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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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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누구를 위한 천재인가.

자신을 위하는것이 아닌, 엄마를 위한, 아빠를 위한 천재여야만했던 비투스.
수학과 피아노에 있어 천부적인 자질을 타고나서, 엄청난 기대와 부담속에서 살아간다.
그래도 유일하게 숨 쉴 수 있는 파일럿이 꿈인 할아버지.  
함께 대화하고, 함께 하면서 비투스가 스스로 자신을 생각 할 수 있는,
자유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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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배나무 밑에 진 그늘 같은 수취인 불명의 연애편지를 써서 풍선에 달아 날려버리는, 비투스와 할배.

자신이 무엇이 하고싶은지도모르겠고 급 방황하던 한 아이.
자신의 아들의 천재성을 알고는 모든 기대와 부담을 한껏 안겨주던 극성맞은 엄마.
자신의 아들을 위해서인지 자신을 위해서 인지,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고 다짐하던 야심가 아빠.
자신을 위해 무엇인가 할 수 있게끔 옆에서 조용히 지켜봐주고 얘기해주는 멋쟁이 할아버지.
그들이 그려나가는 성장의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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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천재.

일 하나 벌여놓고 아무도 오지 않는곳에서 혼자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저 모습에서 괜시리 눈물이 나더라.
애가 어찌나 외로웠을꼬...;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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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는 좋아하고 또 욕심내지만, 평범해지고 싶었던 비투스.
꿈을 향해 날고싶었던 한 아이.
그리곤 날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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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웃음과 눈물을 함께 했다.
영화관에서는 나 혼자 울었던거 같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내가 엄마가 되면 꼭 부르노 간츠가 연기했던,
할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 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다.
물론 생각만큼 쉽지는 않겠지만(..........)

껄껄,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데,
음 내가 아는게 많지가 않아서 모짜르트, 베토벤 정도밖에 못들었다 흑흑.
비투스의 역을 진짜 천채 피아니스트 테오 게오르규(Teo Gheorghiu)가 멋지게 해줬고,
대역없이 소화해내던 피아노 연주부분은 피아노를 좋아하는 나에게 소름 돋을만큼 좋았다.

마지막엔 바흐의 곡을 직접 연주하는 장면으로 막을 내리는데,
절로 웃음이 나왔달까-

DVD가 있다면 살 예정이다.
캐리비안의 해적도 다 사려고 했는데 밍기적거리다가
아직 못샀지만, 비투스는 구하는대로 사주셔야겠어.

CGV 예매 가능일이 16일이어서 급 봤는데,
영화관 가서 보길 잘 했다고 생각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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