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냉   article search result : 1
2008.04.27

26日 토요일, 롹천주의 오빠의 생일이었다.
점심을 함께 하자 해서, 한 번도 안가봤다던 필동면옥에 고고씽했다-

필동면옥이라는 냉면집, 묘하게 이름이 널리 알려져서는,
사람이 꽤나 많았던걸로 기억한다. 덕분에 우리는 2층에서.
처음엔 6명, 나중에 1명이 더 와서 총 7명이 앉아서 이것저것 시켜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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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빔냉면. 신상오빠 커플도 비빔냉면.
필동면옥의 비빔냉면은 그 일반 비빔냉면같지 않게, 맛이 쵸큼 묘하다.
계속 먹다보면 그 육회의 맛이 나는듯 한..?  조미료 맛이 강한거 같다고는 하는데,
음 먹다가 혀가 살짝 아리기는 했던 것 같다. 끄응 그래도 난 맛있었던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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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먹던 돼지고기 제육.살이 보들보들 보드랍구나아-껄껄. 다른건 아무것도 없다.
따로 접시에 나온 비빔냉면에 쓰는 다데기와 함께 먹는거다.
근데, 요게 맛은 있었는데...생각보다 양이 적었던 것 같다.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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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急준비한 소고기 수육.
광우병이 어쩌구저쩌구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었다.
사실 돼지고기 제육보다는, 수육이 훨씬 맛있었다는거. 역시 소.
얘도 아무것도 없이 그냥 저 다데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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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 요 안에는 뭐가 들어갔는지는 모르겠는데,
기억나는거라고는 숙주. 만두 하나가 꽤 크다. 그냥먹으면 좀 밍밍하고해서,
간장과 함께 먹어야 할듯. 짭짜름한 일반 만두맛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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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물냉면. 롹주오빠 커플이 시켰다.
난 매운 비냉을 잘 못먹어서 처음 갔을때 요 물냉을 먹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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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입맛에 맞춘건지, 이게 완전 내 입맛에는 꽝이었다. 쒸엣...!!

완전 밍밍 그 자체였달까.
저 육수가 고기 육수라고 하는데 정말 다른말 필요없고 밍밍 그 자체다.
AI언니는 결국엔 식초도 넣고 다데기도 넣고 무우도 넣고해서 섞어 먹었다는 후문이..
(강원도 입맛에 익숙하다고 하는 롹주오빠는 야금야금 잘 먹더라...)

쵸큼 자극적인 냉면과 그 외 잡동사니의 양이 많았는지,
우리 전부 냉면을 남기고 뛰쳐나와야 했다.

생각보다 조금 비싼, 희비가 엇갈리는 맛.
신선한 냉면의 맛을 체험하고 싶다면 한 번 가볼만한 그 곳.
신선한지는 모르겠다. 그냥 일상적이지 않은, 좀 다른 느낌의 냉면.
필동면옥이다.

비냉, 물냉은 7,500원. (7,000원이던가?)
수육은 15,000원 제육은 10,000원.
만두는 얼마였더라. 제대로 안봐서 기억이...(.....)
가격이 춈 안드로메다스럽다.

괴로운게 또, 길 설명이 어렵다..(........) 지도를 보자.
우리는 대한극장 앞에서(아마 1번출구) 남산 한옥마을 가는 길 옆의 골목으로 스윽 들어와서는
지도의 빨간선 루트를 이용했다. 저 빨간 화살표가 필동면옥 인게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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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포스팅은 잘 먹었다고 하는건지, 뭔지...ㄱ-
그냥, 좀 새로운 맛이었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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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Post Script.
다시 한 번 생일 축하해요, 롹주오빠.
오빠의 생일은 이미 끝났지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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