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땡이서울촌년
I like it.
엠마엠마
2012. 11. 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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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 좀 더 포멀해지는 겨울이 좋다.
약간 Office lady 스타일을 좋아하는게지.
까만 스타킹의 계절. 이쁜 다리는 아니지만 좀 더 예뻐 보일 수 있는 계절이다.
자켓과 코트를 고르는 아침이 꽤나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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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용 가방은 하드케이스 보다는 소프트 케이스를 좀 더 선호한다.
하나 새로 사고 싶은데 왜 기내용은 죄다 하드케이스만 이쁘냐.
예쁜 소프트 캐리어 하나 갖고 싶다.
근데 난 가난하니까 싼거 사야하잖아. 없을거야 아마.
예쁜건 다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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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간다.
좋다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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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이 있고 겸사겸사 놀러가게 되어서,
어쩌다보니 11월 마지막주는 거한 생일 선물을 받게 되었다.
전주와 오사카. 이것은 무슨 조합이지?
그래서 그 좋은 휴가를 일주일 내 쓸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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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도 재밌다.
실제로 영어 실력이 늘어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좋다.
뭔가 다른 나라의 언어를 사용해서 대화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기도 한데,
그래도 꽤나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
But,
여행일정을 완성시켜놓지 못했다는 것, 가난하다는 것,
살이 안빠진다는 것, 피곤하다는 것이 함정이지만.
어쨋든 I like it.