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   article search result : 6
2009.02.21
2008.11.07
2008.06.22
200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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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적인 피로와 정신적 피로가 쌍으로 몰려온다.
육체적인 피로는 견딜 수 있지만, 정신적으로 달려드는 피로감의 고통은 감당이 참 어렵다.

그럴땐 달달한 케이크 한아름에 커피까지.
아, 생각만해도 최고다.

더 좋은건 따로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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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작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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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금방 피곤하고 지친다.
심심찮게 놀러오는 두통씨도 밉고.

으어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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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인파. 이 사진으로 전달이 잘 되는걸까나-

오늘 코엑스쪽에 볼 일이 있어 앙쨩과 함께 슬금슬금 갔습니다.
5시 반쯤 도착했는데, 그때부터 이미 저곳은 사람이 꽤나 많았을상태였습니다.
어제 전 서태지 게릴라 콘서트가 있을 예정이다- 라는 기사를 접했기 때문에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긴가민가 했는데, 그 UFO 모형 옆에 무대가 생긴걸 보고는 아, 맞구나 싶었죠.

코엑스쪽에 볼일은 저게 아니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고는,
우선 고픈배를 채우고 볼 일 보고, 수다도 좀 떨고, 이것저것 구경하고 한 8시쯤...? 좀 안되서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이게 왠걸. 엄청난 인파들때문에 경찰까지 와서 길을 막아서는것 아닙니까.
혼잡하니 돌아가래요. 저는 이길로 가면 훨씬 편하고 빠르게 갈 수 있는데 돌아가래요.

다닥다닥 붙어있는 기대마는 도로를 막아섰고, 인도는 이미 인파들에 둘러싸여있는데다가,
사람은 북적대서 덥기는 오지게 덥고. 가는데마다 길을 막아서고는 못가게 막습니다.

서태지의 인기가 많은거 저도 알고 있고, 저도 서태지 노래를 듣고 자란 사람으로 악감정은 없습니다.
오히려 좋았으면 좋았지요. 신도까지는 아니었지만 나름 좋아하는 뮤지션입니다.
긴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는것 잘 알고 있습니다. 기다리던 사람들 많을거라는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버스정류장까지 막아서면서 공연을 해야 할만큼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던, 보고싶어하는 사람인것도 압니다.

팬의 눈으로 봤을땐 컴백도 좋고, 공연도 좋고 다 좋습니다.
하지만 그걸 목적으로 가지 않은사람들에게는 꽤나 불편함을 가져다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옆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아주머니들께서도 그런 얘기를 나누셨습니다.
"서태지가 온댄다. 그게 무슨 대수라고 이렇게 난리를 피우냐. 왜 이렇게 길까지 막아서고 있냐"
라는 내용의 대화였습니다.

게다가 막아선 곳의 규모가 꽤나 커서, 이쪽으로 가면 저쪽으로 가라고 돌려보내고,
그래서 저쪽으로 가면 다시 이쪽으로 가라고 하는식의 돌려보내기로 우왕좌왕 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5분이면 나올 수 있던 그 길을 한참 돌아서 와야했고,
단지 그 길을 지나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사람들은 대로를 막아선 기대마들로 인해 시야가 가려져서
길 한가운데까지 나가서 버스를 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안그래도 많이 걸어서 피곤했는데, 피로 누적이 배로 되버렸죠.

정리하러 동원된 경찰아저씨들도 많았고, 시큐리티팀, 응급치료팀도 꽤나 많았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다칠 수 있으니 물론 동원 될 수밖에 없었겠지만...
굳이 평상시에도 사람 많아서 북적거리는 코엑스를 택해서 더 복잡하게 만들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사전에 '게릴라 콘서트를 한다' 라는 계획이 알려졌기때문에 게릴라의 의미는 많이 퇴색 되었습니다.
말만 게릴라였고, 이미 지난 29일에 강남역과 홍대 등지에는 미스터리 서클문양의 스티커를 배포했다고 하는데,
그 뒷면에 이미 080801 COEX라는 문구가 기재되어 있었다는데, 팬이라면 누구라도 알아보지 않았겠나싶구요..

그래서 주최쪽에서 혼잡한 시간을 피해 8시로 잡았다라고 말을 해도,
이미 혼잡해져버린 그 곳은 어떻게 수습이 잘 안됐을거라 생각합니다.
출퇴근 인파가 빠졌어도 혼잡했을건 마찬가지.
게릴라 라는 타이틀을 달았으면, 좀 더 게릴라 스러웠었으면 좋았을거라고 생각한 1인입니다.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지만, 오늘 많이 피곤하네요 끄응. 아무래도 나가는 날을 잘못잡았나봅니다. 흑흑.
그래도 공연 아무 탈 없이, 다친 사람 없이 잘 진행 되었길 바라는바입니다.
내심 볼 수 있을까 기대도 했는데, 공연 시간도 지연되서 머리카락 한올도 못봤네요 허허.

모아이를 들으면서. 괜히 푸념.

+
기사 찾아봤더니, 공연은 나름 잘 마쳤나봅니다. 15분 공연을 위해서 고생한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새삼스레 서태지의 인기를 실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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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도 되는건지 모르겠어서 일부러 얼굴 안나온 사진으로.


21일 토요일, 펜으로 시작하는 모클럽에서 알게 된 분들의 결혼식장에 다녀왔다.

생전 처음보는 합동 결혼식이었고, 그래서 신기했다.
아버지가 양손에 두 딸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모습은,
재밌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한꺼번에 그 손을 놓아야 한다는 사실에 측은하기도 했다.

사람도 많고 사진찍는데도 오래걸려서 피곤했었고,
확실히 펜으로 시작하는 모클럽이라 카메라 들고 온 사람도 많았고,
여기저기서 터지는 플래시에 눈이 좀 피곤했었다.

하얀 드레스를 입은 신부들 예뻤고,
덕분에 또 결혼하고 싶단 생각이 도졌다.

결혼식장에서 수동렌즈 돌리면서 사진 찍는건 나밖에 없었고,
메인 사진사 아저씨는 역시 5D에 28-70렌즈를 사용했다.
그리고 여러명의 사람이 플래시를 사용하고 있었다.

오늘은 날씨도 습하게 덥고 해서 금방 지쳤고,
식후에 피로연에서 먹었던 음식들에 금방 지쳤고,
홍대로 옮겨서 꽤나 많이 걸어다녀서 금방 지쳤다.

나도 결혼하고 싶다. 근데 어리고 능력도 없다.
허헛. 나중에나중에 때가되면 나도.

+
결혼하신 두 커플, 여긴 모르시겠지만 행복하게 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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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개미마을 어딘가에서의 나. - Pentax MX / 에탁크롬 400 -


회사에서 급 그만둔 두사람때문에 일이 두배 세배로 늘어나버렸다.
새로 온 사람들이 적응하기 전까지 아무래도 서포트가 필요한 거 같은데,
전화벨소리에 노이로제가 걸릴거 같고, 한번에 7~8가지의 일을 처리해야하는 거지같은 상황도 있다.
나도 잘 모르겠는데 죄다 나한테 물어보면 어쩌라는거야.
덕분에 온갖 스트레스와 병맛과 피곤함을 한 일주일 넘게 달고 있는거 같다.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멀티캠퍼스에 있으면 정말 멀티인이 되나보다.
근데 왜 난 멀티태스킹이 잘 안되는것인가.

아 이래저래 뻘소리들.
아무튼 요즘 좀 바쁘고 막 그래서 죽겠다. 에잇 병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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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미안해요. 이건 내거에요!!

이번주나 다음주중에 아마 사무실도 3층에서 6층으로 옮길 예정인데,
이게 사무실 옮기면 완전 행복시작이다. 후후후.
책임님이고 팀장님이고 눈치따위 없다는게다!!!
5시 칼퇴근의 로망이랄까!! 5시 1분도 없다 5시에 땡 갈꺼다.

아 그래서 이게 문제가 아니고.
조만간 옆에서 일시키던 아저씨랑 이제 떨어져야 할 때쯤이 되어서 그런지
엄청난 양의 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젡!!!!!!!!!!!!!!!!!!!!!!!!!

장난아니다 흑흑.
이번주 내내 기분은 좋은데 일이 너무 정신없이 쏟아져서 그런지
완전 비몽사몽이라는거. 흑흑
몸땡이는 삐꾸같고, 막 엄청난 양의 타이핑질로 인한 근육통에 시달린다.
흑흑.

파스..는 왠지 붙이면 지는거 같아서 관두고,
자세를 살짝 바꿔주면서 스트레칭중인데 그래도 기운이 없다.
흑흑. 원기회복제가 필요한데 비타500따위 박카스따위 음..
자꾸 사먹는거 잊어버린다.

에씨...=ㅁ=
지금도 일하다말고 잠깐 짬내서. 흑흑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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