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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0





드디어 이명박 정부가 끝난다.


언제나처럼 나는 나의 권리를 다하고 왔고, 

정치에 관심이 없던 주변 사람들이 투표를 했고, 

투표 종료 후 75.8%의 높은 투표율이 나와서 기뻤다.



그치만 솔직히 지금은 많이 허탈하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모르겠다.

내가 지지하지 않았던 후보가 확실시 되고 있다는 방송이 계속 흘러나와서 기뻐 할 수가 없는게 사실이고.

아직 개표율 30%일 때 언론에서는 당선 확실이라는 방송을 내보냈고.

과반수가 넘는 표가 나왔고, 어찌됐건 이것이 국민들의 소리가 되었다.



정말 아쉬운게 이만저만 아니겠지만, 한가지 크게 아쉬운건 세대간의 차이의 결과였다는 것.



난 서울에서 20대를 살아가고 있다.


(출구조사 이지만)

분명 세상은 20대, 30대, 40대가 주력이 되어 살아가는데,

아직도 50대, 60대 어르신 분들은 자기들의 세상에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많이 씁쓸하고 아쉽다.

그들은 당신들의 자식이 살아갈 시대를 열어주지 않고 있다는 느낌을 너무나 지울수가 없어서.

어떻게 보면 내 욕심이고 희망사항일지도 모르겠지만 어른들은 항상 자식들이 잘 되길 바라면서.

왜 그들이 원하는 것, 그들이 생각하는 것은 존중해주지 않았던걸까.



근데 생각해보면. 그렇지.

우리나라의 20대들은 아직도 멀었다. 이번 20대 투표율이 65%로 제일 적었다. 그래.

50대의 투표율이 89.9%였으면 어마어마 했구나.

이것 또한 아쉽고 창피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 모르겠다.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게 없는데.

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았다는 거니까.




축하는 하지 않을랍니다. 

축하는 51.6%의 지지자 분들에게 많이 받으세요.



어찌됐든 내가 살아야 할 곳일거고, 앞으로 5년이니.

다른 사람들과 두 눈 치켜뜨고 5년 기다리면서 지켜보겠습니다.

더 독하게 지켜보고 살아야겠습니다.

공약 내놓은것만이라도 잘 지켜주면 다행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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