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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ized under 농땡이서울촌년 & written by 엠마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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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살짝이 머금고는 가만히 있다보면 입이 간질간질 해진다.
뭔가 말을 하는게 조심스러울 때나 화가나서 제어가 되지 않을 때,
조용히 물을 한모금 입에 머금고는 마음 속으로 하나, 둘, 셋 세고나서 꿀꺽 삼킨다.
그러다보면 우선 한 번 진정이 되고 입 주변에 간질간질한 느낌이 남아있어 텐션이 한단계 뚝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는 화를 덜 내게 되는거지.
근데 그것마저 쉽지 않은 요즘이다. 팍팍한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