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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sbourg를 다녀왔더랬다. K의 생일이 있어 방문했던 프랑스에서 파리가 아닌 다른곳으로 가는 두번째 여행.

Charles De Gaulle 공항에서 바로 high-speed train을 타고 Strasbourg까지 달렸다. 한 두시간 반 걸렸던가. 그렇게 도착했던 예쁜동네.

가기 전까지 찍은 사진이 없네-_-..... 뭐 기차역밖에 없어서......







짜잔.

쁘띠프랑스 가는길에 있는 수문(?) 다리같은데서 보이던 전망. 좋다. 귀엽고 예쁜 동네였다. 그래서 쁘띠 프랑스였나보다.

그나저나 여기 꽃보다 할배에서 나왔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한국사람, 특히 엄마아부지뻘의 어르신들이 많이 보였다.

우와 프랑스에서 한국사람을 이렇게 많이 보다니. 신기했다. 허허허

암튼 이쁘고 아기자기했던 스트라스브루.


역사적으로 독일이었다가 프랑스였다가 막 반복하고 그랬던 곳이라 적절하게 문화가 섞여있는 느낌이었다.

건축 양식도 독특했다. 귀욤귀욤한맛이 있어서 좋았던 곳 :)





그와중에 말도 안되게 큰 성당. Notre Dame of Strasbourg Cathedral.

진짜 말도 안되게 크다. 밑에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실감이 될까.

한참을 고개 빳빳이 들고 꼭대기를 쳐다봤는데 목이 아파서 혼났다.

카메라에 다 담아보려고 엄청 노력했다 흑...ㅠ_ㅠ





날씨 좋은날, 초점은 어디론가 사라졌지만 My gorgeous K. 멍때리고 있는데 찍혔다. 미안 ㅋㅋ

사진찍히고 내가 배고파서 완전 징징징징징





길에서 기타 연주하던 아저씨. 숨은 M과 K 찾기. 뿅. 이게 메인이라서 아저씨가 좀 짤렸다. 근데 기타 케이스 안에 뭐지...

하고 봤더니..





멍뭉이가 쿨하게 자고 있따.

아저씨는 멋지게 연주하고 있는데. 넌 자고 있니. 귀엽게시리.


밥먹고 한참 돌아다니다가 밤에는 돈지랄하는 유럽 회의기구(?) 같은데 밖에서 슉하고 둘러보고는 기차타고 파리로 돌아갔다.

기차시간 다 되어 가는데 길 잃어서 기차 놓칠뻔했지만. 간신히 기차 출발하기 1분전에 앉아서 무사히 집에 갈 수 있었다.

-_-)....





Strasbourg 지역의 고유 음식이 있었는데... 이름은 잊어버렸다. 

김치 같은 느낌이었다. 백김치. 약간 코울슬로 같은 느낌이기도 했고. 소세지, 햄, 연어 등등 갖가지 음식이랑 곁들여 먹는 느낌.

암튼 맛있었당. 히히.


또 가고싶은 아기자기한 곳.. 아 여기서 찾았던 치즈 집이 참 좋았는데, 맛있는 치즈 팔고.. 근데 비쌌던게 흠이었달까. 

또 먹고 싶다. 그 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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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에 같이 살고 있는 멍멍이 Honey. 종은 알 수 없다. 동물보호센터에서 데려왔다던가 그랬던듯.

10년을 훌쩍 넘겨서 살고 있는 Honey라 한참 뛰어 놀다가도 다리가 바들바들 떨리기도 하고 그렇다.

맨날 밥먹을때마다 좀만 달라고 난리 난리를 쳐서 홈맘한테 내 쫓기기도 하는 허니ㅋㅋㅋㅋㅋ

귀여워 죽겠다.


half-blind 이긴 하지만 꽤나 활발하고 예뻐서 너무 좋다. 털이 많이 빠지는게 흠이지만.





심심해서 밖에 돌다다니는 옆집 고양이 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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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꽃피는 봄은 다 가고 여름만 남았나보다.

비가 많이 올 여름이라고 하던데,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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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끝나갈 때 즈음부터 하도 기린기린 노래를 부르다가 5월말엔가 겨우 서울대공원가서 동물들 보고 왔다.

느즈막하게 간지라 대충 돌고 왔는데, 나의 목표였던 기린을 보고 왔으니 사실 많이 돌아다닐 필요도 없었더랬지.



기린은 기린기린하다.

기린 앞에서만 한 30분 놀았나보다. 그냥 하릴없이 쳐다보고만 있었는데, 기린 눈이 너무 예쁘다.

몰랐던 사실은 기린이 저 나뭇가지 껍데기를 벗겨 먹는다는것.

그리고 걸을 때 앞뒤 다리가 같은 방향 다리가 움직인다는것.

어우 충격적이었다.



파충류관이었나 들어갔다 나오는 길에 옆에 캥거루랑 왈라비가 있었다.

타이밍 좋게 우리는 밥 주는 시간에 지나가서 실제로 밥을 줄 수 있었더랬지.

처음엔 캥거루한테 고구마 줬다. 고구마는 내가 먹고 싶었는데.....

아무튼 귀욤귀욤한 캥거루.




얘는 왈라루였나 그랬던거 같다. 왈라비와 캥거루가 합쳐진건가!?!?!?!?

암튼 얘도 참 귀여웠는데:$ 야곰야곰 걸어다니다가 밥 달라고 저렇게 와서 앉아있는데 쓰담쓰담 해주고 싶었다.

그치만 우리집 개가 아니니까... 동물들도 스트레스 받을거야...



히힛 밥주니까 쫄레쫄레 오더니 다먹으니까 다른 밥들고 있는 사람한테 가버렸다.

매정한놈.



조류관에서 봤던 새색깔의 앵무새들.

그냥 날아다닐 수 있게 건물 안에 자유로이 있더라. 그러다가 새들이 사람 쪼면 어떡하나 걱정도 됐는데..

설마 그럴일은 없었겠지(...) 


아 색이 너무 예쁘다.

어떻게 자연에서 저런 색이 나올 수 있었을까 다시한번 경이로운 자연을 실감했다.




지나가다 본 활짝 편 수컷 공작새.

우와 공작 저렇게 펼친거 실제로 본건 처음이다.

다들 신기했는지 아저씨들도 앞에서 사진찍고 난리났다.


원래 저 예쁜 꼬리가 구애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 날 생각해보니까 위협을 주기 위한 용도가 아니었을까 싶다. 고양이가 몸을 부풀리는 것처럼.

사람들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무리지어서 자길 쳐다보고 있는데.



호랑이의 위엄을 잃고 널부러져 자고 있는 산중호걸 호랑이님.

고양이같다. 큰 고양이.



항상 동물원은 즐거운 곳이지만 그만큼 안타까운 느낌도 든다.

자연에서 뛰어 놀아야 할 동물들이 작은 우리에 갖혀서 잠만 자고 멍때리고 있는걸 봐야 한다는 사실이.

물론 좋아하는 동물들을 볼 수 있는건 참 감사한 일이지만,

올때마다 인간은 참 이기적인 동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쓰린 속을 항상 달래면서 돌아가는 느낌이다.


그래도 기린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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通天閣, 大阪 

2012/11/30 



크나큰 우주에서 지금 우리 세상을 보고 있다면 참 장난같을거 같은 요즘이다.

참 장난스런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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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없이 못살던 여름이 그러워지는 요즘.

우, 근데 추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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