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article search result : 2
2009.12.11
2008.09.04

아직도 일본 얘기.
올해가 가기전에 마무리 해야지.
근데 아직도 쫌 남았다(...)



그렇게 스키야에서 밥을 먹고, 신주쿠 돗토루에서 커피 한잔 마시며 더위를 좀 피하고,
일본에 살고 있는 내 친구 련을 만나기로 했는데.
기집애 일한다고 그래서 올때까지 어그적어그적 돌아댕겼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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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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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큼지막한 건물들이 많이 들어서있었다.
백화점도 많고 사람도 많고, 뭔가 정신없이 복잡복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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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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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건물들 사이에 저런 나즈막하니 조용한 길이 하나 보였다.
신사. 도심속의 신사로 들어가는 작은 길.
쫄레쫄레 들어갔더랬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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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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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삐뚤어졌다.
나름 작은듯 큰듯 애매한 규모의 신사.
자세히는 잘 모르겠다. 그냥 저렇게 덜렁 있었고, 쉬는 사람들이 조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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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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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군을 한 우리도 잠깐 쉬어가면서.
안내책자를 스슥스슥 보았더랬지. 죽어나는 행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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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Om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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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내에 있던 오미쿠지.
다들 안좋은 괘를 뽑았던가, 꽤나 많이 걸려있었다.
흑... 나는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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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Om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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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른 사람들이 소원을 적어서 걸어놨다.
일본어도 보이고 영어도 보이고. 종종 한글도 있었다.
오오. 신기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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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Om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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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 하나.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기리던 어떤 하트브레이커.
이걸 찍은게 어쩌면 G-DRAGON이 아닐까 싶어서 찍었던거 같은데.
G-DRAGON 이기엔 글씨 너무 못쓰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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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신사 구경하고 백화점 구경하고 하다보니, 내사랑 련이 왔다. 련♡
오자마자 사진 찍었어야 했는데. 근 9개월만에 보자마자 막 급 울컥해가지고.
눙물이 눈앞을 가리길래 그거 참느라 혼났다. 진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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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Om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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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유니클로 좀 구경하고 하다가 날이 금방 어둑어둑해지길래,
저녁을 먹기 위해 갔던 라멘집. 굉장히 좁고 좁고 좁고 좁았다.
계단 오르내리다가 굴러갈 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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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Om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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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 각자 다른걸 시켰는데, 왠걸 사진이 다 흔들리고 그나마 이것만 제대로 나온거 같다.
흑흑. 이게 뭔지도 기억이 안나네(...)
기름지고 맛좋은 라멘. 선불이다. 통역 가능한 련이 있어서 뭐랄까 편했다.
무엇보다, 반가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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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 먹고 나와서는 커피 한잔 하면서 또 노닥노닥 거렸다.
밖에 앉아서 노닥거리는데 왠걸 저녁때 되니까 춥네.
내일 어쩌까 이럴까 저럴까 뭐 그런 얘길 하면서. 련은 일하러 가고, 우린 이동하고.
어디 갈까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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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Om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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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폰기를 갔다.
오밤중에 롯폰기. 건물들은 높고, 어두운데 종종 조명이 저렇게 불질하고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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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Om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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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도않은 옴니아 카메라로 도쿄타워도 멀리서나마 봤다.
오밤중에 갔더니 스팟을 못찾았을뿐. 게다가 카메라 가져왔어도 아마 쥐꼬리만하게 나왔을거다.
내 렌즈는 10-20mm 였으니까여(...)

정말 뭐 개뿔 없고 가난해서 전망대도 못올라간 우리는(...)
터덜터덜 뭔가 비싼듯한 동네의 밤길을 걷다가 숙소로 돌아갈 때 못 걸을 정도로 떡실신 상태로 돌아갔다는것.
아 롯폰기. 나중에 도쿄 올 일 있으면 그땐 낮에 가볼테다!!! 흑흑

내일은, 미타카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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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30일 혼자서 급 떠나버린 부산 무박2일 여행.
그냥 막연하게도 바다가 보고싶었고, 서울을 뜨고싶었어서..
한참 떨어진, 부산을 택했다. 내가 미쳤지(.........)

더블이도 병원신세를 지고 있던터라, 막시무스와 존슨만 데리고 갔다.

29일 밤에 부랴부랴 30일 새벽 버스티켓을 예약했다.
그리곤 밤을 새고 가려다가, 도저히 졸려서 안되겠다며 바둥거리다가는
한시간쯤 눈 잠깐붙이고 부랴부랴 고속버스터미널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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