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거짓말
감독 정정화 (2008 / 한국)
출연 박진희, 조한선, 이기우,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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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은 17일! 그러나 나는 11일에 보았다!!
오예~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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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롯데백화점에서, 배우 박진희를 본지 얼마 안된 11월 말,
티스토리에서 박진희 주연의 달콤한 거짓말 시사회를 한다는 공지를 보고 50%의 기대를 걸고 신청했던 시사회.
냅다 당첨되었다는 공지와 메일이 슈웅 날라왔다.

홍대에서 저녁을 간단히 먹고 좀 놀다가~ 신촌까지 걸어갔는데..
멍청하게 장소를 잘못알고 신촌 메가박스로 갔다가 허탕치고는 아트레온으로 급하게 막 가게 되었다는..
바보같은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아마 오프닝을 못보고 급하게 들어갔더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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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극중 한지호)의 멋진(?) 주정연기로 시작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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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잘한다고 생각은 했지만, 코믹연기를 타고 난걸까 아니면 노력의 결과인걸까,
여배우의 모습으로 하기 싫었을 장면들도 몇몇 장면이 눈에 들어왔다. 아휴(....)
그래도 박진희니까 패스.

방송국에서는 애국가보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곧 잡아먹힐 치킨만큼 짤리기 일보직전의 상황.
그런 그에게 느닷없이 교통사고라는 퐝당한 일이 일어났고,
더더 퐝당하게도 그 가해자는 10년전 첫사랑이자 짝사랑이었던 돈많은(...) 강민우(이기우)!
그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기 싫었던 한지호(박진희)는 기억상실이라는 어마어마한 뻥을,
그리고 초등학교때부터 줄곧 지호의 옆자리를 지켜주고 있던 똥식이(조한선)까지 셋이 이야기를 꾸려간다.

본의라면 본의였고, 본의 아니라면 아니었던 이유로 시작했던 기억상실증이라는 뻥으로(...) 어찌저찌 얘기는 진행이 된다. 
한국의 로맨틱코미디는 진부하고도 뻔한 스토리, 예상되는 스토리의 느낌이 강해서 별로 기대도 안하고 있었고,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이게... 중간중간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중간중간 숨어있는 패러디와 허를 찌르는듯한 느낌의 코믹요소들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는것.
※ 난 개인적으로 초반의 '신문배달 '장면을 잊을수가 없다...(........) 순간 허를찔린 느낌이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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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의 몸을 사리지 않는 코믹연기는 원래 잘했지만 좀 더 물이 오른느낌이었고,
나름 멋있는 역으로 많이 나왔던 조한선이 묘하게 망가지는 모습과,
이기우의 어이없이 갑자기 툭 튀어나오는 코믹함, 
덤으로 조연들의 연기들까지 해서 네박자가 맞아떨어졌기에 즐겁게 웃으면서 봤던거 같다.

진행중에 나름 진지해지고 있다가 급 웃음을 선사해주기도 하고 그렇게 관객을 들었다놨다 하면서,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대사들을 날려주기도 하고, 내가 저 상황이었으면 난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들게도 했고,
코믹한 부분에서는 빵빵 터지는 웃음 속에서도 나 자신과의 대화를 짧게나마 할 수 있게도 했다.
어쩌면 내가 좀 진지하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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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의미를 부여하는 소재들이 여러개 등장하는데,
하나만 팍 부각시켜서 선보이는것도 나쁘지 않았을거란 생각이 들었고..
뭐랄까.. 좀 산만해 보였달까.. 뭐 사실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지만,
어딘가 묘하게 신경이 계속 쓰인다..  이건 나만 그런거 같으니 패스..(....)

그리고, 결말이 어쩌면 예상됐을지도 몰랐을 부분이었겠지만, 좀 어라? 스럽게 끝난 느낌이어서.. 쪼오~끔 아쉬웠다.
물론 끝부분가서도 웃음을 주는 장면은 튀어나온다. 뒷심부족. 막판스퍼트를 냈다면 10점만점에 10점이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후후. 점수가 좀 후한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구두를 신어 상처가 생기고 아파하기보다는, 딱 맞고 편한 운동화를 신고 편안함을 바라는지
아니면 조금 아프지만 잘 참고 예쁜 구두를 신고 살아갈지의 선택은 본인의 자유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신데렐라가 될 것인가, 깜냥대로 살것인가.
한지호가 어떤 선택을 했는지 궁금하면 보시라:D
당연히 구찌구두를... <-이러고 막...(...)

어쨌든,
우린 이제 우연히 첫사랑 차에 치이면 이렇게 말하면 된다.

"저는... 누구죠....?"
라고.
순식간에 자해공갈단이 될 수도 있으니 주의.



☆ 아. 이거 나도 뒷심부족이다. 남말 할 처지가 아니었어(....)
☆ 재밌는 영화 볼 기회를 냅다 던져준 티스토리에 감사를 표하는바입니다:D
☆ 난 코끼리보다 기린이 좋다.
☆ 이미지는 전부 네이버 영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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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계속 보고싶어 하던 적벽대전을 어제 보러 강남CGV를 갔습니다.
쌍권총의 사나이(?) 오우삼 감독의 작품.

가기전에 저기 뭐야, 이게 원래 다 안만들어졌는데, 올림픽이 있으니 얼른 개봉시켜서
중국을 홍보해라 라는 명목으로 1부타이틀을 걸고 나왔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이뭐 중국......

랄까 사실 금성무가 나온다길래 봤습니다. 잘생긴 성무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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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내내 눈이 그렇게 즐겁지 않을수가 없었습니다. 꺅꺅
금성무 아저씨는 제갈량역을 맡았습니다. 유비의 책사죠.
양조위 아저씨는 주유역이었습니다. 손권의 책사. 음음, 멋있긴 하지만, 그래도 금성무쪽이 좀 더....(.....)

손권으로 나온 장첸.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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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 두명을 함께 담아놨더니 어머나, 이건 뭐 샤방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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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그냥 제 개인적인 취향이고... 어흠어흠..

사실 전 삼국지를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 처음에 좀 심했을땐 삼국지의 삼국이 관우,유비,장비 가 다스리는줄 알고 있을정도였스빈다. 말 다했뜸 -
워낙에 얘기가 길고 하다보니 읽기 싫었던것도 있고..(.....................)
잘 모르고 봤는데도 재밌네요, 중간중간 들어간 개그요소들도 좋고.. 으하하..

장비아저씨가.. 쫌 짱입니다.. 네네...(.....)
관우아저씨는.. 이뭐 간지폭풍인데...끄응...;ㅁ; 아 많이 웃었습니다..
음음, 그 외에 제가 알고 있는 캐릭터들이 이미지가 비슷해서 오오 했습니다.
유비아저씨랑 조자룡 아저씨 빼고....................(.........)

아무래도 요놈이 1부라서 적벽대전이 시작하기 전에 얘기가 끝납니다만...
참.. 영화 마지막에 사람을 허무하게 만들어놔서(...........)
순간 2시간 조금 넘는 분량의 예고편을 돈주고 본 느낌이 들었습니다...-_-a
뭐 물론 전 평일이라 CGV 포인트로 예매했지만(...)
으하하.. 아무튼 2부가 마구마구마구 기대되는군효/ㅂ/ㅂ/ㅂ/ㅂ/

꺅꺅.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

사족.
강남CGV star관에서 봤는데, 엔딩크레딧이 다 올라가지도 않았는데 꺼버리더라구요.
끝까지 다 보고 나오는 사람중 한명인데 흑흑.. 나쁜 강남CGV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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