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 id #173
categorized under 멍구 이야기 & written by 엠마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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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 눈을 말똥말똥 뜨고있을땐 요로코롬 이쁜 희망이.
가끔 털 안밀어줘서 사자가 되긴 하지만 그래도 이쁘다구.
언니는 찬조. 껄껄
밖에 나가고 싶어하고, 호기심많고 사람 잘 따르는 전형적인 멍멍이 이눔시키.
이 날도 아마 언니랑 나랑 나가는데 쫄레쫄레 울면서 쫓아왔지싶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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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눔시키가 뻑하면 자기시작했다. 나쁜시키!!!
침대에 올려달라고 그러면 올라와서 한참 놀다가 픽픽 자고..
밤에 좀 늦게 들어오면 쫄레쫄레 쫓아와서는 또 자고 그런다(...)
깨워도 잔다...개늠...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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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추운날 방에 보일러 켜고 따땃하게 해놓으면,
저리 배를 깔고 지가 닭인양 널부러져있다. 으헿헿.
완전 할머니야 할머니. 온가족이 쟤 널부러져 있는거보고
배잡고 웃는다. 저 때의 표정이 예술인데... 아쉽다.
"뜨시니 좋구만~" 이라는듯 눈이 촥 풀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