비어드 파파. 보자마자 우린 저걸 먹어야 한다며,
당장에 줄을 서서는 안되는 일본어로 하나씩 사들었다.
 
저기서 혼자 온 한국 관광객도 슬쩍 본거 같다. 후후 저 긴팔 남방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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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블루베리 어쩌구 슈.
아 크림은 완전 부드럽고, 시원하고, 새콤하고, 달달하고,
행복했다. 맛있다. 아 사진보니까 또 먹고 싶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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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집어먹고 나니까 뭐 시간이 금방금방 휙휙.
시부야 역앞에 횡단보도. 건너편엔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이 다저녁때 어딜 싸댕기는건지.
극장엔 지아이조가 걸려있었다. 난 보고 갔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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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하라주쿠쪽으로 가는길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우리는 캣스트릿을 통해서.
한국의 홍대같은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이것저것 패션 아이템들이 줄줄.
아 근데 쫌 비싸다. 으허헝. 그래서 아무것도 안사고 그냥 구경만(...)
 
나무집같은데 있는 요 가게 참 이뻤다.
사진은 좀 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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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스트릿을 슉슉 걸어가는 달괴수림.
집도 깔끔하고 길도 깔끔하고 사람도 적당적당히 지나가던 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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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스트릿에서 만난 초호기.
초호기 안녕? 만나서 반가워?! 언제 너를 한국에서 개봉하는 파에서 볼 수 있는거니?
 
역시 에바.으흣으흣.
아 갑자기 든 생각인데 건담을 못보고 온게 아직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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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스트릿에서 만난 멍멍이.
무슨 종류인진 모르겠는데 애가 동글동글하니 웃겼다.
얘 말고 또 멍멍이를 봤는데 걔는 까매서 못찍었다...ㄱ- 으허헣
 
일본 사람들은 멍멍이를 많이 키운다.
우리나라처럼 말티, 요크셔, 시츄, 요런 한정된 종류가 아닌.
정말 요상한 알 수 없는 종의 멍멍이도.
 
그렇다고 멍멍이가 싼것도 아니고, 한번 데려오려면 우리나라돈으로 200정도는 거뜬히 든다고 하는데,
그래도 잘 키운다.
 
그래서 그런걸까, 길에 버려진 유기견들은 거의 안보인다.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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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스트릿에서 인증샷 하나.
이때는 머리가 더 길었고, 생머리였구나. 오랜만에 본다 내 생머리 후후훗.
 
오밤중에 찍느라 사진이 흔들흔들. 그나마 덜 흔들린 사진으로다가.
훗. 이거시 뭬의 여행객포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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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다음 이시간에 해야할 느낌이다(...)
졸려요...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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