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그짱   article search result : 1




살빼야지 살빼야지 노래 부르고 산게 얼마나 됐는지 기억도 안날만큼 오래됐는데,

그래서 운동도 해보겠다며 짐과 요가를 끊어놓고 못간지 어언 한달째, 아빠가 요상한걸 들고 들어왔다.


이름은 레그짱(Leg Zzang).

슬라이드 하면서 다리 뿐만아니라 전신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라고 한다...

하아... 아버지... 내가 살을 빼긴 빼야 했나봐요 이런것도 가져오시고.................................................


엉짱 교수님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기구였는데...

인터넷을 좀 찾아서 보니 이 기구의 모토는 '3분의 기적'. 3분만 하면 된다고 한다. 

3분? 그까이꺼 해서 운동 되겠어? 하면서 보고 있는데 1분도 안돼서 밖에서 엄마의 고통스런 소리가 들린다...

뭐지, 왜 그러지 생각하면서 기구에 올라서봤는데....


아..................... 3분 어려운거였다............... 

1분만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하고... 2분까지 가는데 내 다리는 이미 내다리가 아닌게 되어있다.

무서운 기구였어..............


플라스틱 마감이라 좀 부실해보이지만 그래도 부서질거 같진 않고...

중앙에 보이는 작은 판에 갯수와 소비 칼로리가 표시된다. 내가 얼마나 했는지 깨닫게 해주는 좋은... 표시다.. 


운동.. 좀 해야겠는데, 왠지 이거라면 멍때리고 서서 할 수 있을거 같다.

무념무상이라던가 무념무상이라던가....

아. 가운데 손잡이 부분을 슥 들면 반으로 접어 세울 수 있어서 보관은 참 용이 한 것 같다.


어쨋든 나님 화이팅.

허벅지가 찢어질것 같고 날 더운데 땀이 막 나는 관계로 샤워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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