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article search result : 2
2008.12.22


트리를 내걸어도 아직 크리스마스구나 하고 와닿는게 없는 뭬..(...)

12월 조차도 실감도 안나니, 크리스마스가 오고있다는것은 더더욱 실감이 안난다.
뭐 다른 사람들은 연말 모임 약속도 많고 그렇다는데,
회사 송년회 모임 말고는 딱히 연말 모임약속이랄게 없어서...
연말도 실감 안나고...
이 뭐 불쌍한듯한 시츄에이션..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뭐 조용히 보내는것도 나쁘지 않다.

그래도 아직 일주일 남았으니까 2008년 마무리는 좀 천천히 지어야지.

올 해 크리스마스는 웃으며 보낼 수 있어서 참 좋다:)
,

나의스무살의마지막날이도래했다.


맨땅에 헤딩해도 될 나이라던 스무살은 회사에서 찌들어가는 채 지나가버렸고, 이별도 해보고 새로이 만남도 갖게됐고, 울기도 많이 울고,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웃기도 많이 웃었던, 그런 다사다난한 한해로 마무리 되고있었다. 뭔가 잡다한 일은 되게 많았는데, 딱히 기억에 남는 일이라곤 몇개 없으며 그나마 몇개 없는 기억들마저 좋지 않은 기억이 좀 많았달까. 아 갑자기 생각나는 나의 일본. 히밤ㄱ-)...

사회란곳에 처음 발을 딛고는, 망할 사회는 이런곳이다- 라고 딱 꼬집어서 말할수는 없지만 아무튼 저런 비슷한 생각도 많이 하게 됐고, 느끼기도 많이 느꼈고, 조금은 컸을까 싶을만큼의 약간의 개념은 잡혔나..(모르겠지만) 휴휴, 아무튼 그렇게 나의 2007년은 가버렸다.

어떤사람은 스무살때 정말 멋진 사진 한장을 남겨놓고는 나이를 좀 더 먹고, 그 사진 하나로 스무살을 추억한다고 했다.

어떤사람은 스무살에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루도 안빼먹고 쓴 일기장을 갖고는 스무살을 추억하고있다고 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스무살을 추억하는 사람이 있을거고, 각자 서로의 스무살은 다 다르겠지 라는 생각도 하는반면에, 나는 도대체 뭘 한걸까 싶기도 할만큼, 난 내 스무살을 어떻게 보내버린걸까 싶다. 불쌍한 내 스무살. 꺼이꺼이. 나도사진을 찍어둘까 했지만, 왠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과, 가장 기분좋은 기분으로, 가장 좋은 표정을 갖고, 가장 좋아하는 소품들과 함께 찍고싶어서 생각했지만, 아씨. 생각이 안난다. 가장 좋아하는곳도 여러군데고, 무엇보다 2007년이 하루만 남은 이시점에 12월 31일 하루가 가장 좋은 기분이 될 수가 없다. 제길-_-)...

결국 난 내년에 스무살을 한번 더 하기로 했다. 왜냐면 난 아직 만으로는 스무살 시작도 안했거든요. 2007년 11월 24일에 만 19세 됐거든요. 그래서 슬퍼하지 않기로했어. 응응. 그렇기 때문에 난 곧 시작 될 2008년을 누구보다 멋지게 지내고 싶은 소망이 있달까. 내 스무살이 시작할테니까. 곧 시작될 스무살을 만끽하기 위해서.

꺙꺙. 오늘만큼 뱃속의 아기를 존중해주는 대한민국의 문화가 좋은날이 없던거 같다.
만 나이 따위 좀 고마워.
응.


Written by Meriel♡



새해맞이 앞머리 컷팅식.

ㄳ.
,
*1 
count total , today , yesterday
I am
알립니다
Meriel's
농땡이서울촌년
맥주먹는더블리너
크로아상빠리지엔느
그게그리됐네
먹방리스트
사색의시간
멍구 이야기
최근에 쓴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연결된 관련글
달력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