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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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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9
2010.08.05
2010.08.05
2010.08.05

사진은 크리스마스 특집 귀찮은 개돌프 희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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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벌써 크리스마스 시즌이 이만큼 다가왔어요.
내일이면 이브, 모레면 크리스마스.
남자친구 생일이 이-_-브-_-날 이어서.... 은글슬쩍 스트레스였습니다만(...)
뭐 이래저래 겸사겸사 되겠지요(...)

크리스마스따위 모르겠고 남자친구 생일 챙기고 싶었는데...
분명히 크리스마스는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인데...
왜 모든 상권들이 다같이 가격을 유유히 올리는 날이 되었는지 좀...(...)
확실히 의미가 많이 퇴색 되어 무슨 상권 궐기의 날이 된 것 같습니다...흑...

내일은 생일 축하놀이를 하고, 토요일엔 쇼핑을 좀 다녀야겠어요.
흑... 사람... 많겠죠...ㅠㅠ?

어쨋든, 하루 이틀 미리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Merry Christmas!!!!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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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올 해 가을엔 잠자리를 많이 못봤네.
이제 추워서 더 안보이겠다.

옷 따숩게 입고 댕겨야지.
이젠 춥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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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그냥 심심해서=ㅁ=



흐흐 다들 잘 지내시나요-
이 얼마만의 인사인가요, 이 글을 얼마나 많은 분들이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트위터다 뭐다 SNS가 하도 판을 쳐서 블로그에는 아무래도 소홀해지는듯 하네요.
그래도 꾸준히 빼꼼빼꼼 와서 봐주셨던분들도 있고:)
너무너무 감사할따름입니다.

다시 시작할까 하는 마음에 새로이 리뉴얼을 했습니다.
크게 리뉴얼 할것도 없고 그냥 블로그 이름 좀 바꾸고 스킨 좀 바꿔주고 그렇죠 뭐 하핫-
손재주가 없어서 이래저래 손도 잘 못대요=ㅁ=a

날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좀 유난히 춥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옷 따숩게 입고 다니셔요:)

그럼, 나름의 시즌2 들어갑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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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피하러 집으로 돌아가 샤워하고 책보다가 좀 졸고 뒹굴뒹굴 하는 사이에,
해가 뉘엇뉘엇 지고 있더랬다. 슬금슬금 다시 기어나가보자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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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이런 작은 역이 하나 있다.
전철이 다니는데, 정말 작다. 한칸? 두칸? 이정도.
안그래도 지나다니면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전철역이었다.
여기는 모토타나카에키. 정말 작다. 그냥 올라가 서있으면 된다. 발권기도 없다. 
열차도 막 한시간에 2대? 3대 지나가고 그런다(..)

지하철 시스템이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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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마까지 가는 길이었는데, 우리는 쿠라마행이 아니라서 중간에 갈아타야 했다.
두갈래길로 나뉘기 전인데 이름을 잊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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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가 아무래도 천년수도라고, 백제를 아는 곳이란다.
뭐 워낙에 한국 사람도 많이오고 여러 나라에서 관광객들이 오긴 하는데,
한글을 보니 또 반갑고 막 그래서. 생각보다 한글이 여기저기서 잘 보이기도 했다.

아... 그나저나 나 이 역에서 열차 기다리면서 모기 물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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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첩산중 쿠라마역에 도착했다........................................................
열차는 저기 보이는게 끝. 2칸짜리 열차였다.
저 맨앞에서 문을 통해서 가는길을 볼 수가 있는데... 와... 무섭다.......... 밤중에 갔더니 더 무섭다......
막 사슴도 지나가고 그랬다는데, 난 사슴은 못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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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무너져가는 느낌의 쿠라마역...
낮에는 안그럴거 같은데, 산속에 있다보니 아무래도 분위기가 스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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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쭉 올라가는데... 뭐 사람도 없고.. 빛도 없고...
양옆으로는 오래된 여관들이 있고...
저 위에서 귀신이 뛰어 내려올법한... 지나가는 길에 있던 파출소 같은데에도... 아무도 없다...
아 진짜 무서웠다.... 하늘에 별은 잔뜩잔뜩 보였는데...
그리고 옆으로는 물살이 센 개울같은게 흘러 물소리에 더 공포분위기가 연출되었던거 같다...
어헝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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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헝어헝 길은 모르고 막 무섭고 그렇게 한 10~20분 걸었나.
우리의 목적지인 쿠라마 온천이 나타났다. 만세!! 교토에서 죽음을 맞이하진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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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도 무섭다...
영업 끝나기 30분전 도착해서 사람이 없었어서.....................

쿠라마 온천은 노천온천이다.
으히히, 가격은 성인 ¥1,100. 온천치고는 싼편인거 같아서 슈슝-
그리고 락카를 이용했다. ¥100. 200엔인줄 알고 200엔 꺼냈다가 100엔은 손에 꼭 쥐고 있었지..................
아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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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마 온천 신발장 열쇠.
아 열쇠 뭔가 귀여워서 콩 찍었다...으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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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온천물에 몸을 녹이고, 나름의 피로를 풀고 다시 돌아가기 위해..
아까의 그 무서운길을 물소리를 벗삼고, 이제는 안 공포스럽다고...
여탕에 같이 있던 내가 일본말을 못알아 듣는줄 알고 막말하던 일본녀자 2명 얘기를 하면서...
후다닥 내려왔다.
그리고 다시 모토타나카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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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열차의 내부는 이래 생겼다. 창문쪽으로 된 의자가 좀 신기했달까. 
뭔가 다른 느낌의 의자 구조라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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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게 요금 시스템. 출발지 티켓을 뽑고 거리를 계산해서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요금은 상단에 표시 된다. 모든 역이름이 써있고, 움직일때마다 숫자가 바뀐다.
자기의 출발지(티켓에 써있는 역) 아래에 있는 금액을 지불한달까.
우와!! 역에 한번씩 설때마다 운전하는 아저씨가 기계위의 창문을 열어 상반신을 빼꼼 내밀고 요금을 확인해준다.
그래서 내리면서 돈 다 낼때까지 열차가 출발을 안한다(...) 
버스도 그러더니!!! 여긴 다 후불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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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동네에 도착해서 허기진 배를 채우기로했다.
이건 뭔가 웃겨서 찍은건데... 그 전철 올때 막아주는 그 아인데...
저게... 길다보니까... 애가 힘이 없다................... 힘없이 덜덜덜 거리며 내려오는데 한참 웃다가...
┐(-_-)┌ 이게 자꾸 생각이 나서 더 웃었네 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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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쭈가 데려간 어느 오코노미야키집.....................인데..
저게 다 메뉴다.................................
다 할 수나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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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한국 사람이라는걸 알고 주인 아저씨가 김치 오코노미야끼를 먹어봐달라고 부탁을 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맛 좀 봐달라며.....................
그래서 모듬오코노미야끼와 김치오코노미야끼 초이스.

쭈와 큐짱이 모던야끼와 오코노미야끼의 차이점을 모르고 있길래,
홍대인생 10년차 후게츠 경험으로 차이점을 얘기해줬더니 깜짝 놀라더라(..............)
으하하.... 이건 뭐냐며(...)

모듬 오코노미야끼는 맛있었는데, 김치에 아무래도 젓갈이라던가 그런게 따로 안들어가서 그런걸까.
짜고 맵고 굉장히 자극적이었다...ㅠ_ㅠ 우리집 김치 갖다주고 싶었어...
역시 김치는 우리집 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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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먹고, 집에 어그적 어그적 걸어가면서 소화도 시키고.. 마실거 사다가 들어갔다.
으히히. 또 새벽까지 막 수다떨다가 잠들었네...................

교토에서의 거의 마지막 여정 끝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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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왜 요모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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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를 갑시다~~~
언덕길을 올라가야 하는 기요미즈데라. 중간까지는 택시타고 올라와서 좀 편했다.
아 이게 자꾸 덥고 막 3명이고 그러다 보니까 좀 편하게 다니자며 택시를 자꾸 타고 댕겼다..(...)
인당 300엔정도(...)? 어헝헝 나중엔 좀 덜 더울때 와서 진짜 자장구 타고 댕겨야지...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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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기요미즈데라 입구. 한자로는 淸水寺 이다. 맑은물인가!!! 껄껄-
쭈의 집주소에도 淸水가 들어가지만, 읽는건 시미즈로 읽힌다더라.. 뭐 이건 그냥 여담(...)

뭔가 강한 색채에, 우리나라의 목조건물과는 확실히 뭐라고는 말을 못하겠지만 다른 모습이 보인다.
근데 왜 입구를 저렇게 만들어놨지(..)? 옆에 계단으로 들어가도 되고... 저 문같은데로 들어가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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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훗우훗, 그래도 인증샷이라며. lx3 광각의 수혜.
아 저 눈부신 햇살. 보기만해도 그때의 날씨가 생각나서 또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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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좀 있었지만, 뭐 입구 앞쪽에는 이런 느낌으로 상점들이 주르륵-
다들 많이 더운가보다. 이쪽이 또 워낙에 덥기도 해서 부채, 양산 이런것들을 많이 팔더라.
나도 꼭 사오겠다고 마음먹고 부채 하나 샀눼: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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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좀 나중에 찍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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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요미즈데라 입장권. ¥300이다. 입장은 오후 6시까지.
아마 저 티켓이 날짜마다 바뀌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다른날짜에 안가봤으니 잘 모르겠다.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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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들어오면, 저 멀리 교토타워가 보인다. 뭔가 꾸밈없는듯한 저 타워.
구름은 여전히 낮고, 밑으로 조밀조밀 교토의 시내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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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라스트 다 도망갔나(...) 리사이징밖에 안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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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인증샷 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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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최 바로 밑에 있으니 다 담을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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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왼쪽아래에 있는 아이는 뭬양임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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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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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산쪽으로 건너오니 이런 풍경도.
아래쪽 머리가 좀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좋은곳이다.
나무가 엄청 많아서 이쪽은 정말 시원했다.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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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갔을땐 보수공사 중이었나보다. 
저걸 포샵으로 지워버릴까 싶다가도 그냥 두자 싶은 생각에 그냥 뒀다. 껄껄-
지붕을 보니 오래되긴 했구나 싶은 생각. 세월의 흔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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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우웅 돌다보니 이런게 많아서 이건 뭔가 하고 있었다.
불상들에게 앞치마를 입혀놓은듯...(...)
왼쪽 제일 뒤에는 목이 졸리는거 같다................ 이건 대체 뭘 의미하는걸까(..............)
알 수 없었다... 흑... 궁금한데...

색깔도 형형색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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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길 스슥스슥.
집들이 너무 예뻤다. 높지 않고 딱 아기자기한 느낌이랄까.
저 나무 살들을 굉장히 많이들 사용하나보다. 방범창의 일종인가(...)

여기 골목골목들이 너무 귀여워서 혼자 방글방글 거리면서 댕겼던거 같다(...)
그치만 이미 덥고 덥고 또 더워서 죽어가는 중이었지...
그래서 집에가서 녹초가 된 몸을 샤워로 좀 풀어주고 더위가 좀 가실때까지 잉여놀이 하기로 했다(..............)


아. 기요미즈데라, 왠지 다시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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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곳, 적막한 느낌도 살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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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까지 완전 재잘거리다가 늦게 자고 느즈막히 일어난 토요일 아침.
야마보코? 호코우? 뭐시깽이? 암튼 그 큰놈들이 행진을 하는 날이라며, 보러 가자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나갔다.
내리쬐는 햇빛. 뜨거워서 죽는 줄 알았지.... 하늘은 여전히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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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앞에 운전기사 아저씨임!! 꺅!!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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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슝슝슝-
자전거 타고 다니자고 했던 우리의 계획은... 뜨거운 날씨 앞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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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이네. 라는 말이 나올법한 구름들.
나즈막히 깔린 뭉글뭉글 구름들이 너무너무 이쁘단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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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스마를 기준으로 큰 블럭 하나를 정사각형으로 도는데, 각 모서리쯤에서 어느정도 시간을 두고 움직인다.
우리는 오이케도리쪽에서 보기로 했다.
햇빛은 뜨겁고 사람은 오지게 많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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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큰게 방향을 틀려고 찔끔찔끔 움직일때마다 사람들이 와와 하고 박수를 치고 환호를 지르길래..
뭐지... 오토일텐데 왜들 환호하지..싶었는데...
알고보니 저런 큰 바퀴로 조금씩 조금씩 '수동'으로 움직이는 시스템이었다.
나야 쪼끄만 아이니까 위에밖에 안보이고 밑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몰랐지요(..)

각도를 조금만 트는데도 엄청난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오... 오래된 역사겠구나...=ㅁ=)b

신기하고, 그랬다.
뭐 근데 저런게 40대 정도가 지나간다고 하니 꽤나 길었을법...
배고파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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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츠케멘을 먹으러.

근데 11시 반부터 오픈이라길래 11시쯤 도착한 우린... 어그적어그적 돌아댕겨야 했다..
흑... 목마르고 배가 심하게 고파서...
지난밤에 안먹은 그 크림빵이랑 지난번 도쿄에서도 즐겨 마시던 '블랙' 커피를 섭취.
우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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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슨 메뉴.
딱 츠케멘 전문이다. 탄탄과 마유.
매콤한것과 그 왜라멘집에 보면 기름 둥둥뜨는 그아이.
난 매콤한걸 잘 못먹으니 마유로 결정. 쭈도 마유. 큐짱만 탄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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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셀프 서비스.
국물이 식어 다시 덥히고 싶으면, 전자렌지를 이용하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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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츠케멘의 모습.
면도 적절히 쫄깃쫄깃하고, 저 찍어먹는 국물이 그렇게 뭬양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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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면을 건저 국물에 찍어 먹는것.
국물은 따듯하고, 면은 시원하니 적절한 온도조화가 음흠흠~~~~
맛있다 맛있다!!!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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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을 다 먹으면 저렇게 차에 밥을 살짝 말아주는데, 저기다가 찍어먹던 국물을 살짝 부어 또 말아먹는다.
그런 코스라고... 난 배불러서 안먹었다(...)
그리고 저것마저 다 먹으면 남은 국물에 물같은걸 끼얹는지, 암튼 좀더 묽게 만들어 마셔주더라.
남기지 않는 국물인건가!!!

흐흐, 밥먹고 어디로 갈까- 하다가 그래도 교토까지 와서 동네만 어기적 댈 순 없는법,
금각사 은각사는 왠지 가기 싫고... 금각사는 엊그제 열린 마계 덕분에 물이 많이 불어서 안예쁘단다.
그래서 금각사, 은각사는 패스. 예전부터 가보고 싶어했던 기요미즈데라를 가기로 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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