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진   article search result : 1
2009.06.09

언제나 날것을 사랑해주시는 .
지난 5월 말쯤 홍대에 있는 코코로였나, 그 도시락집을 가려고 했으나,
영업시간의 장벽과 넘쳐나는 사람들 덕분에 보란듯이 포기하고 돌아다니던 찰나,
스시진을 발견하였다.

오오 그거슨 인생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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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넘겨주는 이것들.
사라다와 오토시? 같이 간 사람은 이것을 오토시라고 칭하셨는데,
뭬는 오토시라는게 뭔지는 잘 모르겠다. 단지 엄청난 신맛이 내 입을 공격해와서 엄청 놀랬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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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켰던 우리 사랑스런 초밥님들. 오손도손 옹기종기 잘도 모여있다.

저기 부끄럽다고 숨어있는 연어, 내 사랑을 듬뿍 받고 계시는 몸이다.
저 껍데기채로 있는 비린 저 생선. 아 먹다가 깜짝 놀랬다. 비리다. 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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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찌라시 스시. 나머지 찌끄레기 회들을 모아모아...초밥위에 다 덮어놓았다.
덮밥식으로 먹는 느낌이랄까!!!

묘하게 새콤달콤한 밥맛과 쫀득쫀득하니 잘 어울렸다.
저 알은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밌었고, 오징어같은 그것은 통통했다.
왠지 저런 도시락 싸들고 소풍가고 싶어지는 느낌이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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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후에 나오던 기름지게 구워진 생선살과 입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메밀국수 소량.
근데 메밀국수는 내가 평소 즐기고 좋아하던 그런 맛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한다.
묘하게 쪼끔 다른 맛이 났었다.
후후.

사실 양갱도 줬는데, 그거슨 뭬가 날롬 집어 삼켜서 뱃속에 들어가고 난뒤에야 사진을 찍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뭬는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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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이곳, 상수역 1번출구로 나와서 토끼의 지혜가 있는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다.
가격대는 적당~히 있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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