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article search result : 4
2009.06.09
2008.04.17
2008.01.29
2008.01.10

언제나 날것을 사랑해주시는 .
지난 5월 말쯤 홍대에 있는 코코로였나, 그 도시락집을 가려고 했으나,
영업시간의 장벽과 넘쳐나는 사람들 덕분에 보란듯이 포기하고 돌아다니던 찰나,
스시진을 발견하였다.

오오 그거슨 인생
암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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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넘겨주는 이것들.
사라다와 오토시? 같이 간 사람은 이것을 오토시라고 칭하셨는데,
뭬는 오토시라는게 뭔지는 잘 모르겠다. 단지 엄청난 신맛이 내 입을 공격해와서 엄청 놀랬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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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켰던 우리 사랑스런 초밥님들. 오손도손 옹기종기 잘도 모여있다.

저기 부끄럽다고 숨어있는 연어, 내 사랑을 듬뿍 받고 계시는 몸이다.
저 껍데기채로 있는 비린 저 생선. 아 먹다가 깜짝 놀랬다. 비리다. 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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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찌라시 스시. 나머지 찌끄레기 회들을 모아모아...초밥위에 다 덮어놓았다.
덮밥식으로 먹는 느낌이랄까!!!

묘하게 새콤달콤한 밥맛과 쫀득쫀득하니 잘 어울렸다.
저 알은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밌었고, 오징어같은 그것은 통통했다.
왠지 저런 도시락 싸들고 소풍가고 싶어지는 느낌이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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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후에 나오던 기름지게 구워진 생선살과 입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메밀국수 소량.
근데 메밀국수는 내가 평소 즐기고 좋아하던 그런 맛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한다.
묘하게 쪼끔 다른 맛이 났었다.
후후.

사실 양갱도 줬는데, 그거슨 뭬가 날롬 집어 삼켜서 뱃속에 들어가고 난뒤에야 사진을 찍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뭬는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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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이곳, 상수역 1번출구로 나와서 토끼의 지혜가 있는 건물 2층에 자리잡고 있다.
가격대는 적당~히 있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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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성신여대앞에서 윤모양과 急 롤이 먹고싶다며 들어가서 먹던 저 롤이랑 고구마 돈까스.
꼭 저기 아니더라도 그냥 날 것이 땡긴다. 요즘 섭취를 너무 안했다.
돈까스는 안먹어도 좋아. 날 것이 필요해. 집에 갈 때 산오징어 사갈까.


초밥도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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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을 겁나 좋아한다. 쌀알 한톨한톨 정성스레 뭉쳐서 싱싱한 회를 살짝이 떠서는, 적정량의 고추냉이가 들어가서 적당히 매콤하고 적당히 고소한맛의 초밥을 사랑한다. 요즘 완전 초밥에 홀릭해서는 몇날 몇일 초밥먹을 궁리를 하고있다. 미친거다. 돈없다.죽겠다. 아무튼, 날생선음식을 엄청엄청 좋아하는 나는 회는 비싸고 하니 초밥을 즐긴다.엄청 싸게 먹는 초밥부터, 정말 비싸게 맛있는 초밥까지. (물론 기회가 흔하진 않다.)

아..쓰다보니까 또 먹고싶다. 작년 연말부터 이상하게 초밥을 계속 먹게 되더니, 올초에 벌써 몇번을 먹었는지 모르겠다. 껄껄 초밥을 좋아하게 된 계기는 아마도.... 고추냉이가 한몫했던거 같다. 고추냉이의 톡쏘는 맛에 감탄하여 그 고통을 즐기는 약간은 새디스트적인(...) 나의 발견이랄까. 그건 비록 고통이지만, 그 고통을 통해 스트레스의 해소 효과도 다소 볼 수 있다.... 라고 말하고싶다. 뭐, 어느정도는 진짜같지만.

입이 그렇게 비싼 편도 아니라 사실 뭐가 더 맛있는초밥이고 뭐 그런건 잘 모르겠다. 난 그냥 초.밥이 좋은거다. 그중에 연어가 올려진 초밥. 그리고 북방조개. 그리고 돔. 또 뭐있더라. 광어는 가끔 찾는다. 저 세가지 초밥은 진짜 완전 미친듯이 홀릭이랄까-_-* 생각만해도 행복하다-_-)!!!! 연어는 느끼하지만 부드러운맛에. 북방조개는 적당히 쫄깃한 맛에. 돔은 그 고소함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먹고싶어라.

간장에 고추냉이를 적당히 많이 풀어서 약간 갈색빛이 나는 간장을 만들어서는, 절대 밥에 찍으면 안된다. 잘 뒤집어서 생선에 찍어주고는 한입 딱 넣으면 코끝의 싸함과, 적절한 짭쪼름한 맛과, 쫀득쫀득한 생선이 입안에서 어우러진다. 세가지 느낌을 충족시켜주는가!! 좋지 않은가!!

아, 이건 뭐.. 쓰다보니까 먹고싶어져서 안되겠다. 관둬야겠다.


Written by Me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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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사진.
음악.
아이팟.
맛있는것.
초밥.
베일리스.
카페라떼.
컴퓨터.
수다.
메신져.
다이어리.
낙서.
치아키.
재밌는거.
일본드라마.
귀여운거.

그외 등등.

자기전에 뻘글.

Written by Me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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