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카   article search result : 1
2009.12.13



오늘은 미타카. 지브리 뮤지엄의 썰을 풀어봅시다.
우훗우훗, 뭐가 사진이 막 많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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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다른 이들은 출근을 하고 있을때 유유자적하게 카메라 들쳐업고,
지브리 뮤지엄을 즐기겠다며 사람 많은 메구로역으로 스믈스믈 이동중.
날씨가 좋았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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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뮤지엄은 JR 미타카역에 위치해있고
우리의 경우는 신주쿠에서 츄오센쾌속 or 소부센으로 갈아타면 되었다.

하루에 4번 입장이 가능(10시부터 2시간 간격)하며,
우리는 10시 입장을 하기로 했다. 입장권은 19세 이상 성인이니까 1인당 ¥1,000이다.엔이랑 원화랑 헷갈렸네(..)
한국에서 미리 티켓을 끊어가도 되고, 우리의 경우는 련이 미리 발매를 해놓았다(..)
그래서 뭬는 아마 다시 가래면 어찌 발매해야 할 지 모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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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지역에서 내사랑 련을 만나기로 하고 신주쿠역에서 갈아타는길에 음료수를 하나 마시겠다며,
편의점에 살짝이 들러주는 센스.
공복이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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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칼피스, 같이 간 언니는 복숭아 음료.
칼피스 소다 살걸 흑흑 맹맹한 물맛이었다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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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엔지역 근처에 사는 련을 만나서 좀 더 가면 있는 미타카역에서 내려
지브리 뮤지엄으로 가는길, 왠지 모르게 신났다.
신나는게 당연했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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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 뮤지엄 1,100m.
우와 꽤나 멀다. 그래도 도보. 후...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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련 신났다. 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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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걷고 걸어서 도착한 지브리 뮤지엄.
햇빛도 강하고 사람도 많고, 애기도 많고.
월요일 아침이 맞는게냐. 흑흑. 10시 타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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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사진촬영이 금지 되었다.
아무래도 만들어놓은거 전시하고 그러는데 사진찍어가면 다들 이너넷으로 보고 안올테니까.
뭐 영상들 보여주고, 여지껏 지브리에서 만들었던 작품들의 전시가 주를 이루었다.
건물 자체도 지브리 스럽게 만들어져있었고. 우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 뭐 그런거.
우리가 갔을땐 포뇨가 타이밍이었다. 아 귀여워>ㅅ<

토토로 캐릭터들 여러개 만들어놓고 원심분리 하여 움직이는것처럼 보이게 하는 그것이 사실 가장 인상깊었다.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느낌이랄까.
궁금하면 가셔 보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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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라곤 화장실이랑 뭐 테라스 근처?
그래서 화장실 세여자 인증샷(...)
화장실도 아기자기하게 이쁘게 되어있었다 흑흑...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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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원형계단을 스믈스믈 올라갔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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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거신병이다. 천공의성 라퓨타의 나오는.
쓸쓸하게 혼자 서있다. 풀밭속에서.
거신병. 지브리 뮤지엄을 갔으면 거신병과 함께 사진을 찍어주는것이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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뿅.
거신병 허벅지쯤 오는 꼬꼬마 뭬양.
다리에 찰싹 붙었다. 사람들이 자꾸 쳐다봐서 후딱 찍고 비켜주지 않으면 민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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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진찍다가 아래쪽에 뭔가 발견한 뭬.
근데 별거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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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신병과 한바탕 맞짱뜨고 내려오니 왠 의자에 저 테엽마냥 돌리는게 있는데,
이 다큰 녀자 둘이 보자마자 저리 가서 앉더니 돌리고 앉아있네...
나도 돌리고 싶었다. 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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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시간 맞춰서 한시간에 1번인가 있는, 지브리에서 만든 짧막한 애니메이션을 감상해주었지.
제목이 뭐였더라. 별을 찾은 날이었나 아무튼 뭐 그런. 단편 애니메이션.
일본어로만 나오고 자막따윈 없다. 그냥 알아서 이해하고 보는(...)
지극히 지브리 스러운 애니메이션이라 보는내내 웃음이 새어나오고, 살짝이 눈물도 훔치고. 뭐 그랬다.

아, 그리고 안에 고양이 버스도 있는데!!!
들어가고 싶었는데!! 애기들밖에 안들여보내준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흑흑...ㅠ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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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갔다 하다가 기프트샵? 뭐 기념품 가게 같은데 갔는데,
보고는 사지 않을수 없던 아이템을 발견했다.
그래서 낼롬 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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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령공주에 나오는 코다마. 가타가타가타가탁타ㅏ탙카가카가칵
.......
그 왜 나무 귀신. 가타가타가타 하면서 머리 부르르 떠는.
아 너무 이쁜거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쌌지만 사오지 않을 수 없었다...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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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각의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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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광각의 피해자.
좋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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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그러나 배가 고프면 안되지.
간단한 요깃거리를 먹어줘야겠는데, 아직 먹을거 파는데가 오픈을 안해서 좀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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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씻는데도 이쁘다. 흑흑.
얘네 뭐든 다 이렇게 이쁘게 해놓는거니...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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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꼭지. 지브리스럽게 해놓았다. 귀여운 고냥고냥고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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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중에 한 컷.

여기서 밍기적 거리는중에 굉장히 놀랍고도 우연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아마 뭬와 련 둘 다 10년전쯤(...) 알고 지내던, 아마도 대략 3-4년쯤 전에 보고 못 본 언니를,
이곳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한국에서도 마주치지 못했던 언니를.
한국을 떠나 온 일본 타지. 그것도 미타카에서.
련이랑 둘이서 오오오오오 이건 무슨일이야 하면서 엄청 신기했달까.

세상 참 좁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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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깃거리로 먹은 핫도그.
간식으론 참 적절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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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가서 바깥구경하는 먼지들.
귀엽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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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왠지 낯이 익은 펌프.
여자 셋이서 저걸 물을 뽑아보겠다며 열심이 펌프질을 했는데, 죽어도 안나오는거다.
그래서 우린 이거 고장났나봐 하고 급 체념하고 앉아있는데..
우리 다음에 한 어떤 한국인 아저씨가 했을땐 물이 펑펑 쏟아져 나왔다는 억울하고도 슬픈 전설이 내려오는 펌프다.
칫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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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댕기고 쉬다가, 어느정도 볼만큼 봤으니.
우리의 원래 목적인(...) 곳을 가자며 이동했더랬다.

미타카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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