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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5
2010.04.29
2010.04.11
2009.10.09
2009.09.14


조용한 곳, 적막한 느낌도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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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까지 완전 재잘거리다가 늦게 자고 느즈막히 일어난 토요일 아침.
야마보코? 호코우? 뭐시깽이? 암튼 그 큰놈들이 행진을 하는 날이라며, 보러 가자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나갔다.
내리쬐는 햇빛. 뜨거워서 죽는 줄 알았지.... 하늘은 여전히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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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앞에 운전기사 아저씨임!! 꺅!!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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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슝슝슝-
자전거 타고 다니자고 했던 우리의 계획은... 뜨거운 날씨 앞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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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이네. 라는 말이 나올법한 구름들.
나즈막히 깔린 뭉글뭉글 구름들이 너무너무 이쁘단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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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스마를 기준으로 큰 블럭 하나를 정사각형으로 도는데, 각 모서리쯤에서 어느정도 시간을 두고 움직인다.
우리는 오이케도리쪽에서 보기로 했다.
햇빛은 뜨겁고 사람은 오지게 많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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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큰게 방향을 틀려고 찔끔찔끔 움직일때마다 사람들이 와와 하고 박수를 치고 환호를 지르길래..
뭐지... 오토일텐데 왜들 환호하지..싶었는데...
알고보니 저런 큰 바퀴로 조금씩 조금씩 '수동'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이었다.
나야 쪼끄만 아이니까 위에밖에 안보이고 밑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몰랐지요(..)

각도를 조금만 트는데도 엄청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오... 오래된 역사겠구나...=ㅁ=)b

신기하고, 그랬다.
뭐 근데 저런게 40대 정도가 지나간다고 하니 꽤나 길었을법...
배고파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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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츠케멘을 먹으러.

근데 11시 반부터 오픈이라길래 11시쯤 도착한 우린... 어그적어그적 돌아댕겨야 했다..
흑... 목마르고 배가 심하게 고파서...
지난밤에 안먹은 그 크림빵이랑 지난번 도쿄에서도 즐겨 마시던 '블랙' 커피를 섭취.
우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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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메뉴.
딱 츠케멘 전문이다. 탄탄과 마유.
매콤한것과 그 왜라멘집에 보면 기름 둥둥뜨는 그아이.
난 매콤한걸 잘 못먹으니 마유로 결정. 쭈도 마유. 큐짱만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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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셀프 서비스.
국물이 식어 다시 덥히고 싶으면, 전자렌지를 이용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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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츠케멘의 모습.
면도 적절히 쫄깃쫄깃하고, 저 찍어먹는 국물이 그렇게 뭬양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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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면을 건저 국물에 찍어 먹는것.
국물은 따듯하고, 면은 시원하니 적절한 온도조화가 음흠흠~~~~
맛있다 맛있다!!!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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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다 먹으면 저렇게 차에 밥을 살짝 말아주는데, 저기다가 찍어먹던 국물을 살짝 부어 또 말아먹는다.
그런 코스라고... 난 배불러서 안먹었다(...)
그리고 저것마저 다 먹으면 남은 국물에 물같은걸 끼얹는지, 암튼 좀더 묽게 만들어 마셔주더라.
남기지 않는 국물인건가!!!

흐흐, 밥먹고 어디로 갈까- 하다가 그래도 교토까지 와서 동네만 어기적 댈 순 없는법,
금각사 은각사는 왠지 가기 싫고... 금각사는 엊그제 열린 마계 덕분에 물이 많이 불어서 안예쁘단다.
그래서 금각사, 은각사는 패스. 예전부터 가보고 싶어했던 기요미즈데라를 가기로 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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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가로수길 조금은 깊은곳에 있는 육심원's 키친.
신사동은 잘 안가는편인데 오늘 지인들과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어디로 갈 지 못 정하고 있었다가,
전혀 정보없이 지인중 한명이 가보고싶은곳이 있다며 스슥스슥 가보았다.

들어서자마자 익숙한 저 캐릭터.
어라. 다이어리나 지갑등에 많이 쓰이는 저 그림!!!
CJ 덕에 유명해진, 육심원씨의 그림이었다. 
육심원씨의 갤러리이자, 레스토랑. 화가 육심원씨의 공간이었고,
여자들의 눈길을 끌기엔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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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은 아트샵과 테라스로 이루어졌다.
저어기 멀리 보이는 진열대에는 육심원씨가 만들어내는 상품들이 진열되어있고,
가격이 꽤나 되는것으로 알고있다.
그리고, 자리에도 쿠션이라던가 담요, 전등 에서도 육심원씨의 흔적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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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식사를 한 곳은 2층.
벽면에는 육심원씨의 그림이 큼지막하게 걸려있다.
평일 저녁시간이어서 그랬는지, 우리가 도착했을땐 사람이 한명도 없는데(...)
나중에 사람들이 조금 더 왔을땐 저 앞에서 사진도 찍고 그러고 놀고 있더라:)

올라가보지는 않았지만, 3층도 레스토랑이라고 한다.
4층엔 갤러리가 있다던데 그건 잘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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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
각각 디자인이 다른데, 그래도 큼지막한 저 눈을 가진 아이들이 자꾸 보인다:)
나름 매력있는 캐릭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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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팅도 간단하다.
저 뭐라그래야되지... 판떼기... 쫌 탐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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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나오는 식전빵, 
조금만 덥혀줬으면 좋았지 싶었다.
세명이 갔는데 빵은 네쪽 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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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중 한명이 와인을 들고 왔다. INAMA VIN SOAVE. 
와인은 잘 모르지만 압구정쪽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지인 덕분에 가끔 와인을 마실 기회가 생긴다.히히.
요 와인은 화이트 와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향인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만들어지는 와인이라고 한다.
코르크 챠지로 2만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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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디너세트중에 '나이뻐세트(...)'에 위에 긴 접시에 담긴...샐러드를 추가했다.
아 이름 잊어버렸네.. 프로마슈? 뭐 저런 비슷한 이름이었는데... 암튼.. 샐러드는 1~2만원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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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이뻐세트...(아무리봐도 네이밍 센스가 쫌 에러다...흑)에 있는 파스타.
까넬로니 생면 파스타. 흐흐. 해산물 어쩌구 파스타도 있었지만 해산물을 안먹는 사람이 있어서...
암튼, 세덩이가 나와서 한사람당 한덩이씩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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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르게 다 먹고 나서 디저트. 케이크와 과일 한조각씩, 그리고 나는 아메리카노.
아 저 컵도 굉장히 탐났다. 흑흑 여기저기서 볼 수 있다니....ㅠ_ㅠ
어찌저찌 먹다보니 배가 꽤나 불러왔다.

이곳, 여자들이 앉아서 수다떨기는 굉장히 좋은곳인데, 격식을 차리거나 하는걸 생각하면 조금 실망일지도.
와인 가져온 지인이 일하던 곳과 비교해서 봤을땐.. 사소한거 하나하나가 조금 안타까웠다. 
물잔이나 와인잔을 채워준다거나 뭐 그런것부터 해서, 음악소리 조절, 빈접시 치워주는 타이밍, 직원들 이동시의 소음정도.
아무래도 좀 까칠하게 본 면이 없지않아 있지만, 그래도 조금은 그런것도 필요할듯.
싼 가격이 아니니까...(...)

셋이 디너세트 + 샐러드 + 코르크챠지 로 VAT 포함해서 9만원정도 나왔다. 
간만에 또 비싼 음식 먹었네ㅠㅠ

암튼, 
이곳의 위치는 신사동 가로수길을 꽤나 오래 걷다보면 준포스터가 나오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큼지막하게 바로 보인다.
한 여섯번째 골목쯤.... 빨간 건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46-9
02-511-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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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에 있는 비너스키친, 어쩌다보니 스스스슥 알게 되어서 찾아간 집,
3층건물을 개조해서 4층으로 만든듯한곳,
큰 창이 있어서 해가 잘 든다:)

이곳에서는 밥+술+카페를 같이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데 밥만 먹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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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비슷한 테이블들을 주르륵, 가운데는 뚫려있어서 답답하지 않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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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걸 기다리는 수저들,
물론 나랑 오빠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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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좋아하는 명란 파스타,
둘 다 크림파스타를 좋아하는데다가 소스가 듬뿍듬뿍 있어서, 모자라지 않다.
명란젓이 아닌 그냥 명란 알을 넣어서 만든 음식이라 비린맛도 없고,
아 진짜 맛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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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라이스 정식,
원래 비너스 정식이 먹고싶었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다는데 그건 런치때만 된대서 한번도 먹지 못했다.
저번엔 오키나와 정식을 먹었는데 오늘 쉪 추천에 있길래 먹었다.
처음엔 타코(たこ, 문어) 인줄 알고 열심히 문어를 찾았는데, 보니깐 멕시코 요리의 타코였다(...)

승균오빠 많이 먹겠네!!!! ㅋㅋㅋㅋ

암튼, 깔끔한 느낌의 비너스키친,
가격대는 쪼끔 있는편이지만 그래도 깔끔하니 캐쥬얼한 느낌이라 좋다:)

홍대 주차장 골목에 있는 스타벅스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술파는 꽃집 옆에 위치:)

02-336-5406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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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끝물의 전어.
비릿한듯 고소하고. 맛있고 맛있다.
구이보단 회가 쫌 더.

근데 이거 먹다가 너무 좋아서 고추냉이를 풀어낸 간장&초고추장을 엎는 불상사가.
덕분에 내 카메라는 계속 안고 가야 되게 생겼다.
제대로 닦인건가....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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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하신 우럭님과 광어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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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기울이며 즐거운 인생이야기.
지나간 옛 얘기 따위 전혀 즐겁지 않아.
지금 이 순간.
나를 위해 사는 시간.

새로운 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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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우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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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실토실한 전어.

아, 가격만 쌌다면 맨날 먹어줬을텐데.
날것이여....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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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졸부님의 24일 전역을 축하하는 의미로다가 함께한 N그릴에 이은 세번째 쩌는 저녁식사.
오늘은 종로2가에 있는 높은곳으로다가 갔더랬다.

N그릴에 비해 역시 가는길은 편했던 그곳.
삼성생명이 있는 건물(舊 국세청 건물) 33층이다.
창가자리가 어렵다면, 화장실을 가면 된다는 그곳. 탑 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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